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후보가 당선되어서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교육감은 임기가 1년 4개월 밖에 안된답니다.
그래서 당선되어도 일할 날이 많지 않은 데다가...

이번에 주후보가 당선되면
조중동이 두고두고 교육감과 진보세력을 몰아세우고 흙칠을 하려 들겠죠.
무엇보다 수구꼴통들이 재결집을 하게 될 겁니다.
교육감을 지들 끄나풀로 앉히는데 실패해버리면
조중동의 선동질이 더욱 심해지고,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연장하려 할 겁니다.


주후보의 탈락은 무엇보다 집값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강남지역들의 집값이 비싼 이유는 바로 학군때문이죠.
학군때문에 집값이 비쌀려면
당연히 경쟁을 부추기고 특목고 자꾸 짓는 교육정책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든 말든
지식이나 채우는 그런 교육으로 국민들의 행복이 피폐해지든말든
내 집값 올라가면 그것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이왕 이명박이 대통령된 마당에.
그는 집값 거품을 더욱 부풀리는 정책을 실시할 거구,
미국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때문에 집값이 반토막 나고 난리인데
이명박이 현명하게 처신안하고
더욱 집값 올리기만 부축이다가
어느날 엄청하게 추락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거 당해봐야 울 나라 국민들 정신차립니다.
IMF당하고 나서야 겨우 여당에서 야당으로 최초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김대중이 당선되었쟎아요.


사실 집값하락은 연착륙이 제일 좋지만
이명박 각하께선(이번 교육감에서도 이명박쪽이 승리했는데, 이명박 존경?스럽네요)
묻지마 개발정책만 할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죠?
하락하기 전에 여러분들은 어서 도망칠 준비를 하세요.


8개월 전!
이명박이 당선되는 순간
저는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력도 없고, 도덕성도 없고, 탐욕에다 꼼수만 부리는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봐야
우리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실체, 조중동의 가면, 뉴라이트의 정체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니깐요.

놔둬보세요.
특목고 세워져서 과열경쟁 생기고
특목고등학교 등록금 대학등록금 만큼 내보고 (1년에 천만원)
사교육비에 가계가 휘청휘청 해봐야

어떤 교육정책이 좋은 것인지 깨달을 겁니다.

자신의 이기심이 결국 자신을 망친다는 것을
아니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을
목격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내 자신이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가요?]

기운이 빠져요 푸시시~~

[mimi]

그래요......서울은 역쉬나 기득권을 선택한거라고 생각들어요....가진자..기득권....뭐랄까 빼앗기기 싫다........랄까? 선택은 선택이고 진건 진거에요......다시한번 느낀건 서울은 특별시라는거...특별한시....

[더당해]

보라고 하지요~
가슴이 목까지 차올라올때까지!!!

[되는대로]

窮卽通이라했듯이 한국 더 窮해야 정신차립니다. 안타까운 건 곧 갈 늙은이들이 깽판친거 가엾은 우리 아이들이 고생해야 될거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요번이]

중요하다던데요. 연임을 몇번이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그]

공정택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3번 연임까지 된다더군요.

다음 번 교육감 선거는 지자체장 선거랑 같이 해요.

[초절망]

다음번 선거때 또 다른 전략으로 나올겁니다...땅/교육특구 어쩌구 저쩌구....
희망이 있으리라 생각되십니까??

[엠비랄~]

수요일에 교회에서, 휴가기간에 선거를 하고 지룰이야

[디어게네스]

원글님 의견을 읽으니 약간의 차이로 지는 것은 절망은 아닌 것 같으네요.

[dd]

그래도 선거 안하신 분들에 대한 분노는 사라지지 않아요 -_-;

[애구]

이더위에
대통령선거도 안 한 제가
애 업구 한놈은 손잡고 산동네윗자락에 있는 투표소
(것두 어딘지 몰라 전화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가서 투표했건만..
맥빠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