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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칼테러 방관한 경찰, 뉴라이트 감싸나"

대자보 조회수 : 382
작성일 : 2008-09-20 15:37:06
"횟칼테러 방관한 경찰, 뉴라이트 감싸나"

시민단체, '촛불시민 횟칼테러사건' 진상규명 촉구…'직무유기' 경찰 고소
  
임순혜  



▲ '촛불시민 횟칼테러사건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진상규명비대위) 는 9월17일 오전10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시민 횟칼테러사건의 진상규명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 임순혜


광우병대책위, 방송장악, 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과 지난 9월9일 조계사 옆 우정국 공원에서 발생한 촛불시민 횟칼테러 사건 관련해 조직한 '촛불시민 횟칼테러사건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진상규명비대위) 는 9월17일 오전10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시민 횟칼테러사건의 진상규명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상규명비대위' 상황실장 너럭바우는 " 9월9일 새벽2시 우정국공원에서 백색테러가 일어났다. 범인 박영철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횟칼을 들고 뉴라이트 진상 홍보전에 참여하고 있던 3명을 피습하여 중태에 빠뜨렸다. 그런데 경찰은 진상규명도 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내어 술취해 홧김에 저질은 우발적인 피습이라고 발표하였다. 박영철은 피습후 정문을 통해 당당하게 도주하였다. 경찰은 이 사건을 방조하였고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서정 언론소비자주권연대 대표와 최상재 범국민행동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검찰의 진상규명과 엄정한 수사 촉구를 요구하였다.     © 임순혜


최상재 범국민행동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이 사건에 대해 점점 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뉴라이트 홍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만 테러했다. 의혹의 시선은 정당하다. 제대로 수사 안 하고 있는 것 다 밝혀질 것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계획적이라는 네티즌들의 의혹에 대해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서정 언론소비자주권연대 대표는 "검찰은 조.중.동 광고주불매운동에 참여한 24명을 기소하였다. 정당한 소비자운동은 엄중한 잣대로 구속하고, 기소하면서 백섹테러는 진상규명하려는 의지도 없다. 두눈 브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직무 유기한 경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하였다.
  
▲ '촛불시민 횟칼테러 사건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문에서 네가지 의문점을 들고 반드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였다.     © 임순혜


이들은 '촛불시민 횟칼테러 사건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문에서 네가지 의문점을 들고 반드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였다.

첫번째로 가해자가 만취상태였는다면 그 근거를 밤드시 제시할것, 둘째, 경찰은 왜 가해자의 범행과 도주를 수수방관하고 직무유기를 하였는지?, 셋째,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왜 서들러 사건현장을 훼손하고 증거를 지우려고 했는지?, 냇째, 경찰은 충분한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왜 가해자에게 유리한 발언을 했는지?를 검찰이 밝혀낼 것을 요구, 검찰은 이 네가지 의혹을 풀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와 극우단체가 국민분열정책을 중단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 '촛불시민 횟칼테러 사건' 고소 수임 김종웅변호사가 고소 내용을 발언하고 있다.     © 임순혜



▲ 기자회견이 끝나고 검찰에 가해자 횟칼테러범 박영철을 살인미수죄로 고소하는 고소장과 현장에 있던 담당 경찰을 직무유기죄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접수하러 가고 있다.     © 임순혜


한편, 진상규명비대위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검찰에 가해자 횟칼테러범  박영철을 살인미수죄로 고소하는 고소장과 현장에 있던 담당 경찰을 직무유기죄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접수하였다. 담당 변호사는 민변의 김종웅 변호사가 맡았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한신대 외래교수,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공동대표이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5234§ion=sc3§ion2=
IP : 58.236.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자보
    '08.9.20 3:37 PM (58.236.xxx.241)

    고소장제출 기자회견 사진보기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5234§ion=sc3§ion2=

  • 2. 따스한 빛
    '08.9.20 4:34 PM (122.37.xxx.148)

    어제 어떤 기사에서 그러더군요.
    손석희, 먹고 살기 힘들어진다고.
    아무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도, 방송국 피디들이 거세게 항의해도,
    자동차 테러,횟칼테러, 스님들 데모...
    일련의 비 정상적인 사건들이 줄을 이어도
    꿈쩍도 않고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길로 가고 있는,
    이 말 안통하는 정부 아래선 말하려는 사람들 기운을 쭉쭉 빠지게 하니
    대화로 먹고 살고 토론으로 먹고 사는 손석희 같은 분은 곧 직업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참 우습다고하기엔 너무씁씁한 요즘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묻지마, 말하지마 식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한 몇년쯤 뒤로 돌려놨을까요?
    그걸 회복하려면 이탈리아처럼 한 100년을 걸릴까요???

  • 3. airenia
    '08.9.20 4:40 PM (116.125.xxx.148)

    그냥 닥치고 고고싱... 이게 그의 리더십이죠.

    오히려 박정희보다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 4. 토끼네
    '08.9.20 6:59 PM (121.146.xxx.100)

    지방에서는 잘 몰라요. 사람이 칼에 찔렸다고 하면 "정말?" 이러구 물어봐요.
    얼마전에 서울역에 잠깐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서울에서는 제법 크게 현수막을 걸어놓고 이슈가 되어 있더라구요.. 회칼을 들고 사람을 베었는데 이렇게 쉬쉬할 수가 있을까요... 이러다 어떤 세상이 올런지 무서워요...

  • 5. 아휴
    '08.9.20 8:03 PM (121.188.xxx.77)

    이제 4년 반을 기다려야 하나요? 더 이상 열 받고 싶지 않은데 어디 방법이 없을까요?

  • 6. 하바넬라
    '08.9.20 8:04 PM (218.50.xxx.39)

    진짜 무관심이 너무 무서워요 추석에 시댁과 친정엘 다녀왔는데 부산에서는 이 정부에 반감을 가지신게 이야기 하다보면 나옵니다. 그런데 대구쪽은 .. 저희친정식구들이야 원래 반한나라당이니만큼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지지한다거나 하진 않지만 사촌들만 봐도 왜 그렇게 나라 시끄럽게 하냐고 열을 내십니다. 우리아이들이 우리도 그 시위대에 있었는데요 하니 완전 저희 부부를 정신병자 보는 눈으로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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