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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할지..

쟁이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8-12-27 08:42:54
저희 엄마께서 올해 72세이세요...

근데 어려서 집안환경으로 인해 고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셨지만 학구열은 지금도 대단하시구요...

얼마전부터 소설이란걸?? 원고지로 쓰시더니 이제는 그 원고지에 쓴 글을 워드로 옮겨서 쓰시기까지....

컴퓨터는 몇해전 노인학교같은데서 배우시고 저도 간간히 알려드려서 아주 조금은 하실수 있는 수준이시구요..

제가 엄마께 가끔 82cook에 관련된 얘기...음식이나 게시판에서 재밌는일들.. 이런걸 말씀드렸더니

"00야 ~ 내 소설좀 거기다 올려라~" ..... 하시더라구요..ㅡㅡ;;

사실 제가 딸입장에서 볼때는 우리 엄마가 쓴글이니 문법이 안맞던 맞춤법이 틀리던간에 재미나게 읽지만

객관적으로 볼땐 글의 흐름이나.. 조금은 뻔한 내용이라 ....

저희 엄마.....요즘 소설에 빠지셔서.... 하시는 말씀이 " 이외순지 그 머리길고 지저분한 사람 심정이 이해가 간다"

이러실 정도로.....

소설이라고 하기 보다는 한여자의 인생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엄마는 당신이 쓰신글에 대단한 자부심과

알리고 싶어하시는 맘이 간절하신데..... 어찌해야 할지.........

거의 등단까지 생각을 ㅡㅡ;;;; 하시니 ㅋㅋㅋㅋㅋ

어찌보면 저희 엄마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글 올리면 막 평가받고 그런 사이트도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IP : 211.243.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7 8:46 AM (121.183.xxx.96)

    블로그를 만들어드리세요.
    네어버 같은데 회원가입하면 자동으로 블로그 만들어지잖아요.

  • 2. 쟁이
    '08.12.27 8:48 AM (211.243.xxx.52)

    근데 블로그를 만들면 아는 사람 아닌 이상은 읽어보기 힘들지 않나요???

  • 3. 블로그
    '08.12.27 8:57 AM (67.85.xxx.211)

    블로그에 새 글이 오르면 블로그홈에 시간순서로 뜹니다.
    모르는 사람도 클릭해서 읽을 수 있지요.
    글이 좋으면 방문하게 되고...글을 기다리기도 하고...
    그러다 넷친구도 생기고....그러는 겁니다.

  • 4. 마클
    '08.12.27 9:21 AM (125.182.xxx.142)

    마이클럽에 작가공방이란 카테고리가 있어요
    그곳에 올려보심 어떨까요?
    마클에 연재 되었던 한심 남녀 공방전은 메리대구 공방전으로 드라마화 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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