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15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누구나 결혼생활이 쉽지 않겠지만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너무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두사람이 만나 살면서 저만 힘든건 아니었겠지요.
그사이 중풍걸린시어머니와 독불장군이신 시아버지의 작년말 갑작스런 죽음, 몇년째 심리상담을 받는
아들등 참 힘든일들이 지나고 나니 남는 건 제 우울증으로 인한 퍼진 몸과 늙은 얼굴뿐이더군요.
그렇다고 친구나 주위사람에게 제 힘든 걸 말하는 성격도 아니고 누가 그걸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남편은 제가 왜 힘든지도 알고 싶어하지않아요.
저도 뭐 설명하고 싶지않고 별로 기대할것도 없구요.
지금 8월중에 휴가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언제나 특별한 계획없는 분이시니 이번에는 저혼자 쉬다오고 싶어요.
그래서 붐비는 외국이나 휴양지말고 조용히 쉬고올수 있는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환경좋은 곳의 단식원을 가서 살도빼고 피부관리나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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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쉴수 있는곳
우울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7-29 23:34:53
IP : 218.237.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08.7.30 12:02 AM (220.75.xxx.15)낫겠네요.
휴양원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가서 친구도 사귀세요2. 인천한라봉
'08.7.30 12:08 AM (219.254.xxx.89)이궁.. 힘내세요..
저는 우울할때 쇼핑을 하는데..
넘 조용하게만 있으면 우울할꺼같아요..
피부관리 그거 좋을꺼같아요.3. 쉼
'08.7.30 12:15 AM (116.123.xxx.178)본인에게 투자하세요. 여행이든 쇼핑이든 . 스스로를 대접해주세요. 대견하다고 아름답다고 칭찬해주시고 상도 내려주세요.그럴만한 자격 있으세요~~~~
4. 휴가철
'08.7.30 12:27 AM (58.120.xxx.82)8월 20일 경이면 끝나지요. 휴가철이. 번잡스러움은 피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휴양림 가셔서 푹 쉬세요.단지 밥을 해먹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아니면 바닷가 호텔 패키지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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