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병원에서 애들 독감 주사를 맞히고 나서 부산하게 점심준비한다고 정신없이 바쁜데....
이녀석들이 서로 피아노를 하겠다고 서로 난리를 치고 싸우더라구요....
둘이 사이가 엄청 좋은데...또 엄청 싸워요....두살 터울이고,,,,
싸움이라는게 보통은 이렇죠....서로 피아노를 안치고있다가...
언니가 피아노를 치면 동생이 슬쩍 다가가서...
나도 쳐야 하니까..자리를 비워달라...
당연히 언니는 양보안하고...그러면 10분있다가 ...
엄마 언니가 피아노 자기만 쳐.......
내가 많이 참고 양보했는데......많이 쳐노코는 으응~~나도 한번 치겠다는데...
자기만 욕심부려....하고 고자질 하러 옵니다....
그럴경우에 제 답은....처음에는
큰애한테 이제 그만 치고 양보해라...라고 말햇으나...
작은애가 상습적으로 언니가 뭐만 하면 안치다가도 공평하게 같이 하자고 하는 상습범인지를
아는 터라 넌 곡 안하가다가도 언니가 하면 그렇게 조르니...하고 말하기도 했다가...
서로 튀격태격하면 둘다 냉장고 앞에 손들고 서있어 하면서 이게 매일 일상사 입니다...
즉 반복되는 일이죠......
둘이 또 실랑이를 하길래 냉장고 앞에 불러 놓고 손들게 좀 하라고 남편한테 눈짓으로 사인을 했더니...
이남자 하는 행동,.,
1.이녀석들 이리로 와봐 하더니 몽둥이를 두개 주더니 싸워봐...
애들 몽둥이 주니 싸우지 못하고 후덜덜....
2. 싸우지 않을거면 지금부터 피아노 언제 친다 시간계획표 서로 짜와라!!!
애들 큰목소리로!!! 네 예썰!!!!!!
지금 서로 책상에 앉아서 계획표짜느라고 조용하네요......
그러니까...애들이건 사람이건 다루는 방법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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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루는 비법이 있는거 같아..
가끔 좋은 말보다는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08-12-27 13:40:04
IP : 203.22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8.12.27 1:41 PM (125.184.xxx.192)ㅎㅎㅎㅎㅎㅎ
2. ㅎㅎㅎ
'08.12.27 1:55 PM (211.243.xxx.231)원글님 남편 센스 만점이세요. ㅋㅋㅋㅋ
3. ^^
'08.12.27 2:45 PM (125.178.xxx.192)님덕에..배꼽잡고 웃었네요.
4. ㅎㅎ
'08.12.27 2:47 PM (121.151.xxx.149)저는 둘다 피아노 그만둬 하네요
저는 한가지를가지고 둘이 싸우면 둘다 못하게 해요
그래서 둘이서 양보한답니다 ㅎㅎ5. 푸핫
'08.12.27 2:48 PM (203.152.xxx.117)저도 언젠간 써먹어야겠어요
정말 요긴하겠는걸요 ㅋㅋㅋㅋ6. ㅋㅋ
'08.12.27 2:49 PM (219.251.xxx.17)멋져부러~~부럽네요
7. ㅋㅋ
'08.12.27 4:02 PM (211.244.xxx.76)카리수마 있으시네요~~ 상상하니 아이들은 넘 귀엽고 아빠는 흐뭇해하시고 엄마는 놀란토끼눈@@ 킥킥 재밌어요~^^
8. 만약에
'08.12.27 5:15 PM (116.44.xxx.103)아빠가 안 나섰으면 큰아이는 피아노를 영 치지 못할 뻔 했네요.@@
9. 저도
'08.12.27 5:19 PM (219.254.xxx.159)4살,2살 딸아이들 있습니다
아직 말귀도 못 알아먹는 애들이니 오죽 싸우겠어요
근데 작은애가 장난감 갖고 나오면 큰애가 꼭 그걸 뺏아서 갖고 논다고 작은애를 울려요
우리집의 법칙1
먼저 갖고 논 사람이 우선이다,,,
첫째 둘째 서열 안두고 먼저 잡은 사람 편을 들어 줍니다
저라면 둘째가 칭얼거려도 첫째가 다 칠때까지 니가 기다려,,,라고 했을껍니다10. ㅎㅎㅎ
'08.12.27 7:05 PM (222.98.xxx.175)우리집도 먼저 잡은 사람이 임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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