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인데도, 완모중이신분~~!!

둘째맘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8-09-30 08:24:02

  안녕하세요. 19일째되는 여아를 키우는 둘째맘입니다



  첫째는 5살인데, 어린이집 종일반에 다녀요

  하루종일 첫째가 없으면 좀 살만하겠다 싶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수유하느라

  아침에 챙겨서 보내는 것도 못하고, 돌아와서 놀자하는데 못놀아주는것도 참 미안하네요



  젖양이 충분해서 아가가 충분히 자주고, 잘먹고 잘싸주고 하면 걱정이 덜할텐데

  젖양이 부족한거같아

  아가는 자꾸 젖을 찾아, 1시간간격으로 젖을 물려야하고

  기저귀를 충분히 적셔야한다는데

  기저귀횟수는 7회는 넘어가지만, 소변양이 그리 많은거같지 않고

  대변은 3일에 한번만 싸니...제가 좀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고 있어요



  마음같아선 분유로 확 돌아서버리고 싶지만,

  아토피 걱정도 되고, 주변에서 다들 모유를 권하는데다

  무엇보다 아기가 젖병을 거부해요



  둘째인데, 첫째 돌보시면서

  완모하시는 분 노하우 좀 여쭙고자 합니다

  간절히 기다립니다 ^^;;

IP : 58.225.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08.9.30 8:32 AM (122.35.xxx.119)

    저 지금 한달된 둘째 수유중입니다. 한손으론 인터넷을... 큰아인 자고 있어요. 저도 젖이 많지 않아서 자는 시간 외엔 거의 물리고 있어요. 저도 그냥 분유로 돌아설까 고민이에요. 잠도 잘 잘테고, 그 시간에 큰아이랑 놀아줄 수 있고... 저도 별다른 방법은 없고, 수유중에 큰 애는 옆에서 테이프 들으며 책보거나 퍼즐하거나 인형놀이 합니다 혼자...

  • 2. 저도 둘째완모중
    '08.9.30 8:34 AM (116.123.xxx.220)

    저희 둘째 아기는 이제 50일 정도 되가네요.. 첫째는 28개월이고요.. 첬째보다 젖은 좀 줄었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_-;;
    저도 님과 비슷하네요. 첫애는 놀이방 보내고 낮에는 둘째만 끼고 있어요..
    첫째때는 거의 3시간 간격으로 찾았는데 이번에는 2시간이더라고요.. 밤에도 2시간마다 먹으려고 하고.. 대변은 모유먹는 아기는 하루에 20번싸기도 하고 4-5일씩 안싸기도 해도 정상이라고 해서 그냥 넘기고요..
    젖 자주 찾는건 할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2시간 안쪽으로 계속 먹으려고 하다가 한 40일넘으니까 2시간 반으로 저절로 늘어나더군요..
    잠자는 것도 밤에 2시간 간격으로 먹던 것이 이제는 어쩌다가 4시간 자기도 하고..

    별 도움은 안되지만.. 그래도 좀 기달려보시면 나아지실거에요.. 처음에는 큰애보다 몸무게 늘어나는 것도 차이나고 해서 젖이 줄었나 불안하더니 먹는 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보니 그래도 먹을만큼 먹는구나.. 싶더라고요.

  • 3. 미적미적
    '08.9.30 8:36 AM (203.90.xxx.40)

    지금이 젤 힘드실거예요 저두 둘찌 안고도 질질 울었답니다. 큰애때 너무 고생해서 둘찌는 저절로 수유하는줄 알았더니 역시나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도 큰애보담 빨리 적응도 되더라는 희망적인 뉴스를 전해드리면서
    저희 둘찌는 두돌까지 수유했는데도 끊을땐 짠~하더라는.......

  • 4. 전..
    '08.9.30 8:38 AM (220.75.xxx.225)

    젖을 물린뒤 분유를 줬어요. 물론 안먹지요.
    모유먹는 아이들은 분유병 안빨잖아요? 제가 출근하느라 모유를 젖병에 넣어 줬는데도 그것도 안먹고 거부해서 애 먹었었죠.
    여하간 모유먹는 아이들은 살이 잘 안올라서 속상한데 그래도 괜찮은거 같아요.
    울 딸래미 두돌 전까지는 삐쩍 마르고 보기에도 불쌍하고 감기도 한번 걸리면 약으로도 버텨내지 못해서 폐렴까지 간적도 있는데, 지금은(세돌반) 아주 튼튼합니다.
    대변은 3일 정도는 걱정 마세요. 울 아이도 3일은 기본이었어요.
    모유먹는 아기들은 절대 변비걸리는일 없고 일주일까지는 의사가 처방도 안해줘요.
    일주일쯤 되야 변 나오게 약 처방해줘요.
    그리고 몇일만에 싸면 아주 몰아서 싸니까 각오하세요. 줄줄줄 끝이 없이 나왔네요.
    이제 19일이면 아직 젖양도 작을테고 자리잡힐려면 두,세달은 기다리셔야할겁니다.
    애가 좀 마르더라도 끈기있게 모유먹이세요. 다~~ 알아서 적응하고 크더라구요.

