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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기 출장
내년에 본사로 2달간 출근을 해야 된데요. 장소는 뮌헨이구요.
숙박과 여비는 expense report가 필요없이 해결해주는데
식사비로 하루당 40유로를 지급한다는데요. 개인이 먼저 쓰고 나중에 reimbursement해주는 형식인가봐요.
(1)한 끼니당 식사비는 보통 얼마나 드나요?..
(2)한국에서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라면?)
(3)한 끼니당 식사비를 10유로라고 보고 tax 붙고 어쩌고 ... 하면 3끼니에 40유로 지급되는 걸 다 쓸거 같은데..
카드를 3번 긁으면 카드수수료도 만만찮을 것 같고.. (하루당 3번*60 = 180번을 긁어야 된다는 얘기니까요.)
제가 한 식당에 얘길해서 하루치를 긁고 밥을 세끼니를 달라고 해라라고 했더니.. 이상하게 볼 거 같고..
독일어도 몰라서 (회사 공용어가 영어거든요.) 말도 안통하고 안될 거 같다고 신랑이 그러네요.
회사에선 40유로를 주고 신랑은 한국회사랑 카드로 거래를 하니 환율문제도 있을 것 같고..
단기간엔 회사 법인카드를 주는데 장기출장은 그렇지가 않데요.
이런 문제 좀 현명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호텔에서 묵을 예정인데, 두 달이나 되면 세탁도 해가면서 입어야 할 텐데, 세탁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보통 호텔에서 세탁서비스를 해주나요? 아니면 이것도 페이를 해야되나요? 페이를 해야 된다면 대충 얼마나 드나요?
질문도 많네요..ㅡ.ㅡ;; 해외라곤 며칠만 갔다오는 여행밖에 간 적이 없는 부부인지라 감도 안오고 궁금한 점이 많아요.
대답해주시는 분~~ 복받으실 거에용.. *^^*
1. 음
'08.12.30 12:11 AM (121.169.xxx.201)제가 다는 모르고요 40유로로 간단한 걸로 세 끼 다 떼우지 않는다면 힘들어요. 아마 식대는 개인 지불도 좀 해야할 거 같아요. 특히 독일에선 한국 음식 값이 비싸다고 해요.
그리고 호텔 세탁 서비스 당연히 있지만 돈 따로 지불해야 해요. 좀 비싸죠. 호텔 안에는 잘 없고 런드로맷(빨래방) 사용해야할 거예요. 정장 입어야 할 일이 자주 있다면 와이셔츠는 여러 장을 다려서 수트 케이스에 가져가는 방법이 있어요. 저희 남편은 2,30대엔 휴대용 다리미 가지고 다님. 지금은 그냥 비싸도 호텔 세탁 서비스 이용해요. 나이가 있어서 ;;2. 뮌헨
'08.12.30 12:47 AM (122.37.xxx.69)한인민박은 싫으신가요?
뮌헨이 물가가 좀 비싼 것 같던데...
민박하면 일단 아침 저녁이 한식으로 해결 될거구요.조건에 따라 점심도 가능하겠죠.
제가 여행중에 간 김민박인가 하는데는 숙박과 취사가 가능한 민박이었어요.
베를린은 민박이 많은데 뮌헨쪽은 여행만 두번 갔기 때문에 ...3. 저도 아는것만
'08.12.30 12:51 AM (78.48.xxx.56)저도 아는것만 써요.
뮌헨은 레스토랑 가격 너무 비싸구요. 보통 15-20유로 정도 되는것 같아요. 맥도날드 햄버거 메뉴가 5,99유로예요. 그런데 뮌헨 대학 근처에 작은 한국식당이 있는데요. 이름이 생각안나네요.ㅠㅠ
가격 왕싸고 (5-10유로) 맛있었어요. 음식종류도 많고. 김치찌개.비빔밥.만두국 등등
거기 주인도 한국분이시니 몇 번 드셔보시고 입맞 맞으시면 달로 계산하거나. 주로 계산하거나 뭐 그렇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구요. 한 번 알아보세요.
혹시나 알려드리면 독일에 관한 정보는 berlinreport.com 가시면 훨씬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4. whisky420
'08.12.30 1:21 AM (122.38.xxx.27)제가 독일회사 다녀서 나름 알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뮌헨은 타도시보다 비쌉니다.
1) 식사비용은 꼭 한식을 고집하지않으시면 40유로면 패스트푸드로 세끼 가능합니다. 호텔비를 전액 제공해 준다면 예약을 할때 조식포함으로 하시면 아침은 해결될듯 합니다.
2) 햇반, 사발면, 볶음고추장 (면세점에도 파는데 코스트코에서도 소포장으로 편리하게 나와있어요)
(룸에 전자레인지가 없기때문에 햇반은 욕실 세면대에 더운물을 계속 흘려서 데워 먹어야해요 ㅠㅠ 인내심필요)
3) 그냥 그때그때 결재하세요. 한국하고 많이 다르니 무리한 요구는 하면 곤란해요.
