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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보유고에 대한 루머를 고발합니다

조심조심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8-10-11 23:09:20
아고라에서 읽은 글입니다.
정확한지 아닌지..모르지만..혹시 이 게시판 검열하시는 정부 관계자가 계시면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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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 외환 보유고 바닥 났잖아.
그래? 안그래?

원래 2550억 달러 있었지.
네손에 700억달러 한국은행에 1850억 달러 있었고.
근데 네가 환율방어 한다고 250억 달러 날렸지?

그럼 450억 달러 남은거잖아?
물론 네말이 구라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이야.
근데 너 100억 달러 수출입 은행에 줬지?
그리고 50억달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고.

그럼 꼴랑 300억 달러 남은거네?
맞아? 안맞아?
근데 너 현물뿐 아니라 선물에도 손댔잖아.
역외시장등을 통해서 선물환 매도했어? 안했어?

얼마나 했어? 한 200억달러?
근데 그새 환율이 30%정도 폭등했잖아.
만기일 다가오는데 환율이 안떨어지면
260억 달러 정도를 채워 넣어야겠구먼.
그래 안그래?

그럼 꼴랑 40억 달러 정도 남은거네..

가용외환 보유고가 바닥나니까.
너 기업에 전화질 시작했지?
수출대기업에 결제할돈. m&a할돈 다 뱉으라고
했어? 안했어? 했지. 했잖아.
그래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등이 달러 푼거 아니야?

근데 역외시장 환율도 떨어졌드라..
뭐 규모가 작으니까 작정하고 덤비면
한국 외환시장보다는 크게 떨어 뜨릴수도 있겠지.
단, 하루 이틀 정도에 한해서 말이야.

근데 그거 네돈 가지고 한거야?
너 돈 없잖아.
꼴랑 40억 달러밖에는........

그럼 그것도 대기업 해외법인을
조져서 한거네...
그래? 안그래?

너..한화와 달러화를 스왑하려고
미 재무성에 몇번 찝쩍 거렸다가 뺀찌 맞았지?
그거 입소문 나서부터 그리고
그 다음부터 미국언론에서 한국이 불안하다는 기사 떴지?
그래? 안그래?

너 그거 악의적인 오도로 몰고있지?
네가 뻘짓해서 그런 소문 난건데
그건 숨기고 거짓말 하고 있잖아?

이제...미국이 밉니?
미국 믿고 까불었는데 미국이 제코가 석자라
안도와주니까 깽판치기로 작정 한거야?
그런거니? 그런거야?

정말 걱정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환율이 내려가나부다하고
좋아라 하고 있던데 말이지...

외평채 가산금리하고 한국물 CDS금리 폭등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
피곤하니 주말에는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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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wsj.com 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올립니다.
Is South Korea Asia's Iceland?

매경, 조,중은  이 기사를 전하며 다음과 같은 제목을 답니다....한국, 아이슬랜드와 다를것

물론 이 기사는 다를거란 말도 했지만 이 기사는 이렇게 시작되죠.

Iceland is seeking a lifeline and trying to avert defaulting on its debt. That has some Asia watchers wondering whether this region may have an Iceland of its own.

While nobody is expecting Asian Crisis Part Two, Iceland's huge current account deficit and banking system malaise could provoke comparisons with Asian countries with open financial markets in similar circumstances. If it does, South Korea, the biggest money loser for foreigners during the 1997 financial crisis, may top the danger list.

Korea has the largest current account ...

wsj은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유가가 10% 떨어질 때마다 한국의 경상수지가 0.9%씩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연말까지 유지할 경우 한국은 4분기에 경상수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고,
한국의 은행들은 1997년 위기 때와는 달리 원화 예금이 증가해 9월에는 11%가 늘었다고 설명하죠.

신문은 또 한국은행은 2천397억달러에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고 은행들도 단기 외채가 많았던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대부분 장기 부채를 갖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한국은 아이슬란드의 상황으로는 가지 않을 수 있는
싸움의 기회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핵심은 말이죠.
국가부도사태 직전인 아이슬랜드와 한국을 다른 신문도 아닌
월스트리트 저널이 함께 비교하고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그것 자체로 충격인데 친정권 신문들이 제목 뽑는 꼴이라니...
가관입니다.

더구나 이상득의 아들이 자산운용사 대표로 있는 골드만 삭스를 인용해
확인되지 않은 수치를 말하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한국에겐 아직 싸워볼 기회가 있다고 썼는데...그걸 가지고 아이슬랜드와 다르다고
제목을 뽑다니...국민 등신 취급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IP : 211.55.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8.10.11 11:27 PM (220.75.xxx.230)

    참..웃을일이 절대 아닌데.. 그래? 안그래?
    그야말로 암흑의 시대를 살아야 하나봐요.

  • 2. 몸이
    '08.10.12 12:27 AM (121.128.xxx.148)

    그렇게 불편하신데도...이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심조심님께서는 행간의 의미를 아실 거라고 봅니다.
    저도 님만큼은 모르지만, 이 글을 보면서 스핀이 돌았습니다.

  • 3. 아__
    '08.10.12 12:58 AM (118.32.xxx.210)

    걱정에 술이 다 땡기네요...

  • 4. 걱정 많이
    '08.10.12 9:50 PM (118.217.xxx.197)

    됩니다.
    세상은 조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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