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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수힉잘하는비결좀...
수학을 잘 못해서 정말 걱정이에요...
학원을 댕겨두 80점대...
지금 저랑 공부하는데...
분수의 나눗셈...소수...혼합계산 ...
문제집중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아이랑 같이 공부하는거두 넘 힘들고 학원 보내자니...
학원비만 아깝고...
정말 걱정이 태산 이랍니다...
수학을 우짜하면 잘할까요?
곧 배치고사두 봐야하고
중1 입학할때보는시험도 잘봐야할텐데...
배치고사말고...(갑자기 단어가 생각이안나요)
다른 과목은 잘해요...
영어두 어릴때 부터 해서 그런지 무리없이 잘하공...
근데...
항상 수학이 미치게 하네요...
흑흑흑...
정말 괴로워요...
1. 저도
'08.11.19 12:29 AM (121.148.xxx.90)죄송해요..도움 못돼서,,저도 그래요..딸 아이들은 왜 수학 못할까요..
수학 땜에 저도 미칠지경입니다...전 학원도 때려치고, 지금 날마다 가르치는데
미치지 싶습니다...그냥..방법좀 가르쳐주세요..
,2. ..
'08.11.19 12:34 AM (121.169.xxx.213)저 영어는 젬병이어도 수학머리는 꽤나 좋은편이었는데도
수학만큼은 늘 과외했어요. 내가 푸는 과정이나 사고흐름같은걸 좋은 선생님이 지켜보면서 하나하나 짚어주고 문제점이 뭔지 분석해주니까 좋았던거같아요. 소소하게 의문가는것들 그때그때 물어보면 선생님이 바로 설명해주니 그때그떄 이해되고..
전 수학은 과외가 좋았어요.3. ..
'08.11.19 12:38 AM (121.169.xxx.213)수학이 어른되서는 보통 거의 써먹을일 없지만, 학창시절에 수학못하면 정말 공포 그 자체라더군요. 수학은 벼락치기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어릴때 기초 확실히 잡아주세요. 전 과외가 좋았구요.
수학에 비해 영어를 못하는 편이었는데, 영어는 못해봤자 점수차 그리 크지 않아요. 그리고 또 시험영어정도는 하면 늘구요.
수학에 공포생기면 중, 고등 올라갈수록 진짜 힘들어져요.4. 수학은
'08.11.19 12:41 AM (220.75.xxx.15)과외 시켜 꾸준히 하게하는수밖에....
엄마가 할 수 있는 한 해 주시고 중학교는 과외 생각하셔야합니다.
절대 과외없이 이젠 못따라갑니다...
국어,영어와 또 다르고 여자아이들은 수학이....확실히 부족해요.이해력이 떨어지더군요.
과외 투자하세요.5. 스학은
'08.11.19 12:51 AM (211.192.xxx.23)왕도가 없어요,,,많이 풀어보고 꾸준히 시간 들여서 해야합니다,
타고난 수학머리 있는 애들도 노력하는 애들은 못 쫒아와요..
6학년쯤 되면 엄마가 수학전공한게 아닌 이상 전문가를 붙여보심이 ,...
그리고 연산을 틀리면 단순계산 연습을 시키세요,초저학년때 연산 충실히 안하면 나중에 큰코 다칩니다,실제로 중학교가면 시간 모자라서 못 푸는 애들 허다하구요..
그리고 배치고사나 중학교들어가서 초과정 시험보는건 신경도 쓰지마세요..
그 시험 올백맞은 애들 어디가잇는지 아무도 모름 ㅎㅎ6. 지금
'08.11.19 12:51 AM (125.186.xxx.74)잡지 않으면 중학교 가서는 최악의경우 포기하게 되는경우가 많답니다. 6학년때 수학 중요해요. 과외를 해서라도 꼭 잡아주세요.
7. 고등맘
'08.11.19 1:07 AM (119.196.xxx.11)아이가 고등학교 다니는데요.....수학이 전체의 반입니다. 그만큼 수학이 중요해요.
다른 과목 부족해도 수학 하나면 대학이 업그래이드 됩니다.
지금부터 다른 공부는 현상유지만 하시고 수학에 올인하세요.
수학은 절대로 건너 뛰기가 안되는 과목이예요. 따님이 수학의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냉정히 판단해 보시고.........차근차근 기초부터 실력을 쌓아 나가세요.
그리고.....반배치고사, 학력평가고사? 이 딴 건 신경쓰지도 마세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아이들 힘만 빼는 짓입니다.8. 엄마
'08.11.19 1:27 AM (124.5.xxx.178)훌륭하신 답변들...감사해요...
