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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거 맞네요...ㅠ.ㅠ
집에 오니 방으로 부릅니다....그러고는 바람의 정의가 뭐냐고 하네요....
내가 그런거 생각 안해봤다....확실하게 확인하고 나서 생각할거다...그러니 자기가 썼답니다....
그 순간 울음이 나오는걸 입술을 깨물고 지금 당신이 나 열받으라고 비꼬는거 아니까 확인하러 가자고 하니 자기가 다 실토 합니다....고스톱 치다가 알게 됬고 서울살고 만난적 없다고.... 여긴 지방입니다....
그 이야길 듣고는 집을 나왔어요....남편의 폰과 제 폰 다 들고.... 남편의 폰으로 남편인척 그 여자에게 문자를 날렸어요.... 미치겠다고...서울에 있다고 해도 안믿는다고....
제 폰으로는 그 여자에게 내 전화 받을 의무가 있지 않냐고 계속 문자보내면서 전화 걸었구요...
남편 폰으로 그 여자가 내가 전화 받아도 될까?라는 문자가 옵니다....
결국 9시 전후로 전화 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남편이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내가 지점에 가서 확인하고 오는줄 압니다...
그러더니 그 여자랑은 문자와 통화만 했고 작년 10월부터 알았답니다...우리는 정신적인 사랑을 했고 당신이 못채워준 부분을 그 여자가 다 이해해주고 사랑해 줬답니다...
정신적인 사랑이 더 크다고 자기가 그럽니다...
그러고는 내 얼굴볼 면목도 없고 자기가 나가겠답니다....
그 여자랑은 우리가 싸우면 나가서 게임하면서 위로받았답니다...
제가 나왔습니다...저요? 사랑하나만 보고 대학도 중퇴하고 결혼했습니다....바람나서 어릴때 도망간 엄마...그리고 계모에게서 사랑도 못 받고 불쌍하게 큰 우리 남편....나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 결혼해서 처가살이했습니다.... 23살....이었구요....
저는 무남독녀에요....철딱서니 없고 짜증도 많이 냅니다.... 그건 잘못이지만 바람핀게 모두 내 탓이랍니다....
그 여자는 치과상담사이고 자기보다 한살 어린 올해 35이네요...가정도 있고 아이도 있습니다...교회 다닙니다...
그 여자는 7~8시까지 일해도 집에와서 자기가 다 일하고 짜증안낸답니다....
네... 그래서 다른 놈이랑 체팅하고 통화하고 게임하면서 바람피면서 스트레스 풀었겠지요....
저는 자기 엄마가 바람핀 상처가 있어서....의처증 비슷한 것이 있는 사람과 결혼해서....게임 안해요...체팅안해요....그래도 수시로 내 전화기 검사하는지 폰바꾸고 얼마안되서 제가 빌려준 옆집언니 남편 문자와 통화내역으로 의심까지 받았어요.....ㅠ.ㅠ
제가 우리 형님이 크리스천이라 교회한번 갔더니 며칠동안 난리나더군요.... 그날 그럽니다....니가 교회를 20살때부터 다니지... 그럼 너랑 결혼안했을텐데....
자기는 그렇게 경멸하는 유부녀와 바람피고 그것도 교회있는 시간이겠네 하고 문자까지 다정히 날리고....
지금은 자기가 더 당당합니다... 저요? 타지방으로 버스 타고 왔어요...친정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그 여자한테 전화가 옵니다.... 그 여자가 울먹이면서 자기 신랑이 어제 그걸 봐서 싸우고 나가다가 사고가 났답니다....그래서 병원이라고....
제가 그랬습니다... 언니 너무 고마워요.... 저는 솔직히 요즘 형편이 어려워 하루 5천원으로 생활을 꾸립니다...애들이 감기때문에 병원가야 하면 그 돈이 초과되니 애들에게 짜증내요... 내 자리에 들어와서 행복하게 애들 키워달라고.....차라리 고맙다고....이런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줘서.....
별말을 다 했습니다....너무 미워서 교회다니는 분이 바람나서 가정을 깼으니 천국을 절대 못간다고 하고....
고맙다고 하고.... 죽어도 용서 못한다고 하고.....
그러고 보니 신혼초에도 게임쪽지에 이상한 게 와 있었어요...그땐 다른 선배가 그 아뒤를 빌려쓴다....그래서 그 형이 그런거다....그렇게 알고 넘어갔었는데....
님들.....정말 잠자리를 가졌나 안가졌나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저는 항상 말해 왔어요.... 나는 사랑하나 보고 결혼했다....당신이 그걸 배신하면 당신 딸들 당신처럼 불쌍하게 클줄 알아라.....
나 아닌 다른 여자에게 나의 험담을 하고 나와 싸우면 집나가서 그 여자랑 내욕하며 시시덕 거리고...그때마다 저는 불행했는데....
어제는 우리 딸이 아빠가 문자보냈는데.... 그런말 했을때 그 표정이 생각납니다... 내가 언제.... 나는 황당해서 죽는줄 알았다.... 저것들도 내 편이 아니네.... 내가 안썼는데 그런말 했다고 아주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어요....
이번주 우리 애 학예발표에요...꽃다발 살 돈 아끼려고 사탕부케 만들 재료를 오늘 주문했습니다..... 학예회, 졸업식, 입학식때 쓸려구요.....
어떡하나요...저 이제.....
시댁어른들만 제대로 사랑주는 분들이면 걱정없이 애들놔두고 이혼하겠지만..... 애들이 걸립니다.....ㅠ.ㅠ
저는 능력이라곤 없어요.... 너무 형편이 안좋아 마트에서 알바라도 할까 하면 바람날까봐 싫어하고...남편능력없다고 말한다고 그 여자에게 위로받았겠지요?
10월달에 버버리에서 상설매장... 6개월 할부로 100만원짜리 가방 하나 굳이 사주더군요.... 그렇게 좋아했는데....그 이후로 우리 엄청 싸워댔지요.... 너무 힘들어도.... 내가 올해 삼재라 그럴꺼야...내년이면 괜찮을거야 했는데.... 그렇게 싸우고는 겜방가서 나를 욕했나 봐요....위로받았나 봐요....
몇일 전에는 여자들은 브라 사이즈가 어떻게 되냡니다.... 그때 설명해주다 왜 그런거 묻냐고... 농담으로 바람피냐고 했었지요....
저요? 22살때 홈쇼핑에서 산 브라팬티 세트 아직까지 입어요... 팬티는 낡아서 버렸고 마트에서 천원, 이천원 행사할때 몇장씩 사서 그게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브라는 다 낡아서 팔을 들때마다 와이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요....ㅠ.ㅠ
그래도 참 행복했어요.... 나는 돈은 없어도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으니까.....
이제는 죽고 싶어요... 아무런 생각이 없게....ㅠ.ㅠ
1. 우와
'10.2.1 11:06 PM (121.144.xxx.230)전화번호를 기냥 올리셨네요..
님..짱입니다요...2. 님이
'10.2.1 11:08 PM (110.35.xxx.40)왜죽습니까
정신 바짝 차리세요
애들 생각하세요3. ..
'10.2.1 11:09 PM (121.137.xxx.197)급하니깐 안팍으로 별 거짓말을 다하고 다니는군요
이런것들은 이해해줄 이유도 없지요. 용서할지 안할지 결정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상간녀나 댁의 남편이나 싹수가 노랗습니다.
하나는 정신적인 사랑을 했고 하나는 자기남편이 어쩌구해서 사고가 났다.
조금만 더하면 소설책하나 나오겠어요. 브라사이즈 궁금한 플라토닉 사랑이라...4. 원글...
'10.2.1 11:10 PM (58.72.xxx.141)저요... 아무런 생각이 없어요.... 애들만 걸리구요.... 걸어서 집나오면서 ... 이거 꿈아닌가? 오빠야가 그럴리가 없는데.... 20살때 만나서 10년동안 알았는데....진짜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싶네요.... 동맥을 그어서 죽을까 생각도 들어요...
내게는 이런상처가 안올줄 알았어요....자기가 그렇게 경멸하는 바람을 자기가 필줄 몰랐으니까요....5. .
'10.2.1 11:12 PM (59.11.xxx.142)지난글에 답글 달았는데요...
에휴~~어쩐대요?
냉정하게 현명하게 마음잘추스리고 일 처리 잘하세요...
제가 말은 이렇게해도,
저같아도 남편분 죽살나게 패주고 그상간녀 가정 확~~~깨버리고싶네요....6. 누구에게나...
'10.2.1 11:12 PM (211.215.xxx.167)딱보면 안다고 그럴줄 알았지요. 순진한 원글님만 답답했지요. 아까는 댓글 안달았지만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여기 82쿡 오시는분 아니 대한민국 사는 모든 여자들 내 남편은 다를거야...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하지만 이 글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앞으로 겪을지도 모르는 그런 정형화된 이야기 같아요. 힘내시구요.... 일단 집에 들어가세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나쁜놈은 남편이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7. ...
'10.2.1 11:13 PM (112.149.xxx.70)가슴깊이 배신과 믿음이라는
단어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저도 눈물이 납니다.
원글님.
감정적으로 흐르지 마시고
이성적으로 정확히 판단하시고
깊이 생각하시길 바래요......8. 헉;;
'10.2.1 11:14 PM (222.103.xxx.67)내가 떨리네요.. 읽기가 두려워;;
이전글도 많은 분들이 남편짓이라고 했을 때 님이 많이 실망한것 같아서 보태지말자 싶어 댓글달지도 않았는데..
