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쿡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실망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8-06-29 08:15:19
어제 서울시청에 도착하니 3시반쯤

같이간 일행들과 자리를잡고 앉아서기다렸는데
어디선가 많이본 풍선과 깃발이 보여서
너무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또실망을했습니다

20명 남짓

그앞에서노는 아이와 유모차를 보았구요

너무답답합니다

나오기힘든것 잘 압니다

나처럼 나와서
가족들과함께있으니 82쿡깃발아래에 앉을수없던 사람들도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씁쓸한 마음을 거둘수가없습니다
인터넷안에서만 노는우리들
저들은 그런우리모습을 다알겁니다

니들은 겁주면 밖으로못나오잖아
인터넷에서만 놀아
이제우린인터넷도잡는다하고 말이죠

아침에 첫차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눈물이 나오더군요

IP : 59.6.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9 8:21 AM (221.147.xxx.52)

    님 수고하셨구요.단지 깃발아래 모이는게 다는 아닙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참여하고 목소리 내는게 민주주의 입니다.
    저도82쿡회원이지만 혼자 참가하고 왔습니다.
    집회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힘을 싣고 여론이 형성되어야 하기는 하지만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기엔 우리의 삶이 너무 복잡 다단합니다.
    어떤 구심점도 없이 여기까지 왔쟎아요.앞으로 얼마나 더 이 지난한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지만 82쿡 깃발이라 겁나서 나서지 않은거 아닙니다.서운한맘 거두세요.

  • 2. ..
    '08.6.29 8:22 AM (220.78.xxx.82)

    우리집처럼 가족단위로 가신 분들도 많으실거에요.우리식구는 저녁반으로 8시에 도착했거든요. 간간이 초록풍선 지나가면서 보이더라구요.집에 오니 1시가 넘었지만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았다면 더 있으면서 앞에서 물대포와 싸우는 분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더라구요.방송을 보면
    무서운 장면 나오고 하니 겁나서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으실듯 하지만 막상 나가보면 정말
    가족단위로 어린아이들 많아요.최전방에서 싸우지는 못해도 모두 동참해서 앞에서 싸우는
    분들에게 구호와 함성 기타 여러방법으로 힘이 되주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혔어요.

  • 3. 서울상인
    '08.6.29 8:22 AM (122.38.xxx.20)

    저도 혼자 하고 왔습니다

  • 4. Lliana
    '08.6.29 8:25 AM (58.143.xxx.118)

    저도 8시에 도착했는데 풍선 가지고 계신 분들께 82회원이냐고 3분께 물었는데
    모두 아니라며 82 모른다고 했어요. ㅠㅠ
    그래서 그냥 나눠도 주신다더니 그런 분들인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초록색 모자도 몇분 아니라고 하시고,,,,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혼자서 응원하고 밤새고 아침에 5시 50시 지하철 타고 와서 아직도
    이러고 있어요.

  • 5. 돌돌아빠
    '08.6.29 8:27 AM (210.216.xxx.7)

    저도 어제 82쿡 깃발이 보이길래 뒤쪽에 앉았는데 작은 깃발이 오히려
    더 보기 좋더군요 작은 깃발에서 작지만 강한 힘을 느꼈습니다
    어제밤 너무 많은 분들이 다치시고 고생이 많으셨던것 같습니다

  • 6. 눈물
    '08.6.29 8:29 AM (220.89.xxx.175)

    여기는 지방 산골이라..
    님의 글을 보니 비오는 날 아침 찹찹한 마음입니다
    ....
    아마 저쪽에서 더욱 광분 할 것입니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의 모임과 그 정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열할 정도로 상황을 몰아 가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의 진압방식 그대로 를 따라 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일 지언정
    연대의 끈은 놓지 마십시오
    한발 뒤로 갔다가 두발 앞으로 가는 지혜와 용기 ...
    기다림이 필요 합니다
    건강 하십시오

  • 7. 나미
    '08.6.29 8:44 AM (221.151.xxx.116)

