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8-12-29 22:54:05
시부모님께서 두집의 중간 위치쯤되는 어머님 친정동네에서 31일 신정을 같이 보내자고 하시는데요..
전 사실 부담스럽거든요..시외가쪽 친척들 주루룩 계시고
시고모님댁도 꼭 들르시는데...
보통때도 성인이되어서 빈손으로 다니기 뭐한데 신년인데 뭘 챙겨야할것같고...

어머님이 센스가 약간 떨어지는는 관계로
우리끼리 여관에라도 묵으려고 했는데 외삼촌이 오래니까 그집가서 자자 그러는데
말을 마셔야지 다 말해놓고는 그러니 자고가라시겠지요...

친척들 선물은요?하니까 필요없다고 아무생각없이 말하시는데...
신경쓰이면 당신들이 서울로 오시겠다는데 당황하신것같아요...

시외가쪽이 할아버지도 생존해계시고 큰외삼촌 사별후 남편 사촌동생이 결혼해서 모시고
미혼의 시동생까지 한집에 살아요...
고만고만 손가는 애 둘에...그 동서가 우리가 가면 늘 우리 맞이를 하는지라
너무너무 맘이 무겁거든요..
또 장사하는지라 쉬지도 못하는데 우리 띵가띵가 놀러가서
눈치없는 시어머님과 사이에서 저만 가시방석이예요...

전에도 근처에 산소가 있어 새벽같이 가서 떡국상받아먹으면서 김치 말랐다고 다시 내오라는 분이세요 ㅠㅜ

저한테는 그정도는 아니신데 그 동서한테는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세요...
그 동서 주관하는 제사에 고사리가 중국산이라고 타박하시고 뭐 이런거죠...

암튼 그러니 제가 불편한데 제가 예민한건지.....헷깔리네요...

결국은 가게 될것같은데...남편도 자고오는건 민폐가 크다고 새벽에 내려가서 당일로 오자는데...
선물이 신경쓰이네요...

일단 시외할아버지,사촌동서,그집아이둘,작은 외삼촌 부부와 그중학생 조카
힐아버지는 용돈드리고 간식좀 사드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찌할지..과일이나 사갈까요?
아~~돈도 없는데  ㅠㅜ 사람노릇하기가 ㅠㅜ 힘드네요..

IP : 121.138.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9 11:14 PM (67.85.xxx.211)

    할아버지께는 용돈봉투 드리고 간식은 생략,
    다른 가족들 모두 드실 수 있는 과일 1박스,
    집안 살림하는 주부(사촌동서)에게 성의 담은 봉투 ......정도만 하시면 될 듯.
    나머지는 시어머님이 어찌 하시든말든 그냥 두세요.

  • 2. ....
    '08.12.29 11:31 PM (121.138.xxx.174)

    아아아~~~그니까 돈이 젤인거지요 ㅠㅜ
    돈깨지네요...왜 이런 일을 자꾸 만드시는지....
    어떻게 이런걸 챙겨야한다는것도 모르고 맘도 안무거운신지 이해가 안되요...

  • 3. 그게요
    '08.12.30 9:39 AM (211.40.xxx.58)

    전 친정엄마가 좀,,,,,,,,
    자고 오거나 하는건 아니고 명절 되면 친정엄마의 형제 자매들 집에
    다 인사해야 돼요.
    오히려 친가엔 하거나 말거나 별 관심이 없죠.

    그 심리이면에 이모나 외삼촌집에 자식 자랑하려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알고보면 자랑할 것도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10 . 3 어머나 2008/12/30 1,742
263709 광복회, 오늘 건국훈장 반납 결의 1 막장한국 2008/12/30 310
263708 초4되는 아이인데요..수학공부 질문이요.. 4 방학이예요~.. 2008/12/30 757
263707 <신동아>의 찌라시 소설 뽀록났군 1 2008/12/30 1,709
263706 책 읽어주고 얘기해주는 학습지도 있나요? 3 울 언니 2008/12/30 518
263705 입덧이 너무 심해요.. 2 정경숙 2008/12/30 241
263704 시청근처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1 .... 2008/12/30 1,621
263703 PD수첩 처벌은 무리”…수사 검사 사표 파문 5 절망 2008/12/30 514
263702 허리가 아플 때 복대하면 좀 나을까요? 7 알려주세요... 2008/12/30 557
263701 매일저녁 와인이나 맥주드시는분들...... 9 중독 2008/12/30 1,229
263700 너무 놀랍고 슬퍼서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여 숨을 쉬기 힘드네요 6 평범아낙 2008/12/29 2,518
263699 독일 장기 출장 7 답변해주시면.. 2008/12/29 1,041
263698 아이 교육자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4 점보 2008/12/29 838
263697 아침마다 회사 태워다 달라는 남편 ..해줘야하나요? 52 정말 귀찮아.. 2008/12/29 2,486
263696 아기 돌사진 4 .. 2008/12/29 345
263695 세입자가 돈을 안 내요 3 궁금이 2008/12/29 698
263694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6 피가 안 통.. 2008/12/29 512
263693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미쳐버릴것 같아요...... 58 하소연 하고.. 2008/12/29 8,961
263692 변액보험 2 .. 2008/12/29 463
263691 보청기 구입에 관해 알려주세요... 4 보청기 2008/12/29 343
263690 과거로의 짧은 여행 우리학교가 .. 2008/12/29 154
263689 갓난동생도 있고해서 초등입학이 겂나요. 플리즈 4 엄마몸은 하.. 2008/12/29 475
263688 좋다고 쓰던 무쇠팬..오늘 기겁했어요.. 17 팔이덜덜 2008/12/29 12,395
263687 이면수가 너무 먹고싶어요... 5 생선아 2008/12/29 561
263686 제가 예민한건지.. 3 .... 2008/12/29 580
263685 사촌 언니 아가 선물 2 만삭 2008/12/29 210
263684 결혼6년차 남편한테서 독립하고싶어요 4 독립 2008/12/29 1,359
263683 예금 이율 1% 낮은 세금우대로 바꾸는 게 나을까요? 7 한 푼이라도.. 2008/12/29 524
263682 계모의 학대가 편견일까요? 6 솔직히 2008/12/29 1,289
263681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9 ㅜ.ㅜ 2008/12/29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