에고;; 속상해서 어쩐답니까..ㅠ.ㅠ9. 헉;;
'10.2.1 11:15 PM (222.103.xxx.67)원글님! 행여 나쁜생각일랑은 꿈에도 하지 마세요!! 내가 너무 떨립니다;;
10. 상식
'10.2.1 11:15 PM (122.35.xxx.37)함께 눈물 흘리는 사람 많으니 일단 마음 굳게먹고 침착을 찾으세요...
앞으로 차분하게 생각할 일이 아주 많아요.
힘들어도 생각은 냉정을 찾으셔야 해요 ㅠㅠ11. 휴~
'10.2.1 11:17 PM (125.187.xxx.39)아닐꺼야.. 하고 기다리던 순진한 아짐중 일인입니다.
그래도!!! 별일 아닐겁니다. 맘 굳게 먹고 차근차근 잘 생각해서
신중하게 행동하세요.12. 원글...
'10.2.1 11:17 PM (58.72.xxx.141)님들아 저 어떡해요... 우리 엄마아빠 이걸 알면 충격많이 받으실거에요....ㅠ.ㅠ
우리 애들은 또 어떡해요....ㅠ.ㅠ
저는 참고 못살것 같아요.... 저요? 남자라곤 아빠밖에 몰랐어요....여태 나이트 한번 안가봤어요...대학가를 걸으면서 모두들 이쁘게 꾸미고 너무 이쁩니다... 저는 이제 서른이고....손은 주부습진으로 할머니손같이 변했고... 능력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13. 원글...
'10.2.1 11:20 PM (58.72.xxx.141)마트에서 저를 받아줄까요? 그럼 애들은 누가 보나요.... 우리 큰애 이제 초등들어가는데...너무나 착해빠진 아이인데... 보름전쯤...엄마랑 아빠랑 싸우면 싸우지 말라고 서투른 한글로 편지써주는 아이인데.... 아빠가 엄마를 밀어서 제가 엉덩방아를 찧은 적이 있는데 남편은 그 때 그 여자 만나러 겜방갔구요.... 저보고 불쌍하답니다.... 그러곤 대성통곡을 합니다...
14. 아까
'10.2.1 11:21 PM (124.199.xxx.22)수 많은 댓글에서 정답이 보이는데도 거부하는,,인정하지 않으려는,,,내일 확인하겠다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게 목적인듯 보이는 님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남편이 그리 말한게 아니라, 그런 정황인 것 같아서 님이 그렇게 썼다는 님이 추가로 단 댓글에.
'아!' 싶더라구요...
참...뭐라 드릴 말씀이..
아이 졸업식, 입학식 중요하지 않아요..아니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으니..
우선 정신 바짝 차리시길.....
님을 우선시 생각하세요..1순위로..아이도 그 누구도 아닌...님을..
님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님만 생각하고,,,님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생각하시기를...15. ..
'10.2.1 11:21 PM (211.178.xxx.124)몇시간만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으로 믿을수가 없네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세상이 무너진 느낌이시겠어요. 너무나 절망스러우시겠지만,, 절대 포기하거나 절망하진 마세요.. 용서할수 없는 일이지만 무엇이 됐든 너무 쉽게 결론 내리지 마시고 천천히 그리고 많이 깊이 생각하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건강 챙기시구요...
16. ....
'10.2.1 11:23 PM (112.104.xxx.66)일단 집에 들어가시고요.
나가도 남편이 나가야죠....원글님이 나가시면 나중에 애버리고 나간 엄마로 몰려서
더 불리하고 답답해집니다.
우선은 애들 보고...애들이 무슨죕니까?
학예발표회에 가셔서 애 재롱도 보시고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부케도 주셔야죠.
나머지 복잡한 생각은 천천히 하시고...일단 학예회에 집중하세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너무 괴롭다면...
원글님과 아주 비슷한 처지의 주인공이 나오는 강성연 주연의 10부작 '신 현모양처'란 드라마가 있어요.
이런말이 위로는 안되겠지만,원글님만 겪는일이 아니고요...
비록 드라마지만 다른 사람은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 참고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우선은 애들만 생각하시고...집으로 들어가세요.17. 원글님아..
'10.2.1 11:26 PM (59.11.xxx.142)우선 집에 들어가세요.
나가도 남편이 나가야지 원글님이 나가면 안되요...
얼른 집에가셔서 내자리 확실하게 지키세요.
남편보고 나가라고하시구요...18. ㅜㅜ
'10.2.1 11:26 PM (116.120.xxx.145)정말 화가납니다...
원글님이 넘 순진하셨기에...
아까 글보면서 이럴거라 예상햇지만
글 읽어 가니....정말 저또한 떨리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나쁜넘...(죄송)!!
육체적 관계는 안가졌겠지만
정신적으로....거기에 쳇팅에 통화에..
요즘 말하는 사이버*스까지.....
갈때까지 간 것들일겁니다...
사랑 좋아하신다......
누군 밖에 가서 위로 못받아서 이렇게 사는줄 아는지...
정말 열불나서....
원글님께 이성적 조언을 드려야되는데..
왜 이렇게 감정 폭발하는지...
원글님..절대 나쁜맘 먹지 마시구여...힘내세요!!!19. 누구에게나...
'10.2.1 11:29 PM (211.215.xxx.167)자꾸 마음이 쓰여 글 확인하게되요. 저도 지금 눈물이 나는게 꼭 나의 일처럼 마음이 쓰이네요. 아기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게 저랑 같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여기 현명하신분들 많으시니까 좋은 답변 주실거라 생각하구요..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더 큰일 더 힘든일 많아도 이겨내고 사는분 많아요. 일단 내 몸부터 추스리시고 식사 안하셨으면 따뜻한 국밥 같은거라도 한그릇 드세요...제발요...
20. 일단
'10.2.1 11:32 PM (221.162.xxx.168)상간녀도 거짓말하고있습니다.
그집남편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싸우고 나가서...사고가났다?
그말을 믿으시나요?
절대로 거짓말이구요
일단..정말 서울살고..
고스톱하다가.채팅하고 문자와 통화만했다면
이번기회로 남편 꽉잡고사세요.
남편이 중공업다니시면..월급도 많지않나요?
일단...멀리있는 여자고..전화와..문자만했다고하니까..그부분은 믿으시고..
진정하세요.
그런대..
남편이..고스톱치면서..
여자들과 이야기하고 전화하는것도 습관인대..21. 원글...
'10.2.1 11:36 PM (58.72.xxx.141)지금은 그냥 편해요... 담담하네요.... 가끔씩 눈물과 함께 가슴이 아려서 좀 그렇지만....
22. 답답
'10.2.1 11:39 PM (121.143.xxx.168)님의 답답한 맘은 이해가 가지만 누가 언니입니까?
상간녀 보고 언니라구요. 참 해도 너무 하네요. 그렇게 순진하시니깐 당하시는 겁니다.
다시는 상간녀보고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그리고 그 집에도 알리세요.23. 그래요
'10.2.1 11:41 PM (221.162.xxx.168)사실..그것 암것도 아닐거에요..
음..전 정말 남편분말믿어요.
위에 일단이라고 댓글쓴사람이구요..
사실아까는 님 너무바보같아서..막화가났는대..
정말...서울살고...게임으로 만나..통화만 했다면..그냥 봐드려도될거같아여
에구..전 사실 님글 읽고..바로 어느도서관이겠구나..라고 감이 왔어요..
종합열람실 구조상..
오픈되어있는곳에서..남의옷에있는 헨폰들고..문자보내는거쉽지않죠
그저 통화하면서..일상의 시름을 달랜거같구요,,
정말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순간 감정놀음이라고나할까요?
그저..게임같은거라 치부하시고..
즐겁게 원글님도 사세요
아이들이 있으니까요..24. ...
'10.2.1 11:45 PM (112.149.xxx.70)중공업쪽 특히 거제..삼성 대우등..
이쪽 남자분들 정말 인터넷 연애로 시작해
주기적인 만남관계...이루말할수없을정도로
수두룩합니다.
정말 순진한 원글님 때문에
오늘밤 저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추운데 얼른 집에 돌아가셔서
차분해지지 않으시겠지만
마음을 일단 가라앉히세요.
좋은 해결이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25. 맞아요
'10.2.1 11:55 PM (116.41.xxx.185)일단 집에 들어 가셔서 남편 내보내세요..
님이 왜 나가나요..
애들에게 상처 됩니다..
당당히 니가 나가라고 하세요..
찜질방에서 먹던 자던 본가로 가던..나가라고 하세요..
날도 추운데 왜..님이 방황하세요..
애들과 집에 있으면서..따뜻하게 길을 찿아요..
얼른요...26. ..
'10.2.1 11:55 PM (119.149.xxx.86)일요일 도서관 가서 통화하고 그랬나보네요. 원글님이 너무나 순진한 분이라 더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27. profantastic
'10.2.1 11:59 PM (121.88.xxx.218)아.. 정말 아니길 바랬는데.. 씁쓸하네요 ㅠㅠ 바르게 해결되기를 빕니다.
28. 휴....
'10.2.2 12:02 AM (115.161.xxx.121)님아 집에 들어가서 남편분께 말씀하세요....내 얼굴 볼 면목 없으니 나가서 그여자에게 오늘일도 위로받고 난 그 여자의 남편에게 당신과 그여자가 나눈 정신적인 사랑에 대해 조용히 의논해 보겠노라고 해 보세요..그리고 당신이 내게 못채워준 부분....나도 그걸 다른사람에게 찾겠노라고...정신적인 사랑과 교감을 나눌 사람을 이제부터 찾겠노라고 말씀하시고..당신처럼 계모에게서 사랑 못받고 자랄 불상한 애들 만들것 아니면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며 기본만 하고 살자고 말씀해 보세요...
