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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위감 투표안하고 놀러갔다네요~~

아~짜증나 조회수 : 747
작성일 : 2008-07-30 23:09:45
지난주에 만났을때 동생이랑 엄마 꼭 설득시켜서 경복궁 뽑으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아버지는 워낙 조*일보에 길들어진사람이라 서로 정치이야기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며칠전에 딸네미한테 들으니  그집엄마 친구가 교장샘와이프인데 공씨 찍으라고 했다고
공씨 찍는다고 그랬다네요
울딸이 엄마를 설득시켜야지...하니깐 식구들이랑 정치얘기하기 싫다고 하더래요

맘에 안들어서 울딸보고 부모한테 꼼짝 못하면 결혼해서 고부갈등이라도 일어나면
지엄마 편들것 아니니?...
엄마는 맘에 안든다하니...철없는 울딸... 눈에 깍지껴서 오히려 나한테 뭐라하더군요...

다 좋다고 해도....
이번주 휴가라고 월요일날 강릉사는 친구네집에 놀러갔다고 하더군요(울딸하고 휴가가 안맞었어요)
오늘 안오고 내일 온다네요 ㅠㅠ
결국은 선거를 안했다는 얘기잖아요...

금요일에 울식구들이랑 저녁 먹기로했는데...
딸네미보고 저녁 취소라고 했어요

내년봄에 결혼시킬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미래의 장모말 안듣는  사윗감 어떻해야할까요...

ps...제가 촛불도 난리쳐서 몇번 끌고나가고...보기만하면 쥐박이  욕하구....
울딸이 너무 그런다고 머리 아프다고 아주 싫어햇거든요
오늘 문자로 꼭 투표해라하고 보낼까하다가 너무 유난떠는것 같아서
믿고 있었는데 놀러가서 안왔다네요... 흑흑   개념없는놈 ~~

이래저래 짜증나서 저도 맥주나 먹어야겠습니다
IP : 116.36.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8.7.30 11:11 PM (58.121.xxx.177)

    선거가 별로 안중요하게 와 닿았나봐요......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스스로 발뜽찍는줄도 모르고.....ㅠㅜ

  • 2. 이그
    '08.7.30 11:11 PM (211.176.xxx.203)

    아주 혼내주셔야지요. 가뜩이나 20대의 한나라당 지지율 높은 거 좌절스러운데요.

  • 3. 성향
    '08.7.30 11:15 PM (220.83.xxx.119)

    남편과 이제까진 서로의 정치(?)성향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선거날 전후에나 농담따먹기 하는 수준이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느낀답니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받고 있구요ㅜㅜ
    외국영화 보면 지지 정당이 달라서 으르렁 거리는 모습에 그러려니하고 지나갔는데 그게 현실이더군요

  • 4.
    '08.7.30 11:16 PM (125.186.xxx.143)

    전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이번에 MB찍은 그 사고방식의 집안이라면 끔찍하네요-ㅡ...

  • 5. 구름
    '08.7.30 11:16 PM (147.47.xxx.131)

    흠.... 걱정스럽겠지만. 우짜겠나요.
    근데 요즘 그렇게 무개념 총각들이 많아요.
    우리처럼 체육관 선거 투표하기 싫어서 도망다니던 세대는
    선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 6. 초절망
    '08.7.30 11:17 PM (59.5.xxx.104)

    ㅋㅋㅋ......그사위에게 암것도 물려주지 마세여....님게서 물려주실거 많으닌까
    놀러가죠....사위자식이 현실에 직면했을때....그때 꺠달을땐 늦었읍니다...

  • 7. 음음...
    '08.7.30 11:25 PM (121.149.xxx.53)

    따님 눈에 콩깍지 좀 벗겨지게.. 결혼 좀 미루시면 안되나요? 아무리 요즘 젊은이들 대충 다 그렇다고 해도.. 안그런 청년도 많습니다. 가족들이랑 정치얘기 안하는 게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이 없는 맹한 청년 인듯합니다.

  • 8. 사위감
    '08.7.30 11:41 PM (61.102.xxx.119)

    좀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저도 요즘 대학생과 젊은사람들에게 왕 실망을 느낍니다.
    어째 이런 시국에 대해서 무관심 하고 분노가 일지않을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음

  • 9. 그런데
    '08.7.30 11:50 PM (210.123.xxx.82)

    정말 하나를 보면 열을 본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

    제 주위에 개념 아가씨+서른도 안 된 나이에 촛불집회는 빨갱이라는 남자친구 커플, 이 문제로 싸우다가 덮고 잘 지내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 남자친구 개념 없음이 이 문제뿐이 아니더군요. 하나씩 불거지는데...

    결국 헤어졌는데 정말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0. 그런데
    '08.7.30 11:51 PM (210.123.xxx.82)

    본다는->안다는. 흥분해서 오타 났습니다..

  • 11. 우리나라
    '08.7.31 12:24 AM (220.122.xxx.155)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맞긴 맞나 봅니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먹고 살만 하니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나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지요?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12. ....
    '08.7.31 9:13 AM (121.128.xxx.23)

    암튼.. 함 당해서 뒤집히든가 해봐야죠..

    그나저나 그 사위감..;;

    결혼하면 따님하고도 인연 끊으셔야 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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