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PD수첩 방송안내 - '두 성직자의 생명을 건 오체투지'

꼭 보셔요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8-09-30 10:35:59
■ 신부와 스님, 오체투지 순례를 떠나다

지난 9월 4일 문규현(64)신부와 수경(60)스님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를 시작했다.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계룡산까지, 내년
에는 북한의 묘향산까지 순례할 계획이다.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하는 큰절로, 자신을 낮추고 세상
을 공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연로한 신부와
스님은 한사코 오체투지 순례를 고집했다. 잘못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고된 순
례를 이토록 자처해서 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일주일간 순례단과 동행하
며 속도의 시대를 거스르는 느리고 고된 순례를 취재했다.  

■ ‘경제 위주 정책, 소통의 부재’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잘못이다!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경
제를 살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국민들은 ‘경제대통령’을 선택했다. 2008년 대한민국
은 경제 성장과 돈 잘 버는 사회를 향한 경쟁으로 치열하고, 뒤처지면 낙오되는 속도
의 시대는 비정규직의 차별과 빈부양극화 심화를 초래했다. 또한 국민과 소통하겠다
던 이대통령은 지난 5월 시작된 촛불이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고 정부의 정책
에 제기한 의문에 오만과 독선으로 여전히 소통을 가로막는 벽을 쌓고 있다. 오체투
지 순례단은 묻는다. ‘국민들의 잘 살고 싶은 욕망이 무한 경쟁과 우리 사회의 소통
을 가로 막는 것은 아닌가’

“나는 나의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할 따름입니다
내가 변한 만큼이라도 세상이 변하고 나와 인연이 닿는 생명들과 선한 기운을 나누
게 하는 평화의 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경스님

오체투지 순례단의 염원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히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자신
에게 있었다. 성장만을 앞세우는 정책으로 인해 소외되는 사회의 약자들을 돌아보
고, 국민간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서, 나 자신부
터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나만 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더
불어 잘 사는가’ 하는 것.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을 비롯해 순례자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일깨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IP : 218.235.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보셔요
    '08.9.30 10:36 AM (218.235.xxx.17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98...

  • 2. 두분이
    '08.9.30 10:40 AM (221.146.xxx.134)

    60대셨군요.
    그렇게까지는 안 보이시던데....
    네..꼭 볼께요.

  • 3. 웃음조각^^
    '08.9.30 10:45 AM (210.97.xxx.7)

    PD수첩에서 이걸 하다니... 두분께 크고 무거운 짐 지워드리고 뒷전에 앉아있는 것만 같아서 죄송했는데... 이렇게 방영해준다니 좋네요.

  • 4. 에효
    '08.9.30 11:01 AM (218.232.xxx.31)

    마음이 아파서 어찌 볼런지...

  • 5.
    '08.9.30 11:12 AM (125.178.xxx.80)

    보겠습니다. 휴지를 옆에 준비해 놓고.. ㅜㅜ
    소식 감사해요.

  • 6. 잊지말자
    '08.9.30 12:03 PM (219.248.xxx.211)

    아ㅡ 피티수첩!! 그리고 오체투지하시는
    고귀한 분들. 잊지 말아야지요. 누구 땜에 그렇게 고생하시는지.
    가슴이 아파서 지켜볼수 있을지......... 눈물이 나도
    지켜 봐야 겠지요?

  • 7. ...
    '08.9.30 12:04 PM (122.36.xxx.37)

    꼭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563 경제 위기상황에서 승수와 만수는 종부세 9억안 의결 4 구름이 2008/09/30 609
236562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전 종훈신부님도 합류하신 오체투지소식 7 *** 2008/09/30 449
236561 아이피가 다르게 나와요 3 왜그런거죠?.. 2008/09/30 468
236560 잊고있던 주식.. 오늘 보니 수익률이 -50.7 % 12 으하하.. 2008/09/30 1,572
236559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4 여행 2008/09/30 557
236558 오늘.. PD수첩 방송안내 - '두 성직자의 생명을 건 오체투지' 7 꼭 보셔요 2008/09/30 563
236557 살이빠지면,, 8 다이어트중 2008/09/30 1,480
236556 9월 29일 식약청 멜라민 금지품목 5 ㄹㄹㄹ 2008/09/30 582
236555 남동생 결혼부조금 100만원이 많은건가요? 93 하나뿐인 누.. 2008/09/30 10,536
236554 우리 남편 기 살리는법... 3 기분꿀꿀.... 2008/09/30 591
236553 대출금 상환 할까요? 11 딸기 2008/09/30 1,103
236552 친구나 지인들과 전화통화 자주 하시나요? 6 ... 2008/09/30 671
236551 패브릭소파의 핏자국없애기 5 만공 2008/09/30 2,098
236550 남편의 간짬뽕 구입기~ 13 ㅋㅋ 2008/09/30 1,019
236549 요즘같은 계절..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1 따끔따끔하네.. 2008/09/30 404
236548 카드를 안받는다죠? 10 코스트코는 .. 2008/09/30 1,240
236547 빚때문에 이혼을 하자는 남편 7 상담녀 2008/09/30 2,788
236546 여기에서 유명하신 운전강사분 연락처 아시는 분 2 미주리 2008/09/30 413
236545 아기 있으신분들 미혼친구들과 잘 어울리세요? 12 아기엄마 2008/09/30 652
236544 비타민,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비타민 2008/09/30 426
236543 환율, 개장 5분여만에 35원 폭등 16 2008/09/30 982
236542 쉬어도 너무너무 피곤한데 병원의 12 어느 과로 .. 2008/09/30 1,205
236541 요리교실 궁금증 7 초보 2008/09/30 704
236540 스타킹 엄친아 1위 진짜? 39 엄마딸 2008/09/30 7,789
236539 폴뉴먼이 생전에.. 7 에버그린 2008/09/30 823
236538 외국인과의 수업자료로 미국에 대해 조사하고 자료를 만들어야해요. 급한 마음 2008/09/30 164
236537 남편이 밑반찬을 해놓았어요 ^^ 7 고마워요 2008/09/30 1,080
236536 축농증 진단은 꼭 엑스레이로 하나요??? 5 아기엄마2 2008/09/30 800
236535 종신보험의 암특약에 관한 문의 6 문의 2008/09/30 373
236534 초코렛도 걱정되는데 미적미적 2008/09/30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