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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호칭...

호칭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08-11-18 14:29:15

전 흔히들 쓰는 남편을 가리키는 "아빠"라는 호칭을 주위에서 듣거나 게시판같은 곳에서 읽게되면  
그 사람 다시한번 보게 됩니다..

애 아빠라고 해도 되고 남편이라 해도 되고 호칭 많고 많은데 왜 굳이 "아빠"라고 할까요.
자기 아빠도 아닌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전 30 대 중반이에요.
IP : 211.244.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11.18 2:32 PM (118.34.xxx.116)

    남편을 '아빠'라고 하는 사람보면 '왜 저러나' 싶어요..저두!!

  • 2. 저두..
    '08.11.18 2:33 PM (222.101.xxx.141)

    그 호칭 이상해여..
    그리고 오빠..라는 호칭도

    결혼을 했으면 부부인데 왜 아빠나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건지..
    저도 30대 중반이랍니다..ㅎㅎ

  • 3. 사랑이여
    '08.11.18 2:36 PM (210.111.xxx.130)

    여대생이 남자선배를 형이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보여집니다.

    호칭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친정에 가서도 자신의 아버지 앞에서 아내가 자신의 남편을 가리켜 '아빠'라고 하는지도 반문하고 싶어집니다.

  • 4. ㅎㅎ
    '08.11.18 2:37 PM (203.247.xxx.172)

    남편, 시누, 시모를
    아빠, 고모, 할머니...그렇게 부르시는 분을 보면
    빙의...그 분이 그 분 딸로 보입니다...

    저는 요즘 '아들~', '딸~'하고 부르는 것도 싫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서...그런 소리 들리면 고개를 반대로 피합니다...성격 누르느라고요...

  • 5. 저두 3
    '08.11.18 2:38 PM (211.196.xxx.139)

    오빠까지는 결혼전에 불렀던 호칭을 그대로 쓴다 생각해서 애교로 넘어갈 수 있는데
    남편한테 아빠라 부르면 좀 이상하게 들리긴 하더라구요.

  • 6. ...
    '08.11.18 2:43 PM (203.142.xxx.241)

    사랑이여님...

    여대생들이 남자선배를 '형'이라 하는건 '학형'의 준말입니다.
    남자들끼리도, 동기끼리도 사용하는 단어예요.

  • 7. ..
    '08.11.18 2:45 PM (125.241.xxx.98)

    토나오려 합니다

  • 8. 사랑이여
    '08.11.18 2:49 PM (210.111.xxx.130)

    점 세 개를 아이디로 쓰는 분...

    같은 동기임에도 남자가 선배일 때도 그런 호칭을 거리낌없이 쓰던데요 뭘.
    특히 군대갔다 온 동기 재학 남자들을 여대생들이 부르는 호칭: 형....
    여성이 남자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그런 호칭 이상하다고 봅니다.

    <홍길동 오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홍길동 형...?????

  • 9. 근데
    '08.11.18 2:51 PM (222.108.xxx.69)

    아빠라고 부르는건 저도 별로지만 xx아빠 이렇게 부르는건 괜찮지않아요?
    애기이름 붙여서요..
    전 괜찮던데 다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네요.

  • 10. 이웃
    '08.11.18 2:51 PM (222.234.xxx.99)

    같은동네 사는 젊은 애기엄마..
    자기보다 나이많거나 적거나 상관없이
    늘 하는 이야기...
    우리 아빠께서 찬이 입에 안맞으셨는지 아침에 진지를 안잡숫고 가셨는데
    저녁엔 뭘 해드려야 드실까..고민이라고 하길래
    친정 아버지께서 오셨나부다... 속으로 생각 했는데
    계속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아닌거 같아서 누굴 이야기 하냐니깐..
    오메~아줌니~ 아빠두 모르능가베~
    신랑이요~ 신랑~...
    엥?신랑 호칭이 왠 아빠??....
    거기다가 진지를 안드시고 어쩌고...

