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이사할 집을 공사했습니다.
샷시부터 몽~땅 했어요.
남편이 엘*샷시 하는사람을 찾다가 알게된 업자인데,
샷시는 그럭저럭, 인테리어도 그럭저럭.
부분부분 자기 욕심채우느라 하는짓은 그냥 눈감고 넘어가 줬는데.
공사 끝나고 석달정도 지나서 아랫집에 물이 새더라구요
와서 보라 하니까 왜 인제사 그런 이야길 하냐고 하대요~ 기가막혀서~
조금씩 샜으니까 몇달이 지나서야 표가 난거잖아요. 콸콸 샜으면 몇달씩이나 그냥 뒀겠어요??
결국 근처에서 누수 잡는 업체를 불러서 누수를 잡았어요.
안방 욕실 세면대 밑에 벽에서 온수나오는 관이랑 세면대 연결을 제대로 안해서 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방 개수대 밑에도 수도관이랑 제대로 연결이 안돼서 물이 계속 새고있고..
심각하게 콸콸 새는거라면 진작에 알았겠지만 벽 안쪽으로 새는걸 어찌 아느냐고요.
누수 잡으신 분이 연결부위에 하얀 테이프를 덜감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그래서 30만원 썼고, 서너달 지나서 아랫집 천장에 물샌곳 도배 다시 해주느라 6만원 썼어요.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저희집에 공사한 그 업체가 참 괘씸해서라도 그냥 넘어가기 싫으네요.
저희집 공사할때 싸게 해주는 대신(싼것도 아님서) 현금으로 달라고 했어요.
현금으로 주는데 자기 통장에 얼마, 와이프 통장에 얼마, 넣어달라고
공사 중간중간에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추가로도 꽤 늘어났고요.
총 공사비용이 아마 2700만원 정도인가..됐을거에요.
다른건 몰라도 샷시 공사한 비용은 연말정산도 받을 수 있는데,
현금영수증은 입도 뻥끗 않고,
부실공사 해놓은건 나몰라라 하고,
돈도 다 받아가 놓고 뭐, 자기가 덜 받은돈으로 해결하라나~
변기도 제대로 된것 안가져다 놓아서 물새는거 친정아버지가 몇번씩이나 고쳐주셨고
집안에 벽장문도 제대로 못깎아서 문이 삐뚤어지다 못해
안쪽에 금이 가있고,
방문, 화장실 문은 제대로 안닫히는것도 있는데,
대체~~~ 얼마나 더 참으라는건지.
올해가 가기전에 이거 신고라도 하고싶어요.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가 있고
[탈세혐의 신고]가 있네요.
이거 어느쪽에다 어떻게 신고하면 되는건가요??
참, 저희집 도배 하신분이 일끝나고 몇달 지나서 저한테 전화왔어요~
저희가 돈을 안줘서 자기도 돈 못받았다고. 돈 안줬느냐고.
도배를 제대로 안해줘서 고소를 당했다고 했다나~
별 거지 발싸개 같은놈을 보았나..
상습법인가봐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신고하고 싶은데요.
인테리어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8-12-28 02:43:44
IP : 118.216.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28 9:53 AM (211.179.xxx.69)인테리어업자들은 다 그런가요.. 안그런 분도 있겠지만.. 저도 예전에 수리할때 모르고 돈을 홀라당 다 줬죠 글고 며칠 지나는데 하자가 발생.. 아무리 전화해도 절대 안받으시더라구요.. ㅠ.ㅠ
포기했답니다... 휴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3170 | 촌지 드려본적 한번도 없어요. 9 | 트윙클 | 2008/12/28 | 863 |
263169 | 해외거주하시는분들 인맥관리 어찌하시나요? 3 | 튜립 | 2008/12/28 | 682 |
263168 | 내년부터 군 식탁에 '수입 쇠고기' 오른다 4 | 마포새댁 | 2008/12/28 | 337 |
263167 | 영등포시장 닭발 대량판매하는 곳 아시나요? 2 | 닭발매냐 | 2008/12/28 | 449 |
263166 | 언론노조의 파업안내문(?) 3 | 찾아주세요... | 2008/12/28 | 176 |
263165 | 전북저축銀 영업정지.."내 돈 어떻게 되나" 2 | .. | 2008/12/28 | 780 |
263164 | 이 시간에 금수복국에서 술마신다는 남편.. 4 | 간이 배밖에.. | 2008/12/28 | 1,032 |
263163 | 82cook 주인장님 새요리책 기사입니다. | Pinkbe.. | 2008/12/28 | 1,060 |
263162 | 물어보겠다.(펌) 5 | 이외수 | 2008/12/28 | 499 |
263161 | 좀전에 사랑니 보신분 8 | . | 2008/12/28 | 763 |
263160 | 엑셀요.. 4 | 문서작성중 | 2008/12/28 | 332 |
263159 | 인테리어 업체를 신고하고 싶은데요. 1 | 인테리어 | 2008/12/28 | 560 |
263158 |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요? 25 | 별게다흉 | 2008/12/28 | 3,823 |
263157 | 겨울 워터피아 2 | 워터피아 | 2008/12/28 | 552 |
263156 | 겨울여행 | 해돋이 | 2008/12/28 | 211 |
263155 | 82cook님들, 오늘 찐빵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3 | 라네쥬 | 2008/12/28 | 835 |
263154 | 결혼10주년기념사진 3 | 10년차 | 2008/12/28 | 570 |
263153 | 촌지...정말 안주고 안 받으세요?? 79 | 툭! 터놓고.. | 2008/12/28 | 4,120 |
263152 | 사과를 냉장고에 오래보관했더니 색이 변했는데 이거 먹어도 될까요? 2 | 해피 | 2008/12/28 | 404 |
263151 | 수영복 오래입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8 | .. | 2008/12/28 | 1,280 |
263150 | 20개월인데요.. 11 | 지금.. | 2008/12/28 | 659 |
263149 | 남편바람 21 | 궁금 | 2008/12/28 | 2,741 |
263148 | 밍크수선 3 | 윤유경 | 2008/12/28 | 565 |
263147 | 붉은노을을 들으면 자꾸 이영훈씨 생각이 나요 1 | 슬프네요 | 2008/12/28 | 647 |
263146 | 입금도 못했는데 찐빵부터 먹어 버렸어요. 7 | 하빌 | 2008/12/28 | 1,090 |
263145 | 얼굴이 넘 달라진 거 아닌가요? 1 | 세상에 | 2008/12/28 | 1,713 |
263144 | 여기 회원님들은 주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요? 15 | NO총각 | 2008/12/28 | 1,739 |
263143 | 남편도 아이들도 다 귀찮을 때가 있나요? 11 | 권태기주부 | 2008/12/28 | 1,203 |
263142 | 내가 왜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질까요? 31 | 눈물이.. | 2008/12/28 | 5,210 |
263141 | 강호동씨. 상탔네요.. 18 | 추카추카 | 2008/12/28 | 2,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