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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요무대를 보다가.. 최헌씨요..

넘 좋다라구요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8-11-18 15:01:16
제가 가요무대를 볼 나이는 아닌데.

남편이 홍콩 출장간사이에 친정엄마가 같이 주무시느라..

어제 가요무대를 보게됐네요.

끝까지는 못보고 자버렸지만, 중간에 최헌씨가 나와서

당신은 몰라(?)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슴이 찡하고 노래가 너무 좋아요.

최헌씨..목소리도 좋구..

최헌씨 노래 mp3로 다운받고 싶어졌네요..

보면 정말로 옛날 가수분들이 노래 하나는 확실히 잘하는것 같고.

나름대로 각기 개성도 많은것 같구요..

저는 아직 30대인데도. 요즘 젊은 가수들이 외모는 멋지지만,

가슴에 남는 노래는 없는듯해서.. 별로 정이 안갑니다..

이거자체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지요? 에효..
IP : 203.142.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18 3:19 PM (121.146.xxx.164)

    어제 가요무대 최헌,조경수,보니 최병걸도 생각 나더군요.
    님 말씀대로 요즘은 마음에 남는 노래가 없어서^^
    전 최헌씨 "가을비 우산속" "당신은몰라" "앵두" 이런노래 한참 유행할때 연애시절이라 더 절절했시유^^ 그때 젊은최헌씨 정말 멋졌는데 지금보니 늙은최헌씨도 나름 멋졌어요.^^

  • 2. 저도
    '08.11.18 3:21 PM (122.37.xxx.197)

    뜬금없이 가을비 우산속에 듣고 뿅~~
    특히 그 반주 음악이 넘 좋더라는..
    내가 나이 든 것인가..
    명곡을 이제사 알아낸 건가..

  • 3. 나이드니까,,^^
    '08.11.18 7:04 PM (125.177.xxx.79)

    사십중반을 넘어서니까,,^^
    정말이지 우리때 가수들 노래 들으면 왠지 편안해지고 집에 온 느낌이 들거든요^^
    그뿐만이 아니고,,
    코메디언들도 새삼 그립습니다
    웃으면 복이와요,,같은 서영춘 이기동 배삼룡 ,,,,까지도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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