  • 5. 저도..
    '08.9.30 8:42 AM (121.131.xxx.64)

    아..비슷한 사람들이 있어 왠지 위안이 되네요^^
    저 70일된 둘째 모유수유 중이고, 첫째는 20개월이라 아직 놀이방 못보내고 같이 키우고 있어요.

    19일밖에 안된 아가라 젖을 자주 찾지 않을까 싶어요.
    도움받으실 분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혹 오롯이 혼자 하고 계신지요...
    그렇다면 부담되더라도 가사도우미 분이나 산모도우미 분을 1~2주 도움받으실 수 없을까요...
    그렇게 되면 몸이 조금이라도 편해져서 젖이 빨리 돌고 둘째도 점점 한껏 먹게 될거에요.

  • 6. ^^
    '08.9.30 8:47 AM (122.34.xxx.91)

    둘째 30개월까지 수유한 엄마에요 --;;;
    아기가 젖에 애착이 많아서 강제로 떼지 않으려고 기다리다 보니 30개월을 넘겼었죠
    적어도 6개월에서 돌까진 젖을 먹이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 멜라민 파동도 그렇고.... 아이에게 완모수 했다는게 참 다행인것 같고 그나마 아이에게 가장 안전하고 맞는 먹거리는 엄마젖이라고 생각해요
    두 아이 모두 젖먹여 키웠는데 잔병치레가 없어요. 특히 소화기계통으로 튼튼해요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하는걸 거의 못봤거든요.

  • 7. 웅이맘
    '08.9.30 9:27 AM (211.214.xxx.45)

    저도 두아이 돌까지 수유한 엄마인데요.
    젖이 모자란거 같다고 자주 물리면 더 모자라져요.
    시간 딱 정해놓고 (2시간 간격) 젖이 차기를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수유해야지 그렇게 자주 물리면 애 성질만 나빠
    지고 젖은 계속 더 모자라답니다.

    제가 시댁에 있을때 시엄마가 밥이랑 미역국을 정말 한사발씩
    주셨어요. 젖 모자라다고. 그때는 젖이 정말 넘쳐서 밤마다
    남은젖 짜내며 울었는데...집으로 돌아가서 제 원래양으로
    돌리니 젖양도 반으로 줄더라구요. 님 몸매 생각하지 마시고
    많이 드려야 해요. 살은 백일 지나면 알아서 빠집니다.
    요즘 멜라민땜에 불안하쟎아요. 6개월 정도부터는 이유식
    같이 하니까 한결 나아지실꺼에요...완모하세요~~

  • 8. 수유맘
    '08.9.30 10:28 AM (124.56.xxx.81)

    제 둘째는 이제 15개월입니다. 19일이면 정말 힘드실때네요.
    젖양이 많든 적든 무조건 백일까지는 먹여본다는 심정으로 해보세요.
    제가 첫애 수유할때 정말 젖양도 적고 아이가 하루종일 젖만 무는게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렇다고 이 좋은 모유를 포기하기도 너무 아깝고 해서, 꾹 참고 백일까지만 먹여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그런데 백일 지나고 나니 젖양이랑 수유간격이 저절로 조절되고, 저도 한결 편해졌어요.
    그래서 큰 아이 두돌 즈음까지 모유 먹였네요.

    둘째가 지금 15개월인데, 아직도 젖먹여요.
    둘째때도 젖양이 적은거 같아서, 조리원 2주 나와서 돼지족 고아 일주일 먹었어요.
    집에 와서도 한번씩 족발 시켜먹었구요.(족발도 젖양 늘리는데 최고!)

    원글님은 지금이 많이 힘든시기네요.
    젖양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 마세요.
    엄마가 제때 식사 잘하시고, 아이도 쉼 없이 젖 빨고 그러면,
    백일 즈음 젖양 충분히 늘어나고 아이게 맞춰집니다.

    힘내세요!

  • 9. 둘째는 16개월
    '08.9.30 10:40 AM (58.225.xxx.95)

    로 완모중입니다.
    큰아이는 18개월까지 완모했고 지금 7살, 둘째는 두돌까지 수유할 생각입니다.
    제 경운 둘째 아이가 젖양이 더 많습니다. 아직 사출이 있어서 속옷이 젖어요.
    둘째같은 경우는 임신전부터 식생활 관리를 철저하게 했고, 출산후 한약을 두번 먹었어요.
    한약 지을 때 선생님이 젖양도 많아진다 했는데 아직 젖양이 부족하다 느끼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몸이 좋질 않아서 밥을 잘 못먹는데도 잘나오는 편이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흐릅니다.