    아무때나 남편을 쳐받들어 표현하는건 오히려 무식한거라고
    돌려 이야기를 해도 벽창호인지...
    십년을 넘게봐도 여적도 남편을 아빠라 하고
    이러셨고 저려셨고,,
    극존칭을 합니다

  • 11. ...
    '08.11.18 2:52 PM (220.90.xxx.62)

    저 50대 초반인데요,,저와 제일 친한 친구가 남편을 부를 때 아빠...헉.
    고치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상하게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너 나이가 몇인데 도대체 왜 그리 못배워 먹은 것이야 정말!!~~ㅋㅋ

  • 12. ^^
    '08.11.18 2:55 PM (222.234.xxx.99)

    근데님^^
    그렇지요.. xx아빠..라고 부르는건 괜찮지요
    그런데 밑도 끝도없이 그냥 아빠가요..아빠가... 하니까
    듣는사람 헷깔리기도 하고 이상해서 그러는거지요

  • 13. 저도...
    '08.11.18 2:58 PM (121.138.xxx.3)

    그 호칭만 듣게 되면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 얼굴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친정아버지 찾는 것도 아니고....XX아빠도 아니고...
    일종의 애칭 느낌으로 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듣기에는 무척 안좋더군요.

  • 14. ,,
    '08.11.18 3:00 PM (119.196.xxx.78)

    시엄니 나이가 거진 80되시고 시누들 나이가 50다 되어 가시니...
    그나마 어머님은 "어머니" 소리가 나오는데 시누들에게 형님 소리가 안나오네요..
    임신하자마자 얼른 "고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 20대 후반입니다..ㅡ ㅡ;;

  • 15. .
    '08.11.18 3:13 PM (165.243.xxx.57)

    사랑이여 님.
    요즘의 대학가에서는 남자선배를 형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중성적인 여성상의 대표적인 예시로 곱혔던 제가 다니는 학교의, 공대 내에서도
    90년대 중후반부터는 남자선배를 형이라 부르지 않는군요.

    저는 처음에 'OO 선배'라는 호칭을 쓰니 다들 질겁하더군요.
    차라리 '형'이란 호칭을 쓰라 하더군요.
    그 호칭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오빠'보다는 쓸만해서 썼습니다.

    여성들이 썼던 '형'이란 호칭에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대학 내에서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반영되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성이 극소수인 사회에서는, 원하든 원치 않든 그런 고민이 수반될 수밖에 없었다는 현실도
    함께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저도 '아빠'라는 호칭 싫어합니다.
    그런데 애와 남편과 저와 셋이 있을 때는 'OO아빠'를 줄여서 무심코 '아빠'라 부르기도 합니다.

  • 16.
    '08.11.18 3:47 PM (122.17.xxx.4)

    여자후배가 남자 선배보고 형이라고 부르는 건 왠 고리짝 얘기인지...

  • 17. 저의 경우
    '08.11.18 3:50 PM (125.187.xxx.18)

    더 재미있는 이야기 드릴게요.

    결혼 초 시집에 가서 남편에게 **씨라고 불렀습니다.
    늘 부르던대로 였는데 시할머님께서 듣기 싫으셨나봐요.
    함부로 하늘 같은 손자 이름을 부르니 말이예요.

    앞으로 이렇게 부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큰집조카이름)삼촌> 으로 부르랍니다.
    OTL

  • 18.
    '08.11.18 6:44 PM (211.189.xxx.250)

    전에도 이런글에 댓글단 적 있는데
    남편쪽이 아내부를때 '누구엄마'를 줄여서 '엄마'라고 부르는 건 못봤어요
    확실히 이상하지요??
    제발 좀 자제해주셨으면...........

  • 19. 사랑이여님
    '08.11.18 8:17 PM (118.33.xxx.90)

    여자대학생이 남자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학형의 줄임말이랍니다. 222
    중성적인 호칭이라서 상관없이 쓸 수 있다는 뜻인데
    위의 답글을 잘 이해를 못하셨나봐요.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호칭인데 제가 보기에는 '오빠' 보다 훨씬 나아보입니다.

  • 20. 형이 낫죠
    '08.11.19 1:46 AM (121.131.xxx.127)

    학형도 있고
    같은 스승아래 공부하니 사형도 될 것이고
    노형도 될 것이고 ㅎㅎㅎㅎㅎㅎ

    형은 윗사람을 부르는 말입니다.
    여자 동서간에도
    '형'님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아빠는 낳아주거나 길러준 부를 말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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