4) 세탁서비스는 회사와 상의해서 융통성있게 해결하셔야하겠네요. 얼마정도 지원받거나하는 정도. 호텔은 많이 비싸요. 그렇다고 옷보따리 싸들고 빨래방 가기는 좀 그렇구요. 다리미대와 다리미는 방에 비치되어있지 않더라도 housekeeping에 전화하면 가져다 줘요.
호텔 장기체류인 경우 호텔과 협의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조식포함, Laundry 20~30% discount, 인터넷 사용요금, 기타등등. 레지던스 호텔인 경우 룸에서 간단 식사를 만들어 먹을수 있고 지하에 빨래방도 있을거에요.
독일회사 다니시면 다른 직원분들께 문의하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외국계회사 공용어는 대부분이 영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상 호텔경영학 전공후 독일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몇자 적어봅니다.5. 한마디
'08.12.30 5:40 AM (82.113.xxx.16)독일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정보를 드리자면 일단 뮌헨도 민박뿐만 아니라 한인이 대여하는 장기투숙자용 콘도도 있어요. 콘도에선 자기가 밥해먹고 빨래도 하고 제 집같이 쓸 수 있고 호텔비등
경비를 줄이면서 편하게 오래 머무는 사람이 하면 좋을 것 같고 민박은 1 주일 정도 쿠숙자에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민박도 2달 머무르면 싫어하진 않겠죠. 게다가 지금은 뮌헨이 아름다운 도시라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도시이긴 하지만 너무 비수기라 민박에서 좋은 대접 받으며 값도 저렴하게 있을 수 있을겁니다. 요즘은 추세가 여름 성수기철과 겨울철에 민박값을 달리 하는 집이 많더군요. 민박으로서야 겨울이라도 방을 놀리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요. 로마라면 정말 집같은 좋은 민박 알려드릴수 있는데 뮌헨은 개인적으론 잘 몰라서 추천은 힘드네요.
그리고 와이셔츠의 경우 독일 세탁소에 맡기면 빨래와 다림질 잘 해주고 별로 안 비쌉니다. 독일은
도우미 일중에 하나가 다림질이거나 그걸 위해서 도우미를 부를 정도로 일반 가정집은 풀먹여서
칼같은 다림질을 해내더군요. 그리고 식사는 설령 콘도에 머문다고 해도 혼자 해먹기도 어렵지 않은데 독일갈 때 대충 식단 짜서 필요한 거 넣어보내면 한끼 정도는 현지 음식 경험도 해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은 한국처럼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음식점 개념이 아니라 밖에서 먹는다하면 제대로 된 요.리를 기대하기 때문에 비쌉니다. 적어도 한끼당 15유로는 생각해야 될 거고 거기다
여기는 음료값은 또 따로 시키고 값을 계산해야 하니까 20유로를 생각해야겠죠.
저라면 가끔 한 끼 정도는 현지 음식을 또 다른 때는 현지 한국 음식점도 이용하고 나머지는 아침은 빵이 좋을 것 같아요. 얘네들은 음식냄새를 못 견뎌하기 때문에 한국음식 특히 마늘 들어간거 먹고 가면 마늘 안 먹는 걔네들 조금 과장하면 얘기도 같이 안 할려고 도망갈 지도 몰라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베를린 리포트에다 올려 보세요. 한인 신문에 보면 민박집이나 콘도 광고가 나오는데 마침 저한테는 없네요. 뒤셀도르프 사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텐데..6. 원글이
'08.12.30 7:12 AM (121.143.xxx.33)대답해주신 윗님들 감사해용~ 역시 82cook은 달라~ 여러분들이 대답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네요.. 근데 숙박은 숙박비를 받고 알아서 고르는 게 아니라 아예 호텔로 회사에서 잡아주는 것 같더라구요. 많은 참고 되었습니다.
7. 독일이아니라서
'08.12.30 8:46 AM (121.151.xxx.149)저희남편은 독일은가본적없는데 여기저기 자주 다닙니다
회사에서 잡아주는 호텔이라면 거의 세탁은 해줍니다 호텔비에 세탁비가 포함되는곳도있고 따로 내는곳도있는데 따로내는곳은 회사에서 지급하지않아서 각자가 개인 비용으로 포함이 되더군요
저희남편은 해외갈때마다 햇반과 작은 컵라면을 가지고 가요 호텔에서 세탁이 가능하니까 옷은 별로 가지고 가지않고 먹을것을 많이 챙겨갑니다
사먹을려면 많이 비싸다고요
마트에 보면 여행할때 편하게 먹을수있게 조그만하게 포장된김치와 튜브로된고추장 그리고 밑반찬들을 사서 보내세요
저는 집에서 해서 보낼려고했는데 혹시 샐까봐 걱정이되어서 요즘은 그냥파는것 포장뜯지않은채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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