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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현재 시부모님이 거주히시고요.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조만간 처분해야 될거같은데
( 명의는 저희 신랑이랑 반반)
단독주택은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지 아시는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예를 들어 허물고 다세대를 짓는다. 기다렸다 재개발을 기다린다. 아니면 이도저도 귀찮으면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넘긴다--)
그리고 혹시 괜찮은 부동산 컨설팅업체 아시면 제발 갈켜주세요.
무플절망
1. ...
'08.9.18 11:34 AM (125.208.xxx.82)10년밖에 안된 주택을 ㅠ_ㅠ
아깝네요.
저희 친정은 30년 넘었는데 아직 좋습니다.
주택 10년이면 아주 상태좋은건데...
전세로 돌리시던지하세요. 아까워요.2. 단독주택
'08.9.18 11:48 AM (121.145.xxx.173)잘 꾸며 놓으면 얼마나 좋은데요. 마당에 꽃,나무,잔디를 심고 가꾸면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내 놓거나 재 개발 하지 마시고 어른들 돌아 가시고 나면 들어가 사세요
3. .
'08.9.18 11:53 AM (203.229.xxx.213)진짜 지은지 10년 밖에 안되었나요?
등기부 등본을 정확히 보셔야 할 듯...
단독은 20년이 넘어도 그리낡아 보이지 않거든요.
대지가 60평이면 다세대 짓기 겨우 가능한 넓이긴 한데
중요한 것은 집 앞 도로 폭과 지역이 어떤 용도로 지정되어 있는 가 하는 문제입니다.
몇층에 건물 바닥 면적을 얼마까지 넓히는게 그 부분에서 결정 되거든요.
확인 하여 알아보시는게 먼저 입니다,
지어 놓고 분양 안되는 지역이면 건축비만 짐 되는 경우 많지요.
5층까지 바닥면적 30평 전후 지어서
4개층은 4가구 혹은 8가구 세 주고 월세 받고(일부 전세금 받은 돈으로 건축비 갚거나)
맨 위 층은 주인이 살며 건물 관리하고
그러면 참 좋은데...
건축비는 짜게 잡아서 평당 300정도입니다.
수익률 계산이 먼저 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그 지역이 통으로 털어서 개발 될 계획은 없는지도 함 알아보세요.
지역 부동산 5군데만 돌아다녀도 몇가지 도움 될 정보는 정리 될 것입니다.
단독주택은 매매가 아파트 보다는 시간이 확실히 걸려요.
메리트가 있으면 금방 나가는데..
집안이 좁고 지저분하면 반년도 걸리고요.
싹 다 버리고 도배라도 해 두면 그나마 입질 있습니다.
으,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내가 뭐 복부인 같자나요...
-단독주택 2번 판 사람.4. 흠...
'08.9.18 12:00 PM (147.46.xxx.79)저도 수익률을 컨설팅 회사에 의뢰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세요.
저도 한 때 관심이 있어서 수목 인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까 이런 거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홈페이지 구경했던 기억으로는 여기서는 투자비용 대비 수익이 1:1.6 이상으로 분석되어야 사업에 들어간다고 기억...
이미 보유하신 집이니까 건축비 정도 들이면 되실 것 같고.. 그럼 다가구로 맨 윗층에 사시면서 아랫집들 전세로 건축비 충당하면 오히려 남을 수 있어요. 그러면 전세를 줄이고 월세를 받으면 달달이 수익이 있구요. 처음에 신경쓰고 돈 좀 들여 잘 지으면 10년 정도는 집에 신경쓸 일이 별로 없어요.
윗분 말씀처럼 몇종인지 주거구역인지 확인한 후에 규제들을 확인해야 해요.
그래서 신축하는 게 경제성이 없으면 (용적률 층고 주차장 등등 여러 규제 때문에) 리모델을 할 수도 있지요.5. 흠...
'08.9.18 12:17 PM (147.46.xxx.79)감을 잡으시라고 대충 제가 아는 한 써 볼께요. 제 기억으로 대략적으로요..
대지 60평이면 보통의 경우 (2종 주거지역?) 60%인 36평까지 바닥을 활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구요. 건평은 180%인가 200%인가.. 전체 100여평.
그러니까 한 층 36평 짜리로 3층 정도로 올릴 수 있어요 (요샌 필로티하면 1층 비우고 4층까지요). 3층에 부모님이 거주하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높이가 부담이면 1층으로..) 나머지는 원룸식으로 층당 4가구면 총 8가구네요. 원룸이 실평으로 8-9평이면 엄청 큰거니까 층당 5가구도 가능할 거 같아요. (만일 주차장이 어찌어찌 된다면 지하실까지 반지하로 세를 줄 수 있는데 주차장 문제 때문에 신축으로는 어렵습니다. 리모델이면 가능.)
지하철 역이나 가까운 곳에 대학이 있다면 원룸 전세 잘 나가요.
만일 교통이 불편하다면 원룸보다 방 2개 정도의 다가구 층당 2-3개씩 4-6가구 전세 줄 수 있구요.
예를 들어 7-8천 전세라고 대충 치면 3-4억이 전세금으로 들어와요. (요새 다가구 전세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신축에 1층 필로티로 주차장이 충분하면 서울 웬만한 동네 이정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런데 신축비용이 윗분 말처럼 평당 300이면 중간보다 더 고급이구요 (저는 단열이니 기본 설비에 투자를 더하면 좋을 거 같은데... 보통 인테리어와 외부에 투자를... 요샌 건축비 더 올랐을 수 있어요) 110평 올린다고 치면 3억이 좀 넘네요. 결국 내 돈 안들이고 신축이 가능해요. 리모델이 가능하면 (겨우 10년된 집이라니..) 신축비의 50-70%선에서 건축비를 해결할 수 있구요.
원룸으로 더 잘게 쪼갤 수 있으면 수익성이 더 좋아지겠죠. 하지만 너무 수익성만 생각하면 사시는 여건이 안좋아지고 관리하기도 훨씬 어려워지니까 권하고 싶진 않아요. 아예 원룸 다가구로 올리고 시부모님은 다른 곳에 전세로 사시는 방법도 있긴 하죠. 수익률을 극대화 하시려면요. (관리가 골치아프면 관리업체 이용하면 되긴 합니다. 수수료가 들지만요.)
문제는 건축비가 들어가고 전세받기 까지 돈의 흐름인데요.. 전세 놓는 것까지 토탈로 하는 업체를 찾아서 하면 돈은 더 들어도 비교적 쉽게 해결될 거 같네요.
제가 쓴 시나리오는 참고만 하시고 직접 여기 저기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화하시면 출장 나와서 수익성을 계산해 컨설팅 해 줘요 (여기까지는 돈이 안듭니다)6. ..
'08.9.18 12:23 PM (203.229.xxx.213)흠님 멋져요!
저는 그 과정이 싫어서 죄다 팔기만 했어요.7. 감사
'08.9.18 8:43 PM (61.103.xxx.11)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저희는 다른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때문에 그곳에서 살기는 힘들것같아요. 시부모님이 요즘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단독을 관리하시는걸 너무 힘들어하세요. 그렇다고 저희가 아이들 전학시키고 다시 들어가기도 어렵구요. 여태 같은동네에서 살다가 이제 저희집으로 와서 전학시킨지 1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연구 많이 해보겠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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