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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전파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08-09-18 12:07:12
어릴 적 한집에 사시던 분인데 저희 엄마 안부를 묻느라 전화를 주셨어요.
바쁜 저희 엄마 대신 제 생일상도 차려주신 분이라 남다른 애정이 있는 분인데
작금의 사태를 일반 뉴스나 매체로만 보셔서 큰일이 나긴 났는데 그게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좀 자세히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뉴라이트의 이름은 몰라도 친일매국의 후손들이 설치는 것은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횟칼테러나 뉴라이트, 그와 관련된 미친넘들 이야기며
산은이 리먼을 먹었다면 우리나라 향후에 미칠 파장이라든지 줄줄 이야기 하니
정말 몰랐던 이야기라며 큰일 날뻔 했다고 하시네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올겨울 넘기시라고 했습니다.
예금도 안전한 곳에 분산해서 예치해두시고
더불어 삼양사랑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요즘 텔레비젼을 안보는지라 어느정도 수준으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양한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텔레비젼 뉴스로만 세상소식을 접하는 분들도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IP : 121.166.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포
    '08.9.18 12:11 PM (218.103.xxx.196)

    정운천이 일전에 인터넷때문에 우리나라가 상상할수도 없는 공포국가가 되었다고 했지요.
    저 그거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누구에게 공포스러운지..
    우리 그 사람들 더 겁나게 해줘야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비 인터넷 인구에게 전파하여야합니다.
    화이팅~

  • 2. 에헤라디어
    '08.9.18 12:24 PM (220.65.xxx.2)

    정말 대단하세요. 차분히 이야기 하며 주위분들을 바꿔가는 것이 요즘 참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르는 분들께 부드럽게 접근해야할텐데.. 전단지부터 내밀면 다들 마음을 닫아 걸고 안넘어가겠다는 심리만 생기나봐요
    저도 추석에 친척들에게 가만가만 이야기 하긴 했는데..
    얼마나 마음으로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어요

  • 3. 청아
    '08.9.18 12:34 PM (203.247.xxx.60)

    그래서 방송장악하려고 그리 안간힘을 쓰는 거 아니겠어요?
    공중파만 접하시는 분들은 세상 소식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추석 전후로 친구들이랑 가족들에게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 금시초문이라는 말씀 많이 들었어요.
    신문에 나오는 소식도 빙산의 일각인 거 같아요.

  • 4. 저도..
    '08.9.18 3:39 PM (125.137.xxx.245)

    오늘, 이웃 한분 중앙 끊고 한겨레 신청 도와드렸습니다.

  • 5. ...
    '08.9.18 4:06 PM (125.178.xxx.15)

    저는 친구는 없고...이사를 왔는데 사귄 친구하나는 애 공부말고는 다른건,
    사회적인건 내목숨줄이 달려있는데도 관심이없어서요....
    주로 택시 기사분들이랑 이야기를 잘 하는데 뉴라이트의 친일 매국 얘기를 하면
    어떻게 그런일이 허용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놀래시더군요

  • 6. 뉴라이트가
    '08.9.19 4:39 AM (67.127.xxx.90)

    친일을 찬양하는 증거를 보여주는게 가장 빠를거 같아요
    그 일파가 이명박과 박근혜, 한나라당과 한 통속이라는거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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