    일단 물을 많이 드시고 국물 음식, 생야채,과일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드세요.
    기름이 많은 음식은 유선을 막는다 하니 피하시고 잠을 토막잠이라도 자서 충분이 자야 해요.
    저처럼 한약의 도움도 받고, 안나오면 분유먹이면 된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안나오면 어떡하겠어요. 분유먹여야지.
    꼭 모유먹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젖 잘 안나와요.
    그리고 제 큰아이가 분유병(여러 종류로 시도)도 거부, 분유도 거부(제조사별로 다 해봄)해서 어찌어찌 먹이다 보니 18개월이더군요.
    저의 의지는 그저 그랬는데 아이의 의지가 크다보니 완모가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 -;;

  • 10. ..
    '08.9.30 1:32 PM (118.32.xxx.193)

    젖 늘리는 약이 있어요.
    물론 의사와 충분히 상담후에 처방 가능하구요..
    애한테 전혀 해 없어요.. 그거 위염같은데 쓰는 소화제 같은 약이래요.. 그 약을 먹으면 젖 만드는 호르몬 양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저도 그냥 막바로 주지는 않았어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 있는 의사한테 갔거든요..
    젖이 모자란게 아니라 젖주는 방법이 틀려서 그럴 수도 있다고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하다가..
    결국.. 처방 받아 먹었어요.. 갑자기 불어서 뚝뚝 떨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양이 많이 늘었어요..
    사람마다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답니다..

  • 11. ....
    '08.10.1 1:29 AM (222.98.xxx.175)

    19일이면 아직 젖 충분히 나올떄가 아닌걸로 압니다만..(물론 젖이 아주 많은분은 패스)
    전 거의 한달 넘게 하루종일 물리고 있었던걸로 기억납니다.
    큰애에게는 인형을 사줬더랬지요. 그걸 꼭 껴안고 있던 18개월된 아이...아직도 안쓰럽습니다.
    젖 물리고 내려놓자마자 큰애 안아주고 작은애 울면 또 젖물리고...이렇게 살았더랍니다.
    나중엔 둘다 안고 있었던 적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560 잊고있던 주식.. 오늘 보니 수익률이 -50.7 % 12 으하하.. 2008/09/30 1,572
236559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4 여행 2008/09/30 557
236558 오늘.. PD수첩 방송안내 - '두 성직자의 생명을 건 오체투지' 7 꼭 보셔요 2008/09/30 563
236557 살이빠지면,, 8 다이어트중 2008/09/30 1,480
236556 9월 29일 식약청 멜라민 금지품목 5 ㄹㄹㄹ 2008/09/30 582
236555 남동생 결혼부조금 100만원이 많은건가요? 93 하나뿐인 누.. 2008/09/30 10,544
236554 우리 남편 기 살리는법... 3 기분꿀꿀.... 2008/09/30 591
236553 대출금 상환 할까요? 11 딸기 2008/09/30 1,103
236552 친구나 지인들과 전화통화 자주 하시나요? 6 ... 2008/09/30 672
236551 패브릭소파의 핏자국없애기 5 만공 2008/09/30 2,107
236550 남편의 간짬뽕 구입기~ 13 ㅋㅋ 2008/09/30 1,019
236549 요즘같은 계절..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1 따끔따끔하네.. 2008/09/30 404
236548 카드를 안받는다죠? 10 코스트코는 .. 2008/09/30 1,240
236547 빚때문에 이혼을 하자는 남편 7 상담녀 2008/09/30 2,788
236546 여기에서 유명하신 운전강사분 연락처 아시는 분 2 미주리 2008/09/30 413
236545 아기 있으신분들 미혼친구들과 잘 어울리세요? 12 아기엄마 2008/09/30 652
236544 비타민,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비타민 2008/09/30 426
236543 환율, 개장 5분여만에 35원 폭등 16 2008/09/30 982
236542 쉬어도 너무너무 피곤한데 병원의 12 어느 과로 .. 2008/09/30 1,205
236541 요리교실 궁금증 7 초보 2008/09/30 705
236540 스타킹 엄친아 1위 진짜? 39 엄마딸 2008/09/30 7,789
236539 폴뉴먼이 생전에.. 7 에버그린 2008/09/30 823
236538 외국인과의 수업자료로 미국에 대해 조사하고 자료를 만들어야해요. 급한 마음 2008/09/30 164
236537 남편이 밑반찬을 해놓았어요 ^^ 7 고마워요 2008/09/30 1,080
236536 축농증 진단은 꼭 엑스레이로 하나요??? 5 아기엄마2 2008/09/30 800
236535 종신보험의 암특약에 관한 문의 6 문의 2008/09/30 373
236534 초코렛도 걱정되는데 미적미적 2008/09/30 185
236533 이런 말이 있었죠 4 예전에 2008/09/30 723
236532 여자아이끼리 같은반이면서 한 라인이면 5 사이가 어떤.. 2008/09/30 965
236531 둘째인데도, 완모중이신분~~!! 11 둘째맘 2008/09/30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