29. 큰일
'10.2.2 12:03 AM (128.134.xxx.85)님이 쓴 글의 분위기를 보니 여리신 분 같고 조금은 답답하신 분 같아요.
무남독녀 외동딸이시라면서 남자 하나때문에 대학까지 중퇴 하셨다는거며
상간녀 보고 언니 소리까지 나오시는거며 님의 표현대로 철도 아직 덜 든것 같구요.
글의 표현 느낌도 그래요.
남편의 바람과 상관없이 이번에 인생 재 구성 하여 앞날을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일 정신 바짝 차리고 해결을 보셨음 합니다.
어쨋든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도 있고 님이 사회생활할 자신도 능력도 없다면 이혼만이
해결책은 아니잖아요.
이혼을 한다 하더래도 딸들을 데리고 오던 주고 오던 당당한 싱글맘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이지 못하고 산다면 역시 딸들은 결국 엄마도 원망하고 무시하게 될겁니다.
보통 이성부모의 사랑을 받고 크지 못한 경우 바람끼가 무척 다분하더라구요.
엄마의 사랑 못받고 큰 남자 애들이나 아빠 사랑 못받고 큰 여자 애들중 끼가 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람둥이입니다.
님의 남편 또한 그런 시절을 자랐으니 지금의 바람은 바람끼를 부리는게 아니라
일종의 병 마음의 병이예요.
그 마음을 고칠 수 있는건 님도 아니고 다른 여자도 아니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깊은 마음속에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남편 분에게 처절하게 정말 처절하게 있을거거든요.
남편을 이해하고 용서하라는게 아닙니다.
일단 이제라도 남편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한번의 기회는 더 주어야 하며
이번 일로 통해서 님의 가정에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는거죠.
만약 잘못 인정안한다면 끝내야 하구요.
그런데 대화를 어떻게 님이 끌어내느냐에 따라 잘못이 인정되기도 하고 오히려 남편이
더 큰소리를 칠 수도 있어요.
남편분과 정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혼을 한다 쳐도 어떤 해결을 보고 해야 하지 않겠어요?
서로 이야기 하며 절대 먼저 화내지 말자 단단히 약속을 하고 정말 차분이 이야기 나눠보세요.
그런데 대화를 할때 남편의 마음을 먼저 읽어줘보세요.
내가 아이들을 키워 보니 당신 어릴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이 아이들이 지금 엄마가 없다고 계모에게 구박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죽어도 죽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당신 얼마나 외롭고 엄마 생각에 힘들었겠니...
항상 사랑이 목마르고 사랑을 갈구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하나로 만족하지 못해
그런 방법으로라도 마음을 채워야 하는 당신이 인간적으로 가엾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런 방법으로 마음을 채울려고 하니...
당신이 그렇게 마음을 채우려고 추하게 행동 할때 버려지는 우리 아이들 생각은 안해봤니?
이제 사랑을 받으려고 나누려고 하지 말고
사랑을 주려고만 살아보면 안되겠니?
우리 아이들보며 사랑주면 안되겠니?
니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 하지 않는다면
나도 좋게 끝내주진 못한다.
니 회사에 다 알릴거고 그 여자 가정이며 부부 회사며 다 알리고 정말 개판 한번 쳐볼거다.
님~
야무지게 이번일 잘 해결 하시길 바래요.30. 피는 못..
'10.2.2 12:03 AM (203.234.xxx.3)저는 피는 못 속인다는 말 너무 싫어하는데요,
아무리 열심히 살고 있어도 부모의 죄를 그대로 덮어 쓰잖아요. 아버지, 엄마가 외도하고 다닌 집이라거나 도박을 하거나 뭘 어쩌거나..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그게 나를 덮고 있다면 얼마나 기운 빠지는 일일까 싶어 피는 못 속인다거나 부전자전이라거나 그런 말 정말 싫어하지만..
이런 경우 남편한테 딱 한 마디 해주십시오. "피는 못 속인다"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그 상간녀 집에 데려다주세요. 아니 상간녀 남편한테 데려다주세요. "당신 와이프가 키울 애들이다"라고요.
아이가 받을 충격이 크겠지만..(너무 안됐지만..)
지금 이혼하시던가 확실히 버릇 고쳐야 하는데 어쩡쩡하면 두번째부턴 원글님은 이런 하소연도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플라토닉은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플라토닉에서 육체적으로 넘어간 불륜 많이봤습니다.
첨엔 다 정신적이라 하지요. 그건 성관계까지 '아직' 안갔다는 말 뿐이에요. 아껴두고 있다거나 좀 있음 곧 할 거라는 말을 '플라토닉'이라 합니다.31. .
'10.2.2 12:04 AM (112.153.xxx.114)ㅠㅠ 힘내세요..
나쁜맘 먹지 말고 힘내세요..32. ...
'10.2.2 12:06 AM (222.117.xxx.237)제가 다 글 읽으며 손이 떨리네요.
저도 아까 그 글 읽고 설마설마 했거든요.ㅠㅠ
원글님 어떡해요??ㅠㅠ
그리고 그 상간녀 말 다 거짓말 같아요.
원글님께 이미 남편이 알았다고 해야지 원글님이 남편에게 알릴 시도를 안할거 같으니까
미리 선수 친거예요.
원글님한테 남편 핸드폰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알아서 사고가 났다면 남편 핸드폰으로 어떡하냐고 상담하는 문자라도 보냈을거예요.
꼭꼭 그 남편에게 연락해서 알리시구요!!
원글님은 집으로 들어가서 남편을 내쫓으세요.
왜 원글님이 밖에 나와있나요?
30이면 나이도 젊으시고 뭐든 다시 시작하실 수 있어요.
나쁜 생각 마시고 일단 마음부터 추스리세요.
어휴. 진짜 나쁜놈!!! 뻔뻔한 것들!!!
뭐든지 원글님 생각만 이기적으로 하시길. 힘내세요.ㅠㅠ33. ..
'10.2.2 12:08 AM (119.149.xxx.86)애들에게까지 상처줘선 안되죠. 위의 큰일님의 조언이 현명해 보입니다. 일단 정신 좀 추스른 다음 해결하세요.
34. 이제 세아이엄마
'10.2.2 12:09 AM (112.214.xxx.236)남편이 물었다던 답이요...바람의 정의?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똑같이 바람이고 외도입니다. 어떡해요ㅠㅠ 저도 20살때 만난 남편과 7년 연애하고 지금 서른이에요...남편을 99%믿고 살고 있는데...이럴 가능성도 있다하니 정말 남일 같지 않아 저도 떨리네요..어쨌든 잘못한 사람은 남편입니다. 현명하게 이겨내세요...아이들이 있잖아요...에효 ㅠㅠ
35. 나쁜시키
'10.2.2 12:11 AM (99.7.xxx.39)그 상간녀 웃기네요.
자기 남편이 사고가 났다고요?
선수치는겁니다. 남편에게 님이 예기할까봐요.
왜 임가정은 무너졌는데 그여자는 아무일없이 살아야하죠?
똑같이 당해보라고 그여자 남편에게 전화하세요.36. 토닥토닥
'10.2.2 12:14 AM (118.37.xxx.161)원글님
힘 내세요
이 상황까지 아니어도 죽고 싶긴 하죠..
근데 원글님은 아이 둘 가진 엄마랍니다
이 악물고 감정 추스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집으로 들어가세요
이거 .. 죽기보다 싫으실 거예요
그래도 들어가세요
남편만 제외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아이들과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아무리 화가 나고 속상해도 아이들 앞에서 내비치지 마시고요
남편은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나가든 말든 죽어서 들어오든 뭐하든 ,,
딱 원글님 할 도리만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할 말도 있답니다
남편이 먼저 말 꺼내기 전엔 내비두고요
이 일을 어떻게 했음 좋겠느냐 내가 나가겠다 뭐 이러면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 시작은 당신이 했으니 끝도 당신이 내라
단 나와 우리 아이들 가정을 깨고 위협하는 짓은 절대 용서치 않겠다 단호히 말씀하세요
언능 들어가세요37. 저도
'10.2.2 12:14 AM (125.177.xxx.103)상간녀에게 언니라니 정말 이해가 안가요. 님 스스로 서야 합니다. 그 년놈들이 님, 무서워할 수 있게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상간년 남편에게 전화하세요.
38. 원글
'10.2.2 12:15 AM (58.72.xxx.141)그 여자 남편 번호 몰라요...
저요... 그냥 헤어지고 싶어요... 애들을 어떻게 해야하나가 제일 걸립니다....39. 에궁
'10.2.2 12:18 AM (59.6.xxx.212)얼른 집에 들어가서 남편 쫓아내세요. 왜 밖에서 방황을 해요? 집에서 푹 자고 내일 생각하세요. 엄마한테도 조언을 구하시고요. 님 혼자 대처하시기엔 너무 큰 일이네요.
40. 글구..
'10.2.2 12:21 AM (118.37.xxx.161)지금 당장 눈앞에 어른거리는
이혼, 앞으로 어찌 살지, 친정 식구들 아이들 얼굴 이거 다 나중으로 미루세요
지금은
원글님이 몰두할 수 있는 꺼리를 찾는 게 먼저입니다
일이든 공부든.. 그리고 어떻게해서든지 돈을 모으세요
워낙 오랜 시간 남편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가 커서.. 그 빈 자리 감당하기 버거울 겁니다
그래도 님은 아직 젊어요
칼자루는 원글님이 잡고 있으니
원글님의 격을 살리고
나중에 아이들이 존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잘 풀어보세요
우리 엄마는 우리 때문에 억지로 참고 산 불쌍한 분이다, 그 덕에 우리도 넘 힘들었다
이런 말 나오지 않게요 ..41. 귤건
'10.2.2 12:23 AM (118.38.xxx.132)원글님. 눈물이 나서...