9. 수학과외
'08.11.19 2:03 AM (58.225.xxx.228)선생인데요...
우선 여자애들 수학 잘못한다는건 사람따라 다른것같구요..
남자애들보다 잘하는 애들 많습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 못하는건 연산때문이 아니라
문장이해력(그래서 여자애들이 더 잘할수도 있는거구요)과
논리력이란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계산도 잘하면 좋겠지만
*몬수학처럼 주루룩 같은 형태의 계산문제 수십개씩 푸는문제집은 비추고요..
그거 많이 풀면 계산은 잘할지 모르지만
중등,고등과정에선 문제이해를 잘하는게 필요한데
저렇게 기계적으로 계산문제 풀던 아이들은
대부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보단
대충 스~윽 읽고 알고 있는 한 두가지 방법으로 슈~욱
똑같이 푼다는거..
초6이면 과외 시키시는것두 좋은데
뭘 시키시던 아이가 자리잡을때까지 엄마가 꾸준히 신경써주셔야해요..
정말 믿을만한지 확인될때까지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한 두문제씩이라도 틀린문제 고쳐보라하고
먼저 어떻게 풀어야하는건지 문제를 설명해보라하시고
잘못해도 뭐라하지마시고 ..문제 여러번 다시 읽어보게하시고..
힘들겠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윗분들 말씀하신것처럼
누군들 수학이 중요하다는걸 모르겠어요..
다만 꾸준한 노력..
수학적 재능을 타고났던 아니던 노력만이 살길..
엄마가 힘드셔도 아이가 재미붙여(수학 열심히 하다보면 재밌다거나
심지어 유아교육과간다던 아이가 수학교육과 간다고..)
혼자 설수 있을때까지
옆에서 꾸준히 도와주세요...
아무나 수학 잘하고 수학좋아하게 되는거 아녜요..
엄마가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수학문제 어려워 설명들어봐도 모르겠으면
다른과목이라도 문제 설명을 자주 시켜보세요..
틀린 이유도 글로써보게 시키시고요..
^^ 비밀인데..꾸준히 하면 논술 따로 안시켜도됩니다..
다만 엄마는 일하면서 대충시키거나 엄마의견 강요하지마시고요..
한문제로 일주일해도 되니 급하게 생각마시고 천천히..꾸준히
힘내세요..화이팅!!10. .
'08.11.19 2:36 AM (221.138.xxx.46)지금은 고등학생 가르치지만 한 때 학원에서 특목반 대비하는 중1들 가르친 적이 있어요.
(아, 참 귀여웠었는데. 중1들... 흠흠. 고등학생들은 다들 어른들 표현으로 시커멓거든요. 흠)
위에 맞는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그대로 하셔도 참 좋을 방법들!
저는 다시 한 번 강조,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
(그런데, 초6 수학은 잘 모르구요. 중/고 위주로 정리해드릴께요)
1. 중/고 1학년 처음 집합단원은 사실 처음 시작하기에는 애들이 너무 어려워해요.
선행하실 때 절대 집합부터 시작하지 마시고 계산단원부터 시작하세요.
처음엔 기본 교재로 익히시고 문제만 잔뜩 있는
(중학생은 3000제나 2000제. 저는 3000제를 더 선호.
처음엔 지겨워하지만 다들 잘 적응하더라구요;)
책으로 다지기 계속 하셔야해요.
저도 구*은 비추.
그거로 하는 애들은 자신이 굉장히 잘 하는 걸로 오해를 많이 하더라구요.
나중에 좌절하기 딱 쉬움;;;;
2. 중1부터 과외 붙이시는 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꾸준하게 꼼꼼하게 하는 학원 찾으셔서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길이 최선!
학교 근처에 있는 학원들이 그 학교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중학교 수학 시험은 어렵게 내려고 하면
고난도/A급/최상위 뭐 그 정도...
중3 때는 고1 과정 정석을 한 아이들이 유리할만한 문제들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는 학교는 많지는 않아요.
고등학교는 1학년까지는 강남쪽 몇 학교 빼면 100점을 안 주려는 시험을
내는 학교는 찾기 드뭅니다.
수학이란 과목이 까다로운 것이,
성실하기도 해야하고, 감각도 있어야 점수가 나오거든요.
성실하게 하면 정말 어느 정도는 나올 수 있어요.
흥미를 아주 높이는 거 보다
수학을 손에서 놓치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할 수도...
수학은 정말 길게 보세요.11. 엄마
'08.11.19 4:36 PM (124.5.xxx.225)위에 두분께도 감사드려요...
답변주신모든분들의글을 복사해서 인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