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해요.. 답변좀

나리 조회수 : 537
작성일 : 2008-09-18 11:20:13
지난 12일 금요일 만나기로 되어있엇는데..(일주일전부터 약속되었음)



제 고집대로 취소시켯습니다..-- 금요일 당일.. 물론 제멋대로인거 알고요..제가 잘못한것도 알아요..


(제가 평촌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1시간정도 거리) 그날 근무가 12시쯤 끝날예정이여서



1시쯤 만나기로 되었는데..



근무시간이 더 단축되어서.. 좀더 일찍 끝나게 되어 좀 더 일 찍 보고자 전화했더니..(일찍끝난



다는말못햇음)



그사람은 원래 약속시간보다 두시간가량  뒤로 미뤄진다고 해서  짜증이 나서 .....그냥 취소하고



안간다고 고집부리고 끊었습니다. 그후 3번정도 전화왔는데 죄다 안 받았고요...



"자꾸 이러면 정말 화난다고 문자왔습니다"...



그리고 오후쯤 퇴근하고 문자로 아직도 화 났냐고 보냈는데 죄다 씹혓구요...전화도 햇는데 마찬가지...



토요일도 미안함에.. 문자 ,전화 했는데 다 씹으시다가...


문자 한통 "명절인데 부모님 잘 도와드리세요.". 이렇게 왓더라구요


자기는 전붙이고, 송편 빗는다면서...나리씨도 부모님 잘 도와드리세요 이렇게요...





그리고 연락 없었습니다.



일요일


동생 면회가는데 홧김에 핸폰 두고서 가버렷습니다..


면회갔다  갑작스레 바람쐬러 가신다고 부모님과 바닷가 들러서 1박하고 월요일에 돌아와서



핸폰보니... 꺼져잇더라구요..(일부로 핸드폰 꺼놓고 간건 아니고 방전된 것임)



면회갔다가 돌아 올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일정이 변경으로 1박하고 오면서 전화기가 방전..



월요일 돌아와서 방전된 전화를 충전하고  켜보니



음.. 문자2통 전화1번 그남자분한테 온거구요..


연락햇더니 누구 만나고 잇다고 하셔서 끊엇는데..

문자로 " 토요일이후 명절내내 문자한번없고 ..말도없이 전화기 꺼놓고 여행가는건 이해안됨"

이렇게 왔는데요 머가  이해가 안된다는건가요...??????????


ㅡㅡ; 둘이서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3~4번정도 만난게 전부인데..  



좋은 감정으로 만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화요일 전화했더니 싸늘한 말투로 전화받더니 휴일 잘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자긴 나 때문에 면허정지도 됏는데 핸폰 꺼놓고 말도 안하고 여행가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문자로..



그러더라구요...



전 그래서 오빠 그만 화 풀라고... 보냇는데...





그 후 전화했더니 안 받으시네요...





핸폰 꺼놓고 간거 아니라고 방전됐다고 말하지 않은건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릴거 같아서.. 그런거였는데...



그후로 계속 전화 안받으네요...





이거 일방적으로 까인건가요?? 전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물론 금요일에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지멋대로 였다는거 알고(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거 압니다.)



사과의 제스쳐를 몇번이나 취했습니다...



전화 일방적으로 안 받고 이러니까.. 너무 화가 나요...





전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어젯밤에 억울해서 잠도 한 숨도 못 잤어요...또 불면증 시작될까 걱정이예요

답답한일 생기면 --;;









그분은 34 / 전 26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 쓰게되었습니다.  82맘님들.. 양해부탁드려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답변, 충고 부탁드립니다


IP : 121.167.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안석
    '08.9.18 11:26 AM (122.42.xxx.133)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남자분 또한 억울하다 하니... 약간 져주면 좋겠죠... 힘내세요...

  • 2. 호수풍경
    '08.9.18 11:27 AM (122.43.xxx.6)

    남자분이 배가 불렀네여 ㅋㅋㅋ
    그렇게 자꾸 어긋나면 어차피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 남자분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날거예여... ^^

  • 3.
    '08.9.18 11:34 AM (125.246.xxx.130)

    일단 발단은 님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한 거니 그 사람이 기분나빴을 상황은 이해가 가요.
    그런데, 그 이후의 그 사람 행동을 보니 남자치고는 속이 좀 좁네요.
    님에게 푹 빠져 있다면 그 정도로 나오지는 않았을텐데..아마도 재고 있나 봐요.
    님이 그 사람을 놓치기 아깝거든...진지하게 그날 약속 미룬 건 사과한다고 하고,
    전화기는 잊고 가서 방전이 되었던 거라는 얘기까지 전하세요.
    전화를 안받거든 문자로...이것이 마지막 문자이다 연락이 안오면 완전히
    끝난 거라 여기고 생각 접겠다고 통고하시면 어떨지...
    연락이 오더라도 계속 삐딱하게 나오거나 믿지 못하거나 하면
    깔끔하게 정리해버리시구요. 결혼하면 더 작은 일로도 삐질 사람같으니까요.