원글님. 힘 내시고, 오늘 밤만 잘 넘기시고, 내일 천천히 생각하세요. 시간은 많으니까요.
원글님이 덜 다치셨으면 합니다.
원글님 이 시간이 지나면..... 지나기만 하면 ..... 꼭 이겨내셔야 합니다.42. 설마설마했는데
'10.2.2 12:23 AM (110.9.xxx.149)저쪽의 글은 막 웃으면서 읽었는데
왜 제마음이 이렇게........목구멍이 콱 막히네요ㅠ.ㅠ
원글님 힘내시고 슬기롭게 해결보셨으면합니다.43. .....
'10.2.2 12:29 AM (119.64.xxx.94)솔직히 빌고 들어와도 모자를 판에
지가 발정난 개새X마냥 다른 여자 찾아놓고 원글님한테 책임 뒤집어 씌우는 거 보니까
저도 완전 짜증나네요...
막말로 원글님도 바람피라고 하고 싶지만... 절대 좋은 방법 아니고요...
곰곰히 생각해보시다가 정말 안되겠다 싶으시면 이혼 하세요...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며칠에 한번씩 보시던가
원글님이 애들 키우시고 남편한테 양육비 꼬박꼬박 받으시면 됩니다.
저 아는 남자분 이혼하고 재혼했는데 전 부인께 지금도 양육비 150만원씩 보내고 있습니다.
그전에 이혼 책임이 남편분께 있다는 증거를 잡아야 하고 원글님이 경제적으로나 뭐로보나
잘 해내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셔야 하니까
가능한 남편분과 앞으로 대화 나누는거 녹음하시고요(몰래하세요..) 정기적으로 돈 나올
일자리 구하세요. 전화내역도 뽑아놓으시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제 주변에 싸이코 남편 참고참고참고 20여년을 참다가 이제야 이혼할 준비 하는분 계시는데
이미 나이가 많으셔서 일자리를 못 구하십니다.
원글님은 아직 젊으시잖아요... 대학 중퇴하셨어도 요즘에는 다시 들어가기 수월한 듯 한데
다시 공부하시거나 아니면 마트 일이라도 일단 시작해보세요.
근데 정말 저라면 그 여자 집 찾아가서 뒤집어 엎겠네요...
원글님!!! 막연히 울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으세요!! 우선 정신차리고 침착하게
어떻게 할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얼굴도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지만...
원글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82에 있잖아요...
우선은 내일 하실말씀 생각하시고... 만약에 이 사람이 이렇게 나오면 뭐라고 할지
저렇게 나오면 뭐라고 할지 미리 생각해서 집으로 들어가세요.
원글님 너무 마음이 여려서... 황당하거나 당황하거나 화나거나 하면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계실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44. 원글..
'10.2.2 12:32 AM (58.72.xxx.141)이혼하려구요....남편은 자기가 더 잘났다고 난리...협박...이젠 지쳤어요...
친정엄마한테도 말했어요.....우리 애들이 불쌍한데....우리 애들....ㅠ.ㅠ 그냥 이런저런 맘 아프지 않게 저 그냥 죽을까봐요....ㅠ.ㅠ45. 제발
'10.2.2 12:39 AM (110.9.xxx.149)제발 맘 약하게 먹지마시구요.
살아서 살아서 악착같이 살아야지요...
가까이라도있으면 꼭 안아주고싶은데......원글님 우리모두 마음아프게 하지마시고 힘 내셨으면해요.
제가 마음으로 얼마나 힘을 보내는데.......46. 멀리
'10.2.2 12:42 AM (58.122.xxx.141)멀리 보세요.
인생 하루 아침에 끝나지 않아요.
님은 독해져야 합니다.
인생 좀 독하게 살라구요!!
동생 같고 조카 같아서 하는 얘깁니다.
독해져야 하고, 강해져야 합니다.
철 없던 시절은 바로 오늘 낮까지구요
이제 부턴 독해지고 강해져야 하는 겁니다.
여기 82님들이 많이 도와줄 겁니다.
도움을 청하고 또 받으세요.
일단 냉정해지세요.
찬찬히 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보며 정신적으로 먼저 강해지세요!47. 엄마
'10.2.2 12:44 AM (61.97.xxx.100)지금은 아무런 결정 내리지 마세요. 이 문제는 원글님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달려있어요.
아이들은 지금 당장 아무런 아픔을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원글님만큼
아니 어쩌면 더 치명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맘 가라앉히세요..
여자로서가 아니라 엄마로서 어떤 일을 해나가야하는지 생각하셔야할 때예요..48. 감정적으로
'10.2.2 12:52 AM (125.177.xxx.79)막 하지마시고요^^
정신차리세요
절대 남편 그 여자에게 감정적인 모습 보이지마시고 얕잡아보이지마세요
아~~주 냉철하게 하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요,,
그 여자분 거짓말일거예요
그여자하고 그여자남편분 같이 만나든가 그 남편을 직접 만나서 다 ~~ 말하세요
교회다닌다는 꼬락서니하고는,,,
원글님남편도 같이 만나시던가,,
글고
왜 집을 나옵니까,,남편을 쫏아내셔야죠,,
당장 들어가세요
남편 팬티만 입혀서 쫏아내세요49. ,,
'10.2.2 12:54 AM (118.46.xxx.227)원글님 집에 들어 가셨는지요? ㅠ ㅠ 제 친구도 신랑이 바람 피운지 6개월 지났어요,,이혼 안했어요,, 제 친구 한달에 600에서 700만원 벌어요 ,, 시댁 15년째 관리비 다 내어주고 이자 갚아 주고 시할머니 치매걸려 3년간 병원비 100만원 이상 드리고 시누이들 3명 꾸어준돈이 6천만원 되요 ,,시부모 생일이면 시고모 시이모 다불러서 먹이고 그런데 남편 바람 피우고 그런데 결론은 아이들 학교 가서 기죽을까 싶어 참고 그냥 살아요 ,, 이혼은 안돼요 ,,아이가 돌전이면 몰라도 학교 가는데 ..이젠 남편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시고 아이만 보세요 , 초등입학 하는데 이혼 끔찍해요 ,,어른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 할수 있어서 살수 있지만 아이들은 힘들어요 ..우리 큰딸 자기 반에 바람피워 엄마가 집 나갔다고 딸 친구가 밥하고 반찬하고 옷도 혼자 사 입고 수업시간에 호박을 써는데 젤 잘 썰어서 칭찬 받았다고 ,,안쓰럽다고 동생머리 묶어주고 매일 학교 늦는다고 저 보고 과일좀 주자고 하는데 ,,ㅠㅠ 님 집 지키고 아이만 보세요 ,,그 여자 남편에게 전화해서 알리고.. 싹을 잘라 버리세요 ,,혹여 용서후 또 당할수 있으니 님 남편은 님 머리위에 있습니다,, 좀 있음 입학이니 그전에 마음정리 아이에게 평온한 쪽으로 꼭하세요 ,,
50. 얼른
'10.2.2 12:55 AM (114.206.xxx.107)집으로 들어가세요. 이혼하시려거든 더욱요.
당연히 남편이 나가야지요. 그 사람이 쫓겨나야지 왜 님이 나오나요?
이혼하신다면 합의이혼으로 하세요. 집, 재산, 양육비 모두 남편이 내놓는 걸로 하구요.
남편이 이혼 안하겠다고 해서 재판하게 되면, 조정이다 뭐다 해서 님이 더 불리할 수도 있어요.
남편이 바람을 인정하고 있고 원글님이 이혼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합의이혼하세요.51. 저
'10.2.2 1:18 AM (110.10.xxx.207)미친새끼!!!
원글님 옆에 있음 정말 위로 해드리고 싶어요. 죽일놈~
바람피다 걸리니까 이젠 도리어 큰소리에 협박까지 하는 미친 놈~
그 새끼는 돈버는 기계라 생각하고 일단은 아이들 생각해서 마음을 좀 다잡으세요.
저도 몸이 많이 아픈 사람이라 늘 아이들 두고 먼저 갈까 불안한데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은 정말 큰 상처입니다.
그 개 만도 못한 새끼는 그냥 자리만 두시고 ..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서 사세요~ 제가 부탁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닐 지 모르지만
저 같은 환자들 살고 싶어도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살고 싶어도 오래 못 살아요.
그런 미친 새끼때문에 님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놓아버린다거나 이혼을 하지는 않으셨음좋겠어요.
남편이 바람을 핀 적은 없지만 바람을 피나 안 피나 죽을 병에 걸리나 안 걸리나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
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주세요. 부탁드려요.
넘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 여리고 착하신 원글님이 조금만 아이들을 위해서 독해지세요.52. 병안나는방법.
'10.2.2 1:24 AM (218.156.xxx.229)....살 때 살더라도, 헤어질 떄 헤어지더라도...원글님 홧병 안나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년이던, 놈이든...아주 질리게...해 둬야함.
이런 더러운 일엔 시크, 쿨, 깔끔...이런 말과 자세 자체가 에러.
그래봐야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겁쟁이,병진...이라는 소리밖에 못 들음.
분풀이 원없이 하시되...아주 년이든 놈이든..한 년이나, 한 놈이 아주 질리게.
따라해 보세요. 아.주.질.리.게.
