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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 취업과 육아비용

30중반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8-09-18 11:06:36

30중반입니다.  자영업 신랑에 외벌이 가정인데요.  저희도 뉴스에서 많이나오는 대출이 많은집이네요

대출이 많고..  글타고 월급을 다 이자갚는데만  ㅅ쓰고 살수는 없으니..  만약을 대비해 저축도 해야지욤.

집 구입한지는 얼마안되서...  팔수도 없구요.

직장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몇년간 집에 있었더니.. 전공을 살릴수도 없구요.

에휴..  어제  9개월 아이 어린이집 알아보니  비용이32만원이라네요

컥...  너무 비싸고요...      혹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아이 맏길때 없을까요?????????

육아비용이 너무 비싸고..  육아비용에 교통비에 점심값 하면..  거의 없을것 같은데..  그러면 의미가 없어서요.
IP : 124.254.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8 11:16 AM (211.45.xxx.170)

    그래도 아줌마쓰시는것보다 어린이집이 싸실텐데요...비용면에서 보면...
    전 30개월 아이 지난달부터 맡기고있는데,
    반일반이 327,000이거든요. (2시정도에 데리고가시는..)
    일찍맡기는 비용 추가 3만원에 아침밥 3만원 특별활동비 8만원까지 추가하니,
    467,000이던데요?...그래도 아줌마쓰는것보다는 낫지 싶어서 보내고있습니다.

  • 2. 그런게 있으면...
    '08.9.18 11:23 AM (219.252.xxx.29)

    대한민국 아줌니덜 왜 걱정하겠습니까. 저도 컴퓨터공학이 전공인데, 애랑 벌써 5년째 집에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내도 일찍 돌아오니, 직장다니는거 포기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돈 따져보면, 그냥 아이 보고, 내가 준비해서 집에서 아이 교육시키는게 훨~씬 돈 절약이라는 계산밖에 안 나옵니다.

  • 3. ...
    '08.9.18 11:26 AM (116.126.xxx.15)

    법정으로 정해진 비용정도인것 같은데요. 9개월아이라면 놀이방에서도 그것보다는 좀더 받아요.
    구립어린이집도 영아는 그정도 하거든요.
    시터보다는 훨씬 싼 비용이지요. 근데, 계속 일하시다가 잠깐 쉬신게 아니라 장기간 쉬셧던 거라면
    좀더 아이가 큰다음에 알아보세요.급할때 도움을 주실분이 주변에 있지 않는다면 어린아이맡기고 맞벌이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동안 다른 공부 꾸준히 해두시구요.
    저도 장기간 쉬었다가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재취업을 했는데 일단 페이는 적지만 어차피 아이는 원에 다녀야하는거니까 적당히 타협해서 직장을 알아봤거든요. 아이데리고 있는 동안에 도움이 될수 있는 공부를 해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4. 음...
    '08.9.18 11:42 AM (150.183.xxx.140)

    그 금액도 그 외 추가 비용이 들건데요?....
    뭔 재료비나...뭐 추가 비용. 특별활동비 같은거요. 그럼 더 많아 질거에요.

    그래도 사람 쓰는 것보다는 적지요.

    저도 애 개인탁아하면서 직장다니는데, 비용은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사람들은 맞벌이라면서 부러워하죠. ^^;; (그냥 제가 벌어서 쓰는게 경제 활동-국내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자기 위안 합니다)

  • 5. 정말
    '08.9.18 11:49 AM (121.88.xxx.90)

    30대의 취업과 육아는 답이 안나옵니다. 한푼이 아쉬운 상황이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가 벌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마음아픈 결정 쉽게 할 수 없죠.
    취업을 하신다면 내 아이를 하루종일 맡겨둘만한 종일반 육아의 질을 어느 수준까지 두고 보실 수 있습니까? 만족할만한 종일반 찾기 힘듭니다. 막연한 신뢰에 내 아이 내주고 엄마는 믿거니 하고 해야하고 아이는 그저 그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거죠.
    일가친척, 혹은 시부모,친정부모님께 부분적으로 육아를 부탁한다면 맨입으로 할 수 없습니다. 피붙이에게 진 육아의 빚은 평생 갚아야 합니다. 속에서 천불나는 경우 많이 겪게 됩니다.

    출퇴근 시간 정확한 직장도 흔치 않지만 출퇴근 시간 정확하면서 육아비용커버되는 수준의 연봉 받는 직장 구하기도 힘들지요.
    전문성 있는 일을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로 일한다해도 여자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 완벽한업무마감 (프리랜서의 생명은 마감과 프로다운 업무결과의 수준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일해도 사회적 지위는 올라가지 않는 거 각오하고 시작해야 하지요.
    - 육아 (아이를 시설에 맡긴다해도 등원 책임과 하원이후 육아책임은 엄마몫)
    - 가사노동 ( 아내가 집에서 일하면 놀면서 쉽게 돈버는 줄 압니다. 정시에 직장 나가는 맞벌이보다 남편의 가사노동,육아 분담율 떨어집니다)

    24시간 풀가동하다보면 기계도 고장나는데 여자만 죽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30대 중후반 여자는 녹초가 되고 결국 돈이 웬수라는 결론이 나면서 결혼당시 영리한 선택을 못한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네..지금 저의 모습이죠.

  • 6. 조심스런
    '08.9.18 12:41 PM (147.6.xxx.176)

    말씀이지만, 제가 겪어보니 여자 벌이 200은 돼야 애 맡기고 나오는 보상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일하는 분들 많으시기에 정말정말 조심스럽게 드리는 말씀이구요.
    그 근거로는 개인탁아하고 용돈(차비, 식대)쓰고 조금은 남는 정도를 말합니다.

  • 7. 네...
    '08.9.18 1:06 PM (211.45.xxx.170)

    아직 한국에서의 직딩맘은...슈퍼우먼을 가르키죠.
    주변에도 보면 돈도 벌고 퇴근해서 애도 보고 집안일도 다하고..
    모여서 가끔이야기해요.
    우리....잘나갔던 우리들이 왜이렇게 힘들어졌느냐에 관해서..
    요즘 드는생각은 정말 내딸은 부자집에 시집보내서 편하게 살았음 좋겠다 하는거여요.

    요즘 세상에서 자수성가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점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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