  • 4. 그 분이
    '08.9.18 12:02 PM (121.188.xxx.77)

    자기한테는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개겨 보는 것 같아요..

  • 5. 당일에
    '08.9.18 12:40 PM (60.254.xxx.44)

    갑자기 취소당하고 3번 전화 씹히면 확실히 화는 날 껍니다.
    대신 하루동안 문자,전화 씹히셨다고 써 놓으셔서요. 다음날 명절 전에 문자 메세지 왔을때 입장 설명하시고 메세지 보내시면 좋았을것 같아요.그 다음날 핸드폰 놓고 가시고 방전 되었다고 해도 상대방에게 소식 전해지지 않은건 사실이니까요.
    님께서 사과의 제스처를 했다고 하셔도 타이밍이 안 맞으면 미안하다는 감정이 전해질 수 없어요. 반대로 저쪽분도 님이 하신 사과의 순간에 박자 안 맞으신 것 같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어긋나기 시작하면 남녀 관계를 불문하고 오래가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님도 피곤하시겠구요. 님이 남자분을 그래도 좋아하신다면 이러이러한 점은 이랬다고 설명하시는 것이 좋겠죠. 아니면 그냥 만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결혼 관계가 아니고 아직 몇 번 만나는 단계일 수록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는 편이 아닐까 싶어요.
    화나시는 건 알겠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시지 마세요.
    진짜 비극은 결혼하고 엇갈릴때랍니다. 힘내세요!

  • 6. 변명.
    '08.9.18 1:37 PM (117.53.xxx.13)

    다른건 다 제껴두고요. 저는 변명같아서 설명하지않았다는 내용이 좀 그래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고 본인이 잘못한게 있는데, 게다가 어느정도 오해까지있는데,
    변명을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변명도 성의에요. 변명없이 어떻게 미안한 감정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143 예수의 후손이 살아있다? 5 .... 2008/09/18 1,399
233142 펀드 유지냐... 5 고민녀 2008/09/18 1,297
233141 실제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분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6 전파 2008/09/18 1,685
233140 교회를 옮길까요?(원글 지웠어요) 7 초신자 2008/09/18 581
233139 그깟 냉장고 하나 바꾸는 것도... 12 10년 2008/09/18 1,349
233138 삼청동의 *촌칼국수 최근에 가보신 분 계세요? 3 고민중 2008/09/18 768
233137 참치와 파스 6 포도송이 2008/09/18 411
233136 제왕절개후, 조리원1주있다가, 산모도우미 출퇴근이 좋을까요? 4 산모도우미 2008/09/18 405
233135 시 외곽 시골같은 곳에서 아이 키우면서 사는거요 11 행복이 2008/09/18 1,188
233134 전국 초중고 교원 40만3796명 소속단체 분석해보니 .. 5 .... 2008/09/18 620
233133 옆 스토어에서 파는 비달사순 얼만가요? 2 궁금 2008/09/18 382
233132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을까봐 노이로제예요 18 병아리 김여.. 2008/09/18 1,654
233131 매실담기 실패 16 매실 2008/09/18 1,332
233130 운전할 때 엑셀은 어떤식으로 밟아주어야 하나요? 4 2008/09/18 926
233129 단독주택 7 어떻게 2008/09/18 1,068
233128 이런계약도 있나요? 4 2008/09/18 501
233127 남편 인물이 더 좋으신 분들 어떠세요. 12 못난이 2008/09/18 2,807
233126 아기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13 아기엄마 2008/09/18 1,110
233125 컴화면에서 주소 줄이 사라졌어요. 9 컴맹 2008/09/18 392
233124 시모말씀. 2 나도.. 2008/09/18 604
233123 신혼여행을 국내로~ 30 갈등중 2008/09/18 1,201
233122 이류대학 경제학부출신입니다. 간호사가 되려면 어찌해야 될까요? 10 간호사 2008/09/18 1,142
233121 답답해요.. 답변좀 6 나리 2008/09/18 537
233120 남편의 불면증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7 이궁 2008/09/18 1,009
233119 촛불은 다 같은게 아니었나요? 20 점점짜증나~.. 2008/09/18 852
233118 꽃집 꽃 냉장고 어디서 구하나요? 2 꽃집아짐 2008/09/18 320
233117 저,,벌 받을까요? 8 시어머님 2008/09/18 1,655
233116 30중반 취업과 육아비용 7 30중반 2008/09/18 771
233115 아파트 복도에 내쫒긴 아이 21 체벌 2008/09/18 2,768
233114 10월에 결혼해서 신혼여행 갈려고 하는데 인천공항근처 숙박할만한데가 있나요. 12 신혼 2008/09/18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