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나라 대중 음악계랑 너무 비교되네요

[깍뚜기]

올 그래미 영상들 보니가 멋진 거 무지 많네요!
비욘세가 상을 휩쓸었고
또 실력있는 싱어송 라이터들도 상 많이 탔구요.
물론 이 상 역시 지극히 대중적인 상인지라 여러 다양한 음악들을
다 아우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연말에 볼 수 있는 울 나라 방송 3사의 가요대상과 견주니 씁쓸한 기분;;

비욘세가 알라니스 모리셋 노래 부르는 거랑
엘튼 존이랑 레이디 가가가 마주보고 피아노치며 노래하는 거 보면서
(레이디 가가 옷은 과장된 어깨패드에 짧은 보디 수트이고 화장은 마릴린 렌슨 필 ㅋ
존 아저씨의 아스트랄한 액서사리도 뒤지지 않죠, 허나 둘다 노래를 멋지게 한다는 거!)
우리나라의 아이돌 현상을 돌아보게 하더라구요.
미모, 몸매, 퍼포먼스, 무대빨 다 떠나서 일단 가수는 노래를 잘하고 봐얀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되지요.
그래고 예술가에게 중요한 건 자신만의 창조성, 개성.

저도 아이돌 가수들 좋아하고 열심히 찾아보고
팬카페가서 이뻐라 하지만
다 됐고! (하이킥 버전) 노래 잘하는 가수를 보고 싶어요~
얘들 예능에 돌리는 시간과 미용실에서 보내는 시간에
노래 연습을!
그리고 진짜 자기 음악 멋있게 하는 가수와 밴드들도 다양하게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나올 수 있는 문화가 되면 좋겠죠.

링크는 비욘세

[깍뚜기]

http://www.youtube.com/watch?v=eVlDPJnMcEI

요건 엘튼 존과 레이디 가가 합동 공연
http://www.youtube.com/watch?v=uPrwfe6Ev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