그래야 나중에 살든, 안살든...자다가 벌떡벌떡...홧병에 분해서 안 일어 납니다...53. 지극한 사랑
'10.2.2 1:48 AM (211.51.xxx.105)원글님
당신의 지극한 사랑 이해 합니다
당신의 무궁한 사랑 존경합니다
그러나
결코 지순한 마음에
동요됨을 누르세요
다행 스럽게 당신을 닮은
착한 애들이 있잖아요
그들을 위해 당신은 꼭 있어야만될
의무도 있답니다54. 아이들..
'10.2.2 1:57 AM (118.33.xxx.93)몇개월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저희 남편은 채팅하다 지방사는 여자를 알았더라구요.
멀어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전화와 이메일..나없을 때 채팅..등으로 마음의 외도 제대로 했었구요.
저도 우연히 알게되어서 님처럼 미친듯이 날뛰었었죠.
제나이 20살에 알게 되어 5년 연애하고 결혼하고 둘째가진 시기였거든요.
님 남편처럼 나하고 다투거나 하면 그여자에게 오롯이 위로 받고 위로해주고 있더라구요.
그여자도 유부녀.. 남편이 의처증있어서 핸폰도 못 밝히고 공중전화로만 남편과 통화하구요
이메일 내용보면 아주 죽고 못삽니다.. 남이었다면 애타고 절절해 가슴아플 정도..였구요..
저한테 못마땅햇던 부분도 다 그여자에게 털어놨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온전히 포장하고
근데 그거 아세요?
한발짝 떨어져서 말로..글로 만난 사람들에겐..진실해 보일지라도.. '현실'이란게 없다는 것을요
그저 말로만 나를 포장해서 나는 좋은사람인데 아내때문에 그런척..
그 여자 위로한글 보면 남편은 완전 대인배더라구요.ㅎㅎㅎㅎ 현실에선 절대 아니죠.
남편이 대인배였다면 저랑 다툴일이 뭐가 있었겠어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부부싸움이 내잘못도, 니잘못도 있는거죠.
그리고 가정사라는게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도 많이 있다는거 아시잖아요.
그런건 쏙빼고 당장 자기가 채우고 싶은 부분에만 급급하니 그건 '현실'에서의 해결이 아니라
그냥 언발에 오줌누듯 그부분만 위로받고..그게 다인냥 그여자는 자길 정말 생각해주는 양, 생각하는 것이죠.
그여자도 자기 남편에게 없는 부분을 우리남편에게 발견했으니 대단해보이고..힘을 받고 싶고..그런거였구요..
저희 남편도 시아버지가 개망나니여서 그모습 안닮는다고 애쓰고 있지만
화날때면 그 피 어디가겠어요.. 그대로 다 나와요.. 그거 치유하려고..우리자식들에겐 그런 모습 보이지 말자고 맹세하며 살려고 해도 언뜻언뜨 나오네요.
암튼 저도 마음의외도 때문에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지라..
(나이도 비슷하네요. 저 그때 서른..남편 36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고 또 제 가슴에 그대로 상처가 되어 남아있지만..
아이가 둘이지라.. 그 예쁜 아이들..너무나도 사랑하는 내새끼들 도저히 버릴 수 없어서
큰맘먹고 용서 햇습니다. 속으로는 다 치유되지 않았지만..겉으로는 용서했습니다.
마음이던 육체던..외도란 것이.. 나아닌 다른여자에게 위로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용서가 힘들더군요..
늘 생각나고..남편을 의심하게 되고..신뢰할 수 없다는게 부부간에 그리 큰 문제인줄 첨 알았습니다.
남편이 정말 개차반이라면 이혼했겠지만..
아이들에게 90점짜리 아빠이고..또다시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 판단했기에 눈딱감고 참았습니다.
이제 6개월..한 일년 정도 지났으려나요..
정말 가끔 제가 친정서 애들하고 자고올때 채팅하더군요. 심심풀이로요.
그 기록보며 나는 또 상처받지만.. 남자들..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는 듯 보이더군요.
저는 아직도 마음의 용서가..해결이 온전히 난 것은 아니지만..
마음은 다시 평온해졌어요. 시간이 걸립니다. 많이 아플거구요. 잊혀지짇 않을겁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그 횟수가 줄어듭니다. 그렇게 계속 살게되더라구요.
저는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정말 남자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일이 없으면 저런일이 있고..이런 단점있으면 저런단점있고..
내가 정말 나에게 있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남자도 저런데.. 다른남자? 별 수 없다구요.
다만 단점이 있되, 장점도 있으니..그 장점보고 산다..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정말 안 살거 아니면 그사람 장점이라도 보고 살아야지요.
일단..집으로 돌아가서 일상을 살아내세요..
남편과 말 섞지 않으셔도 되고, 표정관리 안되시더라도.. 매일을 울더라도..살아내세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조금씩..마음이 어느쪽으로든 정리가 될겁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그 사랑때문에 배신감이 더 크겠지만..그래도 쉽게 버릴 순 없는게 또 그 사랑이고..정이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죽고도 싶었고.. 아이들 불쌍해서 같이 뛰어내릴까 생각도 하고, 이혼도 생각하고, 수많은 생각들이 거쳐갔지만.. 그래서 임신한 몸으로 못마시는 술도 마셔봤지만..
지옥같은 나날을 매일같이 살아내니.. 어둠의 터널을 뚫고 서서히 빛이 보이더군요.
님이 사랑으로 낳으신 예쁜 아이들..버리지 마세요..
전 의지가 약한사람이었는데.. 엄마라는 자리가 절 강하게 만들었어요.
소중한 내 아이들 보고있으면..죽을 수가 없었어요. 버릴 수도 없었구요.
그 아이들이 다른사람(남편일지라도) 손에 큰다는거 상상도 하기 싫었어요.
집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자는 얼굴 보세요. 눈물이 앞을 가릴테지만..마음을 다잡으세요.
조용히 일상을 살다보면.. 남편도 원래로 돌아올겁니다.
상상은.. 현실을 이기지 못해요.
그 여자분이 지금 남편분하고 살것같나요? 아니오- 전혀 아니에요.
그들은 그저 부족한 부분만 입으로, 말로 채웠을 뿐이에요.
그 말이란거.. 누구나 3자가되면 이론적으로 청산유수같이 할 수 있는 말이구요.
안타까워서 자꾸 글이 길어지네요..
일단 아이들만 보고 사세요. 아셨죠??55. 죽긴
'10.2.2 2:25 AM (114.206.xxx.2)왜 자꾸 죽겠다고 하시나요.
그런 *새끼 때문에 죽을 가치가 있나요?
무남독녀 외딸이라시며요. 친정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으실건가요?
원글님을 도와 줄 사람을 찾으세요.
너무 세상물정모르고 순진하셔서 그런 인간쓰레기들을 어찌 상대할런지 걱정되네요.
옆에 있으면 따라가서 그것들 머리 끄뎅이라도 대신 잡아주고 싶네요.56. 그루터기
'10.2.2 3:39 AM (121.142.xxx.157)원글님..
지금 아무런 글도 눈에 들어올거 같지않네요.. 너무 순진하셔서..아마 댓글 읽어보는 동안에 계속 남편과 문자 주고받거나 통화할수도 있을거같고.. 그러면서 남편이 짜증나서 오히려 더 큰소리치고..될대로 되란 식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님.. 정말 동생같아서 하는 얘긴데요.. 지금 이혼하면 해결될거같죠?
다른 사람들 말처럼 아이들 얼굴 좀 보세요...
제발 가정 지키시구요...
남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면 그냥 돈버는 기계.. 평생 내 지갑..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젠 남자란 이런 일을 벌일수 있다는 존재란걸 아셨으니 이제 자존감을 가지시고.. 다른데 눈을 좀 돌리세요.. 일이라든지 취미라든지...
너무 남편만 믿지 말란 뜻이예요..
정말 쿨하게 이혼하면 좋겠지만.. 저도 살면서 이혼 수만번 생각했지만.. 아이때문에가 제일 큰이유고.. 쉽지않답니다.. 세상에 별놈없어요..
그냥 내 남편도 그 세상 별놈 중에 한 놈이다 생각하세요..
마음 크게 잡으세요..
나중에 한숨 쉬며 참.. 그때 죽을것처럼 힘들었는데..하고 회상할 날 올거예요..
제발 아이들 생각하세요.. 아이들한테 원글님은 우주같은 존재아닙니까..
우주가 사라지면 아이들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세상에 세상무너질것 같은일 천지예요..57. ...
'10.2.2 4:08 AM (118.47.xxx.224)지금 원글님 남편은 바람이 드러났을때 남편들이 하는 아주 일반적인
행동의 수순을 밟고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은 일단 기간을 축소해서 말합니다.
만난지 얼마 안됐다고 이야기해야 아직 별일이 없었을거라 믿을거라는
단순한 생각에서지요.
한번도 만나보지 않고 전화로만 통화,문자하고 챗한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저는 봅니다.
통화내역을 보면 교제기간도 밝혀지겠지요.
교제기간을 속인게 확인되면 그들이 단순한 플라토닉이니
뭐니 하는것도 거짓일 가능성이 농후하구요.
브레지어 사이즈를 물었다는 것도 상당히 의심스러운
대목이지요.
원글님은 지금 정신적이니 육체적이니 이런거 소용없다 생각
드시겠지만 지금 남편이란 사람이 정신적 사랑운운하며
난 별로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설치니 통화내역 꼭 확인하세요.
제가 아는 어떤 남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공중전화만으로 13년을 외도했습니다.
전화로 밀어를 속삭이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2~3일에 한번씩
만나 정사를 즐겼구요.
