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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돌아오는 음식..
가끔 한번씩 그러다 또 그럭저럭 입맛이 돌아오는데
요즘에는 정말 하나도 먹고 싶은게 없네요.
뭘 먹어도 아무 맛을 모르겠고...
내 입이 그러니 반찬도 암껏도 하기 싫고
밥 먹기도, 밥 하기도 싫으니 큰 일이네요.
냉장고 텅텅 비었어요.
새콤한 쟁반국수라도 먹으면 좀 입맛이 살라나 싶어
방금 원할머니 새싹 비빔국수 하나 시켜 먹었는데
역시나 ...
이 와중에 얼굴살 빠질까봐 진짜 억지로 억지로 목구멍으로 쓸어 넣어
체중은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입맛이 너무 없으니 삶에 의욕도 없네요.
매사가 무신경하니 심드렁해요...
입에 짝짝 붙게 너무 맛있게 뭘 먹어본 게
대체 언젠지 모르겠어요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 살찔까봐 못먹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밥맛이 너무 좋아 죽겠다는 진짜 분들 부러워요.
진심이예요..
그냥 때 됐으니
뭘 먹긴 먹어야하니 그냥 한끼 때우는
암껏도 맛 없는 세상도 정말 못할짓이예요.
뭘 먹으면 입맛이 살그머니 돌아올까요?
1. /
'08.12.27 2:59 PM (210.124.xxx.61)젓갈 종류
아니면 씀바귀(고들뻬기)김치는 어떨까요
입맛이 없을때는 좀 짭짤한 반찬이 입맛을 돌게 하는것 같은데...2. 후유키
'08.12.27 3:07 PM (125.184.xxx.192)매일 꿀물을 좀 마시면 체력유지에 조금 도움 될거 같아요.
요즘 굴이 싱싱하고 맛있는데 굴을 초장에 찍어드셔도 입맛이 돌지 않을지요.
산책도 하시구요.. 나갔다 오면 시장기가 돌아 입맛이 돌지 싶어요3. 밥맛...
'08.12.27 3:31 PM (121.140.xxx.171)저는 정말 밥맛이 꿀맛이에요,ㅠㅠㅠ
그러니 다이어트를 어떻게 합니까?
운동하고 와서도 허걱거리며 먹게 되니 운동효과도 없이 더 살이 찌고...
조금만 밥맛이 없으면 좋으련만...
음식은 만드는 것도 좋고ㅡ 먹는 것은 더더욱 좋고...
에휴~원글님과 반반 섞었으면...4. 운동과 꿀
'08.12.27 5:56 PM (122.46.xxx.62)몸을 좀 혹사하시면 밥 맛이 없네, 입맛이 없네 등 호강스런(?) 푸념은 사라지게 됩니다.
꿀을 좋은 걸로( 시중에 파는 꿀 중에 설탕 안 먹은 꿀은 전혀 없다고 보지만 그 중에서도 공장을 통해서 나온 꿀은 절대 피하시고) 구해서 새벽 공복에 큰 수저로 하나 가득( 처음에 먹기 시작할 때는 물을 마신후에, 좀 습관이 되면 물 없이) 퍼 먹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가량 운동을 합니다 .뛰던, 산에 오르던, 속보를 하던지.. 땀이 나도록... 밥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리고 공복에 꿀을 오래 먹게되면 신기할 정도로
얼굴이 맑아지고 화색이 돌게 됩니다. 한마디로 얼굴이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위를 비롯한 내장
전반이 생기가 돌기 때문이죠. 몇 달 만에 만나는 친구가 깜작 놀랠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속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아리지만 위염이 있지 않는 한 일주일만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되며 좀 후에는 2 숟갈로 양을 늘려도 됩니다.
미국의 오바마 같이 엄청 바쁘고 시간 부족한 사람도 하루에 반드시 90 분씩 운동을 한
답니다.5. 원글입니다.
'08.12.27 6:49 PM (220.75.xxx.247)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꿀도 먹고 운동도 하고
추천해 주신 젓갈이랑 굴이랑 굴밥도 해먹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6. ^^
'08.12.27 8:30 PM (58.140.xxx.124)젓갈.. 삮힌고추 (?고추장아찌?)
아주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