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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를 신고하고 싶은데요.

인테리어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8-12-28 02:43:44
지난 3월에 이사할 집을 공사했습니다.
샷시부터 몽~땅 했어요.
남편이 엘*샷시 하는사람을 찾다가 알게된 업자인데,
샷시는 그럭저럭, 인테리어도 그럭저럭.
부분부분 자기 욕심채우느라 하는짓은 그냥 눈감고 넘어가 줬는데.

공사 끝나고 석달정도 지나서 아랫집에 물이 새더라구요
와서 보라 하니까 왜 인제사 그런 이야길 하냐고 하대요~ 기가막혀서~
조금씩 샜으니까 몇달이 지나서야 표가 난거잖아요. 콸콸 샜으면 몇달씩이나 그냥 뒀겠어요??

결국 근처에서 누수 잡는 업체를 불러서 누수를 잡았어요.
안방 욕실 세면대 밑에 벽에서 온수나오는 관이랑 세면대 연결을 제대로 안해서 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방 개수대 밑에도 수도관이랑 제대로 연결이 안돼서 물이 계속 새고있고..
심각하게 콸콸 새는거라면 진작에 알았겠지만 벽 안쪽으로 새는걸 어찌 아느냐고요.
누수 잡으신 분이 연결부위에 하얀 테이프를 덜감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그래서 30만원 썼고, 서너달 지나서 아랫집 천장에 물샌곳 도배 다시 해주느라 6만원 썼어요.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저희집에 공사한 그 업체가 참 괘씸해서라도 그냥 넘어가기 싫으네요.
저희집 공사할때 싸게 해주는 대신(싼것도 아님서) 현금으로 달라고 했어요.
현금으로 주는데 자기 통장에 얼마, 와이프 통장에 얼마, 넣어달라고
공사 중간중간에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추가로도 꽤 늘어났고요.
총 공사비용이 아마 2700만원 정도인가..됐을거에요.

다른건 몰라도 샷시 공사한 비용은 연말정산도 받을 수 있는데,
현금영수증은 입도 뻥끗 않고,
부실공사 해놓은건 나몰라라 하고,
돈도 다 받아가 놓고 뭐, 자기가 덜 받은돈으로 해결하라나~

변기도 제대로 된것 안가져다 놓아서 물새는거 친정아버지가 몇번씩이나 고쳐주셨고
집안에 벽장문도 제대로 못깎아서 문이 삐뚤어지다 못해
안쪽에 금이 가있고,
방문, 화장실 문은 제대로 안닫히는것도 있는데,

대체~~~ 얼마나 더 참으라는건지.
올해가 가기전에 이거 신고라도 하고싶어요.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가 있고
[탈세혐의 신고]가 있네요.

이거 어느쪽에다 어떻게 신고하면 되는건가요??



참, 저희집 도배 하신분이 일끝나고 몇달 지나서 저한테 전화왔어요~
저희가 돈을 안줘서 자기도 돈 못받았다고. 돈 안줬느냐고.
도배를 제대로 안해줘서 고소를 당했다고 했다나~
별 거지 발싸개 같은놈을 보았나..
상습법인가봐요~
IP : 118.216.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8 9:53 AM (211.179.xxx.69)

    인테리어업자들은 다 그런가요.. 안그런 분도 있겠지만.. 저도 예전에 수리할때 모르고 돈을 홀라당 다 줬죠 글고 며칠 지나는데 하자가 발생.. 아무리 전화해도 절대 안받으시더라구요.. ㅠ.ㅠ
    포기했답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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