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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면 아이의 성을 어떻게 해야
친구 아이디를 빌려 조언을 구합니다.
제아이는 남자아이로 2학년에 올라가며, 저는 올해 36살 이혼녀입니다.
8년을 싱글맘으로 살아오다 같은 사내에서 이혼남(40세) 사귀어 온지 올해3년째 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아빠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오며,
3년 만나왔으니 합치는것이 서로를 위해 나을것 같아 5월에 1억짜리 아파트 전세에(경기도)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상대분의 남자는 아이가 없고 우리의결혼식은 생략하기로 했는데
재혼이다 보니 예단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쭤보고자 합니다.
시부모님 되실분들은 서울아파트에 사시며, 상가주택을 가지고 계셔서 월세를 받으시는듯 합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 전세도 1억인데 저희 부모님이 지원해 주신거라 돌려 드려야 할듯 하나,
이사할 집에 맞는 가구나 가전을 사고 남은돈은 유산이라며 미리 주신다고 언질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제 아이의 양육을 위해 통장에 넣어둘까 생각중입니다.
회사는 재혼을 하게되면 제가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고 남자분이 아이가 없다보니 아이도 하나
가져야 할듯 합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예단을 얼마를 해야하며 첫결혼 처럼 현물예단 이불, 은수저, 반상기도 해야할지
아직 시어머니 될 분에게 여쭤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아이를 데리고 재혼한 분들은 아이의 성을 어떤식으로 재혼할 남자의 성으로
바뀔수 있는지 전남편과 만나거나 하지 않는 상태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전학을 가야하는데 혼인신고만 우선 하면 우리 아이는 동거인으로 나오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친구말이 여기는 재혼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신것 같다고 하여 두서없이 여쭤보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 결혼식
'10.2.1 11:11 PM (211.178.xxx.124)결혼식을 생략하시면서 왜 예단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조금의 형식적인 부분이 필요하시다면 간략하게 옷한벌정도 해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이건 집안마다 워낙 생각과 입장이 다르니 서로 상의하시는수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결혼하실분과 먼저 잘 상의해보세요.
아이 성씨를 바꾸는 방법은 1. 재혼할 남자분의 친양자로 입양하는 경우 - 이 경우는 호적관계등 모든게 바뀌지만 이는 전남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서류상의.
2. 단순하게 성씨만 바꾸는 경우 - 말 그대로 단순하게 성씨만 바꿔주는 겁니다. 성씨가 바뀌더라도 재혼하실분과 아드님과 부자의 관계가 되는건 아니랍니다. 요즘 이런경우 대행해주는곳이 꽤 많던데요. 꼭 변호사 통해서 아니라도요.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와요 비용이 대략 30만원 정도였던거 같았어요. 그런데 이것도 전남편도 알게 될꺼예요. 전남편의 동의 뭐 이런 부분이 있는데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대행해주는 곳에서 알아서 해주는듯.. 하던데. 일단 검색해보시고 전화 상담 받아보세요.2. 위에 이어
'10.2.1 11:16 PM (211.178.xxx.124)그리고 결혼신고만 하면 아이는 그냥 동거인으로 나와요. 성씨 바꾸는거요. 지금은 조바심이 나실수도 있지만 일단 아이와 많이 이야기하신뒤에 결정하세요. 당사자가 혼란스러울수도 있고 어쩌면 원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원글님의 생각으로만 결정하지 마시기 바래요.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3. 음
'10.2.2 12:20 AM (121.187.xxx.138)재혼하면서 아이 성 바꿀수는 있지요.
그런데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김미화는 재혼하자마자 자기 아이들 성을 새아빠 성으로 바로 바꿔 버리든데...
제가 초치는게 아니구요. 사람일 정말 모르거든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인데...엄마 성으로 바꾸는것도 아니고 새아빠 성으로 덜컥 바꾸나요.
그 사람을 아무리 백프로 신뢰해도 이건 자식 문제니 신중 또 신중해야 하는거예요.
만일 새아빠와도 가정생활이 원만치 못하게 된다면 그땐 어쩌나요..
아이는 다시 본래 성으로 돌아와야 하는건가요?
물론 그럴일 없겠지만..만약의 상황..최악의 상황도 있으니...
아이 성을 서둘로 바꾸실 생각 마시고...
몇년이고 살아보시고...그때 아이 의사 물어보셔서 아이가 새아빠 성으로 바꾸고 싶다고 강력하게 의사 전달을 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제 주변 지인이라면 절대 말렸을겁니다.4. 제경우엔
'10.2.2 12:28 AM (116.36.xxx.157)동거인 아니라 자로 되어있습니다.
성씨는 다르지만 주민등록등본엔 분명 자로 되어있어요.
성씨가 다르면 고등학교 다닐때 까지 참.. 학기초마다 난처한 일이 생기지요.
전. 초등땐 아빠 이름을 제 아이 성으로 바꾸어서 가정환경조사서 작성해 줬구요..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께 일부러 잘 못 썼다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이해해 주셨어요. 지나고 생각해 보면..등본과 대조해보지도 않는 것 같든데요.
성씨 바꾸는것은..전남편이 싫다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해줄 가능성이 없는 사람같으면
말도 꺼내지 않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특히..아들을..해주기 힘들것 같아요.
제 경우엔..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안했답니다.
위의 댓글처럼 아이와 상으하시고 의사를 존중해 주는것이 좋지 않나요..
그리고 예단은.. 상대가 초혼이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있나요..
두사람..어렵게 만났으니..앞으로 잘 살면 그게 예단이지요.
남편분과 상의하시되..그쪽 부모가 그래도 받아야하신다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하심이 현명하실것 같아요.5. 덧붙여..
'10.2.2 12:36 AM (116.36.xxx.157)동거인이냐..자냐..이것은요..동사무소 직원 재량인것 같아요.
제 경우엔..직원이 잠시 혼란스러워하길래..'자'가 마땅하지 않냐고..이야기하니까..
윗사람과 상의하드니 '자'라고 해주셨어요.
이럴땐..좀 뻔뻔(?)해져도 됩니다.
앞으로 이런 난처한 일이 생길텐데..그러때마다 당황하지마시구요.. 당당해지세요.
우린.............엄마잖아요.^^6. ..
'10.2.2 12:48 AM (118.37.xxx.161)아는 언니는
결혼식은 생략하고 양가어른 모시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했더랬어요
예단은 .. 양가에 인사하는 수준으로 남편될 분과 의논해보세요
시댁 어르신들이 먼저 얘기해주심 편할텐데..
아이 성은..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들어가고 스무살 넘어가면 자기 의견이 생길 수 있어요
남자아이고 초2고 엄마랑 산지 오래되었어도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당황할 수 있으니 하나하나 천천히 바꿔보세요
동생도 아이 의견 물어봐서 .. 아이가 나를 엄마 아빠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대접해주는구나
느낄 수 있게요
여자아이랑 달라 남자아이는 그런 대우에 자기가 어른이 된 것처럼 의젓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될 분과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세요
일단 칭찬부터 시작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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