지방이나 해외 출장 외에는 외박이란 없는 철저한 범생이 남편.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치밀하게
그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58. 흠
'10.2.2 5:41 AM (218.51.xxx.234)강단없는 분에게 82의 충고는 너무 쓴 약이 되었네요... 님....지금 님이 가출을 하고..아이들 재롱잔치를 거둬가며 시름할 일 아닙니다...무슨 일이 있어도 님의 자리 지키세요.. 남편을 싸대기를 날려 내보내는 한이 있어도...님은 집에 있고, 아이들 엄마로 있으세요... 그러고 나서 싸우시는겁니다.. 집안을 박살내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라 다시 만들어가려는 싸움이요...힘드신거 아는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 아니..더한 경험을 했기에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고 가셔야 후회가 없을겁니다.. 지금까지만 방황하시고..이제 맘 추스리세요..
59. ....
'10.2.2 7:01 AM (118.44.xxx.42)댓글이 너무 심한것 같아 다 안읽었지만 댓글 답니다.
이곳 82cook이 남편의 바람에 유별나게 흥분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말그대로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심한 바람이든 약한 바람이든 바람은 바람일뿐입니다.
물론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깟 바람때문에 소중한 나의 가정을 깬다....내가 지는 거 아닌가요?
가정을 지키되, 모든 재산을 원글님 앞으로 해두시고요.
원글님께서 이혼해도 혼자 아이들까지 잘 거둘수 있겠다싶으면 그때 이혼하세요.
될수있으면 그대로 사시고요.
왜 힐러리가 그 심한 스캔들에도 이혼하지 않았고, 우즈의 와이프가 이혼하지 않았나요?
지금 상심감과 배신감을 심하실텐데,
마음 추스리시고....
무엇이 나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인가을 생각하세요.60. 흠
'10.2.2 8:08 AM (58.227.xxx.155)제 생각엔 아마 바람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거 같아요.
의외로 바람피는 남자가 자기 부인에 대해서 엄격하거든요.
본인이 바람 피우니까 부인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죠.
신혼 초부터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다면 개선의 여지도 없겠죠.
아마 님은 약해서 아마도 평생 당하고 살 가능성이 높아요.
많은 분들이 강단있게 나가라고 조언하시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분 같지도 않구요.
그럼 중요한 건 님이 얼마나 감당하고 살 수 있냐는 거에요.
감당하고 살 수 있다면 결혼생활을 유지하세요.
하지만 본인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이혼을 하라는 게 아니에요.
어떤 분 말씀대로 마음 비우고 돈 버는 기계라고 생각하며 살면서 아이에게 집중하는 거죠.
어차피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서 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는데라고 해봤자 남편에겐 안 먹혀요.
님이 선택한 거지, 남편이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산 님을 고마워하지도 않을거에요.
사람들이 그래요. 잘해줘도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한 줄 알죠.
남편 역시 지금 자기 합리화를 잔뜩 할거에요. 자긴 잘못이 없다고 철썩같이 믿을 거구요.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어요. 평행선을 달리니까요.
딸이건 뭐건 지금 아무 생각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앞으로 님이 감내할 수 있냐, 감내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까지인가를 차분히 생각해보세요.61. ..
'10.2.2 9:23 AM (211.51.xxx.155)님~~ 이혼하시거나 가출하시면 님이 지는거에요. 누구 좋으라구요? 이제 님께서 칼 자루 쥐신거라 생각하세요. 어차피 이혼하고 고생할 거 같이 살면서 남편에게 복수하시면 되잖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두요. 남자들은 10이면 99% 바람을 피던지 기회만 생기면 바람피려고 한답니다. 마음 추스리시구요, 남편을 두들겨패시던지, 그 교회가서 그 여자에게 화풀이 한번 하시던지요. 아이들 봐서 힘내서 사시기 바래요.
62. ...
'10.2.2 9:35 AM (122.36.xxx.11)지금 심정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통화내역서 하고 그 상간년한테 전화해서
둘 사이의 관계를 시인하는 내용 녹음해 놓으세요.
상간녀 교회하고 개인 신상도 확보하시고 그 남편 연락처도요.
혼자 힘드시면 친정부모나 친구들 동원해서라도요.
교회이름이라도 여기 올리시던지...
나중에 어떻게 할지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지..그건 나중일이고요
일단은 증거들을 갖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원글님을 너무 쉽게 생각해요.
그 상간녀도 거짓말하면서 우습게 보구요
증거들을 갖고 있는 게 좋겠어요
후일에 이런 일 막으려면요63. 원글님 제발...
'10.2.2 9:39 AM (121.173.xxx.9)댓글 정말 많은데 저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로긴했네요
갑자기 당한 일 죽고 싶을만큼 괴로우신거 이해하지만...
제발요..제발
수많은 분들이 바람이라고 얘기하고 어떻게 나올지 구구절절 얘기하시는 거..
왜 그렇겠어요? 수많은 남녀가 바람핀 케이스를 봤기 때문에 잘 아시는 거겠죠
내 남편만은 완벽하리란 기대 버리세요.
님이 인생을 열심히 사신 분이라면 지금은 괴롭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일이
님의 인생을 포기할 만한 일이 절대 아녜요
제 남편두요 남들이 다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죠
미용 디자이너 인데요 정말 안 그럴줄 알았는데 저 막 애기 낳아서 키울동안
웬 허접한 (?)지지배랑 갈데까지 가면서 바람을 피운 적이 있었어요
기분 정말 더럽죠 난 애보느라 힘들었는데....
하여간 님 남편은 안그럴 거란 마음을 비우셔야 님이 편해요
그리고 한때의 바람이었는지 평생 끌고갈 중독인지는 살펴보셔야 해요
거기에 따라 님의 앞으로를 계획하셔야 하구요
전 솔직히 시간이 지나니 나보다 나은 지지배를 만나든가
어디서 허접한 지지배를... 헛웃음도 나오더라구요
퇴근하고 채팅질 하는 그 여자는 얼마나 괜찮은 여자일까요
온 세상에서 가장 잘나고 중요한 사람... 바로 "나"예요64. ㅠㅠ..
'10.2.2 9:51 AM (116.126.xxx.5)같이 울어드릴께요...ㅠㅠ
많이 울고.....그 눈물로.....아픔도 같이 닦아내시길...ㅠㅠ65. 엄훠나
'10.2.2 9:57 AM (218.237.xxx.17)인생은 다 바람 같은거야...
다 바람 같은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 듯
덧 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 좋아
어제 글보고..아니길바랬는데.. 결국 이렇게 됬네요
힘들때 많이 위로받은 시구절이예여
힘내시고.... 죽어야할만큼 힘든일은 아니랍니다..66. 애들보고
'10.2.2 10:10 AM (114.206.xxx.244)견디세요. 그런일 겪은여자가 한둘이 아니에요..저또한 경험자이구요
저라고 누구보다 못나서 계속 사는거 아니구요,저희남편도 남들보다 형편없는인간 아닌데도 살다보니 바람도피고,별짓다일어나더군요. 물론 바람핀인간을 겪어내고 참아내는건 사리가 나올만큼 내자신을 시험하는 힘든일이에요. 하지만 저는 제아이보고 참았는데요..제가 그여자한테 니가 내아들 키울거냐,잘키워낼자신있냐고 했더니 그런거 아니라면서 죄송하다면서 그냥 도망가던데요? 물론 저도 한번 던져본말이지만,남의아이 덥썩 키우겠다고 나오는여자 거의 없어요
님남편이 그리 잘난것도 아니고,.뭐 잘나지도 못한인간들이 더 바람피우고 우습죠?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견뎌보심이 어떨까요.67. 원글님에게
'10.2.2 10:10 AM (152.99.xxx.174)도서관에서 다른사람이 원글님 핸드폰으로 문자 보냈다는 이야기 어제 읽고서
제 이야기하고 너무 똑같아서 정말 과거 일이 떠오르니 천불이 솓구치는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일 당해봐서 아는데요... 끝까지 직장동료가 책상에 둔 자기 핸드폰으로 몰래 바람피우는 여자한테 보낸거 같다고 하면서 우기더군요...
근데 끝까지 파헤치지 못했던 결정적인것이 제가 문자 보던 와중에 남편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버려서 더이상 볼수가 없었습니다. 하두 심장이 벌렁거려서 자는 인간을 깨워서
이게 뭐냐고 했더니 본인 직장동료가 바람을 피우는데 자기 핸드폰 사용한거 같다고 하면서
끝가지 우기더군요. 정작 그 담날로 본인 핸드폰은 잠금장치를 걸어놔서 그 일이 지난지
3년동안 저 남편 핸드폰 열어볼수가 없었습니다. 이젠 바람 아니 뭘 피워도 관심없습니다.
어차피 마음속으로 부부간의 신의를 저버린 사람과 에너지 낭비 하고 싶지도 않고
울고불고 열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세월이 많이 지나서 이렇게 담담하게 말하지만, 저도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죽을만큼 배아파서 낳은 내 새끼들 찬밥 신세로 남의 손에서 크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손해볼것들을 생각해봤더니 결국은 돈이더군요.
원글님은 맞지는 않으셨지요? 남편말에 대꾸한다고, 대든다고 맞은적도 (3년전)있습니다.
한참 신나게 바람났을 시기였나봅니다.(저만 모르고 있었던 때였던거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현재진행형일수도 있구요...)
그땐 친정에 다 알리고 울고불고 했는데... 도리어 적반하장이었습니다. 잘못 모르더군요.
며칠전에는 친정엄마 험담하는 남편에게 한소리 했다가 또 머리 정수리 두들겨
맞았습니다. 기가 막히고 또 다시 그 악몽같은 시절로 돌아가는가 싶어서 미칠거 같이
괴로워했는데 눈뜨니 아침이네요.
