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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이라는 단어요.. 진짜 궁금해서요
"맨날 그래" 할대 "맨날"이라는 단어를 티비 자막에서 "만날" 이라고 쓰더라구요..
바뀐건가요? 아님 처음부터 그랬는데.. 제가 몰랐던 걸까요..
1. ...
'08.10.8 10:08 AM (203.142.xxx.240)맨날은 경상도 사투리이고
만날이 표준어입니다^^
근데 실제로는 경상도 사투리가 일반인들에게는 표준어처럼 쓰이죠?2. ..
'08.10.8 10:14 AM (116.126.xxx.234)아하 만날이 표준어군요. 오늘도 82쿡에서 새로운거 하나 배웁니다.
3. ^^
'08.10.8 10:16 AM (211.35.xxx.146)어제 상상+ 에서도 나왔어요. '만날'이 표준어래요~
4. 만날
'08.10.8 10:16 AM (96.246.xxx.249)일만 만에 날을 더해서 만들어진 말이니까 만날이죠.
5. 솔이아빠
'08.10.8 10:42 AM (121.162.xxx.94)'맨날'은 비표준어이고 '만날'이 표준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만날'은 아래와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만-날 (萬-)
[ 만ː-]
「부」매일같이 계속하여서. ¶만날 그 모양이다./너는 시험이 코앞인데 만날 놀기만 하니? §
만날 뗑그렁
생활이 넉넉하여 만사에 걱정이 없음을 이르는 말.
대개 '맨날'이라고 쓰지, '만날'이라고는 잘 쓰지 않는데 어째서 '만날'이 표준어일 수 있느냐는 물음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답변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표준어 규정 제17항에서는 약간의 발음 차이로 두 형태, 또는 그 이상의 형태가 쓰이는 것들에서 더 일반적으로 쓰이는 형태 하나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맨날’은 ‘만날’의 잘못이며 표준어가 아닌 것으로 처리하였습니다.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려면 그 발음 차이가 이론적으로 설명되든가 두 형태가 비등하게 널리 쓰이든가 하여야 하므로 ‘맨날’은 표준어가 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전라도 지역에서 ‘만날’의 방언형으로 쓰이는 ‘맨날’은 표준어는 아니나 방언형으로서 사용 가능합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6. 상상+
'08.10.8 11:04 AM (163.152.xxx.46)어제 이상했던 것이 금슬이요.. 저는 당연히 금슬로 알고 있었는데 금실도 되네요..
금슬 그거 한자어 아니던가요?7. 인천한라봉
'08.10.8 11:27 AM (211.179.xxx.43)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우린 경상도라.. 맨날 그렇게 썼는데.. 사투리인줄도 몰랐다는..
8. 솔이아빠
'08.10.8 11:38 AM (121.162.xxx.94)금실03 (琴瑟▽)
「명」부부간의 사랑. ≒금실지락˙이성지락. ¶금실 좋은 부부/(예문)문벌이나 가세를 보아 억지로 혼인을 하였다가 내외 금실이 있게 지내는 사람은 열에 하나 백에 하나이오.≪이해조, 홍도화≫ §
금슬 琴瑟
「명」「1」거문고와 비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 「2」'금실03'의 원말.9. 솔이아빠
'08.10.8 11:40 AM (121.162.xxx.94)어떤 분들은 금술이라고 발음하는데 이는 틀린말입니다.
금-술 金-
「명」금실을 몇 겹으로 꼬아서 만든 술. 깃발, 책상보, 휘장 같은 것의 둘레나 끝에 꾸밈으로 단다. ..10. 솔이아빠
'08.10.8 11:42 AM (121.162.xxx.94)궁금풀이 : 한데 이 '琴瑟'을 한글로 쓸 때는 '금슬'이 아니라 '금실'로 적어야 한다. '琴瑟之樂'도 '금실지락'이지 '금슬지락'이 아님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이는 우리 말법 중 하나인 전설모음화의 영향으로, '금슬'보다는 '금실'로 발음하기가 편해 대부분의 언중(言衆)이 '금실'로 소리내고 있음을 살펴 '금실'을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출처: 구글11. ㅎㅎ
'08.10.8 1:10 PM (222.234.xxx.118)경상도 아니지만 맨날 맨날이라고 했었는데..ㅋ
근데 왜 만날이 사투리 같이 느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