아무일 없던 듯이 애들 아침 챙겨주고 제 할일 했습니다.
미친개 같은 인간이랑 살고 있을지언정 저 당장 이혼할 생각없습니다.
절 보면서 위로 받으시라고요.. 잠시라도 감정 추스리시라고 제 이야기 말씀드리는거에요.
원글님보니까 저도 눈물 납니다. 하지만, 운다고 해결되는거 없어요.
그리고 이혼도 능사는 아닙니다.
억울하고 기가막히고 죽고 싶어도 가면 쓰고 꿋꿋하게 살아가세요.
영악하고 지혜롭게 지금 원글님이 가장 유리한것이 뭘까.. 그것만 생각하세요.
위에 댓글 처럼 이혼하거나 가출.. 최대의 피해자는 원글님이라는것만 생각하시고요68. 원글님..
'10.2.2 10:13 AM (211.192.xxx.72)너무 세상물정 모르시네요,,남편이 바람났다고 세상이 무너지나요?? 그렇게 약해빠저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사실려구요,,이제 서른이면 아직도 할게 많은 나이인데 아이들은 어쩌시려구 그런 나약한 마음뿐입니까..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직장 생활 못하나요? 요즘에 시스템이 잘 되 잇었어 방과후교실에서 7시30분까지 봐줘요,,맘을 굳게 먹으시고 일해서 능력을 키워 당당하게 사세요,,남편한테도 그런 모습보여주시구요,,
제주위엔 님보다 더 열악한 상황인데도 열심히 살더라구요,,아이가 셋인데 8살 6살 4살이요,,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직장 생활하면서 아주 씩씩하고 예쁘게 살아요,,남편이야 등돌리면 남이지만 내가 세상에 내논 내새끼들은 그럴수 있는 존재가 아니자녀요,,님 정신 똑바로 차려요,,
남편은 언제나 등돌리면 남이예요,,애들 생각해서라도 울고 있을때가 아니라고 봐요,,69. 휴우
'10.2.2 10:18 AM (211.59.xxx.22)처음 올리신 글 읽었을 때 이거 님 남편이 보낸 문자 100% 맞다고 확신했어요.
어찌됐든 용기를 잃지 마세요.
찌질한 의처증 가진 남자가 참 별 꼴을 다 보이는군요.
누구더러 기어나가래고 무슨 책임감을 갖고 딸들을 키우겠다는건지
님의 형편이 염려스럽습니다.
우리 큰 한숨 한 번 쉬고 침착하게 생각해봐요.
다른 무슨 할 말이...
저도 눈물 납니다.70. 위에
'10.2.2 11:13 AM (122.203.xxx.2)어느 님이 충고하신거처럼
지금은 이혼할까 말까 아이들은 어떡하나 이런 거 고민하실 시기가 아닙니다.
내 뚜껑열렸을때 두 놈과 년을 확실히 밟아주세요.
먼저 그 년부터 잡아 족치시지요.
그놈(남편)은 얼마든지 잡아 족칠 시간은 많으니까요.
교회다닌다니 잘 되었네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년 집이나 직장 알아내서 족쳐놓으세요.
그래야 홧병안걸립니다.
그래야 님이 삽니다.
남편에게 알아내세요.
안그러면 직장 찾아가서 우선 엎어놓겠다 하세요. 그리고 안가르쳐주면 진짜 가서 엎으세요.
님이 살길은 일단 터뜨리는거.
그래야 나중에 생각할 여지도 생기는 겁니다.
꼭이요,. 꼭~~
그년 남편한테도 꼭 알리구요.
그년 호칭은 절대 언니가 아닙니다.
'년'이 적당한 줄로 아뢰옵니다.
놈이랑, 년이랑 그년 남편이랑 사자대면하면 더욱 좋구요.
님이랑 그년 남편이랑 길에서 아예 자근자근 밟아버리세요.
용서도 죄값을 치룬다음에나 고민해볼 일입니다.71. 이혼
'10.2.2 11:14 AM (122.203.xxx.2)함부로 해주지 마시구요.
혹시 남편입에서 이혼소리 나오거든 니 처분은 내가 곰곰히 생각해 둘테니 주제를 알고 기다리라고 일러두세요.72. ....
'10.2.2 12:46 PM (118.32.xxx.198)마음가라앉히시고,
캡사이신 님의 '내 남편이 바람났다?'라는 책을 한번 정독하세요.
정신차리세요. 제발..
지금 바짝 정신차리셔야 앞날에 후회가 없으십니다.
진정하시고, 제발 냉정해지세요..
-님 글보니 참 걱정이 됩니다....73. 원글님
'10.2.2 1:43 PM (114.207.xxx.53)같은 경험자로서 소름이 쫙 끼치네요.
남자들 바람피다가 걸리면 처음에 아니라고 변명합니다.
그다음 걸리게되면.. 적반하장 개난리 칩니다.
요기부터 중요해요. 님이 여기서 지게되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남편보다 더 쎄게 나가세요. 감정을 자제하면서 모든걸 정리할듯 보여주세요.
애들을 집착하는 모습 보이지 마세요.(맘속으로만) 그러면 남편이 애들을 무기로 삼아요.
애들도 필요없고 다 필요없다는 식으로 나가세요.
남편 개난리 치다가 꼭지점 찍고 사그러드는 시기가 올겁니다.
이때까지 잘 참으셔야 해요. 엄청 중요합니다.
끝장을 볼것처럼...정말 끝이 나기 직전에 해결됩디다.
좋게좋게는 남편 바람 못잡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잖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제발요.
이제부터 머리를 굴리세요.74. 음..
'10.2.2 1:45 PM (163.244.xxx.13)의외로 이혼하지 말라는 조언이 많아서 놀랬어요. 사실 이혼은 정말 힘든 결정이지만 이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당신께서 드신다면 하는 것도 답일거 같아요.
1. 상간녀한테 법에 저촉되지 않는한에서 실컷 화풀이 하시라. 두고 두고 한이된다.
2. 화해를 한다 해도 모든 기록을 남겨두라. (전 제 폰으로 모든 문자 (발신 및 수신) 다 찍어놨어요. 그 여자애 엄마 전번도 있었는데 그것도. 전화해서)
3. 첫째 상습이 아니고 둘째, 남편이 늬우치고 정말 사죄하고 상처 준걸 깨달으면 기회를 줄수도 있다.
4. 나에게도 잘못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내쪽에도 잘못이 있었다면 혹은 내가 너무 불쌍하면 내가 이혼녀가 너무 되기 싫다면 혹은 이혼의 결정은 '바람"으로 인한 강제적인 외부 요소가 아니라 내가 내리고 싶다면 내게도 제 2의 기회를 주자.
5. 절대 헤어질 생각이 아니면 "피는 못 속인다"같은 평생 잊지 못할 말은 하지마세요. 그건 만약 다시 합쳤을 경우 남편에게 두고두고 상처가 될것이며 제2의 바람을 촉구할 촉매제같은 자기 포기용 변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난 피로 바람끼를 타고난 넘이여..하면서 "당신도 그랬쟎아 피는 못속인다며 뼛속으로 바람기가 있다며!"
6. 이번 기회로 단단히 잘못을 빌게 하고 이 기회로 필요한걸 얻어내세요. 예를 들어 직장 생활가능 등등. 하지만 그런식으로 받아낸 건 계속 싸움의 불씨가 되기 쉽상이죠. 남편은 자기 바람피운걸로 자꾸 뭐라하면 반발심생기니까.
님의 남편이 희망이 안 보인다면 헤어지는 것도 현명한일이라고 생각해요. 님의 남편은 교활하고 님은 너무 순진하셔서 그게 걱정이에요. 전요 그 메세지 봤으면 대번 남편소행임을 알았을거에요. 아마 제가 님보다 4살이나 많아서 본게 더 많아서 그럴거에요.
근데 경제적으론 진짜 쪼달릴거에요. 애들까지 떠 맡는다면요. 하지만 애들은 엄마가 곁에 있다면 잘 클수 있어요. 하기 나름이에요 대신 엄마가 당차야해요. 세상의 벽이 되주어야 한답니다. 같이 사는것도 이혼도 어렵겠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편이 경제적으론 덜 힘드실거에요. 참고로 제 아는 분은 우유배달, 보험, 식당 다 하시며 자녀 키우셨고요 자식들은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고 잘 된 편이지만 편모라는 핸드캡이 평생 따르는건 사실이구요 뭐 이겨나갈 문제죠.
행간의 의미와 두 글을 보니 남편이 상습범 같은 기운이 있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겪이 좀 안타깝네요.75. ...
'10.2.2 2:31 PM (124.54.xxx.26)원글님인들 몇칠전까진 이 댓글의 닉중 한분이셨겠지요~
저도 원글님이 전날 올리신 글에 남의 핸폰 빌려 앤한테 문자보냈다ㅡ하실때 감은 왔지만 아니거니 하고 댓글 안 보탰어요~~(나도 순진) 근데 댓글들이 남편 의심들 하는데
원글님 얼마나 가금 철렁 하실까 걱정 한 사람 중 1인입니다~근데
바람이 맞으셨다는 말에 나까지 힘이 빠집니다~대체
어떤 놈들을 믿어야할까요? 혹 지금은 아닌들 80평생 부부 꼬부라질대까지
앞으로는 또 어쩌구요~ 첩첩 산중이네요~
지금 현재도 여기 댓글 분들 저도 제외는 아니겠고... 혹시 모르는겁니다~
우리들도 남편 뒤를 밟아 봅시다~
너무 암울한 글이네ㅛ~76. @*@
'10.2.2 4:37 PM (61.255.xxx.139)이혼은 일단 다음 문제단계. 입니다 먼저 감정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다른사람일 처럼..무심해지셔야 합니다...절대 감정의 회오리에서..날라 다니지..마시구요...긴 인생입니다...누구나 겪을수 있는일 입니다...숫컷의..본성일 뿐입니다...늙어 좋게..해로한 부부 인터뷰 해보면..할머니께서 대부분 다 한번씩들 속썩었다고들 하시는게..대부분..한번도..그런적없다는 분은 ..할아버지꼐서.속 터질만큼.미쳐 돌아가실뻔 한적 있다고 하시구요 다. 그렇습니다..일단 챙겨먹고..힘을 내실수있게...아이들에게...정성쏟으세요..정신 바짝차리세요..아이들이 불안해해서..치명적이 될수 있습니다..자식부터 챙기세요...윗글 1번에서 6번까지 충고하신분글...정말 옳습니다..참고하시고...힘내세요.40줄에 겪을일..30줄에 빨리 겪었을 뿐 ..입니다...힘내세요
77. @*@
'10.2.2 5:08 PM (61.255.xxx.139)그리고...남편분..여기글..다읽고 계시지요..정말...부탁 ..드립니다.. 자식한테..당신의..어린시절..물려주시고..싶진,,않으실거예요...그럼 지금 어떻게..해결의 실마리 를 찾으실 지 고민..참회..바랍니다..부인은 제쳐두고...자식얼굴..그 얼굴에..짙은 그림자..영원히 지워 지지않을 그림자..남겨주지 마세요...평생 후회 할일 입니다...이미 부인께는 씻을수 없는 상처지만...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최선의길은...이별이 아닙니다...
78. .
'10.2.2 5:41 PM (121.148.xxx.90)아..눈물난다..., 어찌 그리 아끼고, 남편밖에 모르고 사셨는지,
꼭 제 모습 같아서 ...눈물나요.
서른 아직 무지 젊어요. 너무 나이 가지고 낙담하지 마시고, 가족밖에 모르고 사느라,
자신은 챙기지 못하는 여자의 삶...정말 ..기가 막혀요.
저 역시 든든하고 사랑주는 시댁이라도 있음 이야기 해보고, 애들도 잠깐 맞겨보고
혼꾸녕 냈을텐데, 정말 그게 또 기가 막히더라구요.
.........
힘내시고, 집에 계세요...남편이 나가야지.
애들 어리고, 그리고, 본인을 찾아도 될 아직 어린 나이예요. 낙담하지 마세요.79. ...
'10.2.2 7:23 PM (119.70.xxx.176)저희 남편도 직장 여자와 바람을 핀적이 있었는데
치과상담실장이었고..교회다녔던 여자였어요..
제가 그 사실을 알았을때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더군요.
경기도 시흥 어느 치과병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정말..혹시 그 여자가 동일인물은 아닐지..
지금 손이 다 떨리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힘 내세요..그리고 마음 다부지게 먹구요.
그리고 상간녀의 말은 윗분들 말씀처럼 거짓말 같아요.
확인해 보시고 아주 아작을 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80. 맘아픈
'10.2.2 8:42 PM (211.49.xxx.102)어휴..ㅜㅜ 이제 겨우 서른인데...(답글 다신 걸 보니 원글님이 너무 순하고 순진한 분이라 여태 남편 뜻대로만 사신 것 같네요. 그러니 남자가 지가 잘못을 하고도 그걸 원글님 탓이라고 하죠. 울화가 끓고, 답답하고, 안타까울 노릇이네요. 이걸 어째요..ㅜㅜ)
일단 정신 바짝 틀어잡으시고요. 방황하지 마시고 집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남자한테 니 얼굴 못보겠으니까 니가 나가라고 하세요. 나가서 그년이랑 하던대로 붙어있던 어쩌고 있던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이제 상관 안 할 테니까. 그리고 매달 생활비 보내라고 하세요.
이혼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뭐 때문에 너 좋은 일 시키냐고. 애들 불쌍해서 그건 안 해주겠다고. 하지만 같이는 못 사니까 니가 나가라고 하세요.
정신적 사랑 어쩌고... 다 개소리에요. 둘이 만나서 별짓 다 한 사이다 가 백프로일 겁니다.
일단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마음 약해지시면 안되는 게 중요합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잘못은 누가 했는데 지금 누구 때문이라느니 뭔 개지뢀같은 핑계를 댄답니까.
평소 원글님이 하던 대로 사정 다 들어주지 마세요.(분명 원글님은 마음 약한 분이라 상대편을 오로지 이해만 하셨을 거예요. 그래야 한다고 항상 자신에게 강요하고.. 그쵸?)
앞날은 알 수 없기에 지금은 마음이 이래도 남편이랑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혼을 하든, 참고 넘어가게 되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일은 절대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이혼을 해도 원글님이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하고, 같이 살게 되도 역시 원글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세게 나가야 합니다.
저는 앞에서도 썼지만 이혼은 안 하셨음 합니다. 그렇다고 용서하란 소리도 아닙니다.
잘못을 처절하게 빌게 만드셔야 해요.
그 여자랑도 삼자 대면하자고 하세요.(만나실 생각 없어도 일단 그런 척하셔야 합니다. 남자가 느끼기에 진짜 큰일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요.)
그리고 플라토닉이니 어쩌니 안 믿는다고 하세요. 믿게 하고 싶으면 삼자대면해서 설득시켜 보라고 하세요. 못한다고 하면 나가서 들어오지 말고 생활비나 보내라고 하십시오.
에구..ㅜㅜ 이제 겨우 서른. 아직 애긴데 어쩔까나...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절대 약해지지 마세요. 절대요!!!81. 맘아픈
'10.2.2 8:56 PM (211.49.xxx.102)근데 뭐가 급하셔서 그리 일찍 결혼을 하셨대요? 요즘은 서른 훨씬 넘어서도 자기 할 거 다 하고 즐기면서 사는 미스들이 쎄고 쎘는데. 암튼 청춘이 안타깝네요.
82. 눈물이..
'10.2.2 9:54 PM (114.200.xxx.122)글을읽는동안 눈물이...
배신감 ... 사랑의 기대치보다 더하겠지만.. 댓글들 잘보시면서 맘다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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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593 | 외환 보유고에 대한 루머를 고발합니다 4 | 조심조심 | 2008/10/11 | 1,412 |
413592 | 시금치도 싫어 4 | 시금치 | 2008/10/11 | 911 |
413591 | 26개월 아기에게 약국서 산 감기약 먹여도될까요? 4 | 울아들 | 2008/10/11 | 375 |
413590 | 아침에 죄송했습니다 19 | 조심조심 | 2008/10/11 | 4,790 |
413589 | 포도는 언제까지인가요? 8 | 과일사랑 | 2008/10/11 | 1,078 |
413588 | 인터넷으로 문자 보내는 방법 좀 알려 주시어요!! 10 | ^^ | 2008/10/11 | 641 |
413587 | 시댁이나 친정에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16 | 용돈 | 2008/10/11 | 1,556 |
413586 | 초기 위암이기를.... 4 | 걱정... | 2008/10/11 | 2,597 |
413585 | 저 디지탈 피아노샀어요. 10 | 인천한라봉 | 2008/10/11 | 979 |
413584 | 펀드와 ELF 요... 1 | 하늘맘 | 2008/10/11 | 401 |
413583 | 서울 동산초등학교 8 | 궁금합니다... | 2008/10/11 | 1,314 |
413582 | 남편 구두는 터치하지 않으시나요? 13 | 주부 | 2008/10/11 | 1,297 |
413581 | 고래 포획이 아예 금지되어 있나요? 20 | 그런데 | 2008/10/11 | 691 |
413580 | 동영상 켑쳐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2 | 유 튜브 | 2008/10/11 | 451 |
413579 | 장신구를 사려는데요 1 | .. | 2008/10/11 | 322 |
413578 | 다가올 미래가 두려운건 5 | 훈이맘 | 2008/10/11 | 1,014 |
413577 | 호텔 레스토랑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1 | 아시는분 | 2008/10/11 | 286 |
413576 | 스텐무선주전자 대신 이건 어떨까요? 3 | 라면포트 | 2008/10/11 | 1,142 |
413575 | 유치원생 다이어트 9 | 비만자녀 | 2008/10/11 | 693 |
413574 | 바이올린을 사신다면 심로? 효정? 6 | 써니 | 2008/10/11 | 1,292 |
413573 | 부산서면에서김해공항까지... 1 | 비니사랑 | 2008/10/11 | 269 |
413572 | 저 처럼 아무것도 안 받고 결혼하신 분 있을까요? 56 | ... | 2008/10/11 | 6,195 |
413571 | 청혼, 다들 어떻게 받으셧나요? 11 | 환상의 | 2008/10/11 | 1,071 |
413570 | 몇일전 안면마비 문의했던 사람인데요... 7 | 안면마비 | 2008/10/11 | 775 |
413569 | 반시(단감과 홍시의 사이?)를 맛있게 먹을려면.. 6 | 반시 | 2008/10/11 | 602 |
413568 | 이대후문 연대 근처 사시는분 여쭈어요. 6 | 궁금이 | 2008/10/11 | 952 |
413567 | 머리가 자꾸 빠지는데.. 3 | 고민녀 | 2008/10/11 | 695 |
413566 | 천안으로 이사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 천안 | 2008/10/11 | 584 |
413565 | 조심조심님의 금값 800선에 대해서... 3 | 비누내음 | 2008/10/11 | 1,352 |
413564 | 좋은 고래고기 식당 알고싶어요 35 | 고래고기 | 2008/10/11 | 1,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