    우선 어제 같이 있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다들 무사하신지 ... 너무도 흔쾌히 오늘 물대포
    맞지 하며 광화문으로 향하셨는데 남편과 저는 조심하라는 말만 되뇌이며 돌라섰는데
    밤새 이지경이 될줄은... 특히 푸아님 비롯 약간 연세 있으신분들이 계셨는데 웃으시며
    저보고 걱정말라 하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깃발 아래 20명 남짓이라 실망하셨다지만 숫자로만 보시지 마세요. 82회원이면서 깃발을
    보며 흐뭇해하며 다른분들과 동행하신 분 들도 계신것 같구요, 와서 82회원이예요 하고 인사하시며 반가움 표시하시곤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신 분들도 제법 계셨답니다.
    그자리 계신분들 모두 열심이셨어요. 모은 성금으로 delight님께서 물품 구매하시고 각
    선봉대에 나눠 주시고 행진하기전 힘내자고 많은양의 샌드위치와 과일을 싸오셔서 주변
    분들에 선심쓰며 나눠드렸구요, 경상도에서 오신 분 계셨는데 아기데리고 마른 옷가지를
    가방에 빵빵하게 챙겨서도 오셨더라구요... 그냔 단면적인 모습으로만 실망하셨다 하지
    마세요. 나오시고 싶어도 못 나오시는 분들 이 모든 상황 공유하며 역사의 증인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셨을 것입니다.

  • 8. 대부분의아기엄마들은
    '08.6.29 9:01 AM (219.248.xxx.19)

    이렇게 시민들이 다치고 무력진압당하고 아기가 있는 유모차에도 소화기뿌려대는 사진들 보면 감히 앞으로 나서기가 두려운게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집에 있는 무심한 남편들..
    가고 싶으면 아이놔두고 혼자가라고들 한답니다. 그러면서 아기나 봐주느냐? 절대 안봐주죠.
    물론 일부 의식있는 남편분과 사시는 분들 부러울뿐입니다..그러나 현실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도 위의 상황과 같은 답변 하시는 어머니를 만났어요..이해가 되거군요.
    위험할수 있으니 그렇게 하시라고 얘기하고 혼자 갔습니다.

    저역시 아이가 어렸다면 그렇게 자주 시위에 나갈수 없었을 겁니다.
    그나마 아이가 혼자 밥먹고 어미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청소년이니 나가는거지요.아이가 어렸다면 울남편의 반발은 더 심했을겁니다..

    우리가 기운잃지말자구요.
    지치고 다친분들 대신해서 교대해서 나가야지요. 한명이라도 보태자구요.
    도저히 나갈수 없는 분들은 이곳에 남아 각자의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됩니다!!

  • 9. 그게..
    '08.6.29 9:12 AM (218.48.xxx.85)

    다 사정되는 대로 하는 거지요.
    저도 원래대로라면 유치원생 딸 둘 데리고 나가기 힘든 입장이었지만
    여동생이 맡아준다고 해서 홀가분하게 갔다가 새벽 2시 넘어 들어왔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시위에서 전경에게 쫒겨 죽어라 뛰어봤습니다.
    언제 덥칠지 모른다는 그 긴장은 정말... 한 일도 없이 지금 몸이 쑤셔요.
    정말 아쉬운 건, 현장에 있으면 그 자리의 상황밖에 모른다는 거...
    집에 계신 분들이 핸드폰으로 문자라도 보내주시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프레스센타 앞에 있다가 종로1가 소식 듣고 이동했었거든요.
    어디서 어떻게 시위대가 나누어져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가 진압에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시위대는 정말 정보에 목말라요.

  • 10. 좋은생각
    '08.6.29 9:29 AM (123.215.xxx.167)

    맞아요. 어제 저도 나갔는데.. 전단지 같은거 동네가져가서
    아파트 우편함에라도 하나씩 집어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11. 속상한
    '08.6.29 9:39 AM (75.153.xxx.26)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너무 실망하진 마셔요.
    형편이 되지 않아 가지 못한 분도 계시고,
    가도 깃발 아래 설 마음이 없었던 분도 계시고,
    저처럼 먼 곳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님이 거기 계셨고,
    그리고 20명이나 넘는 분들이 계셨잖아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놈들은 더 광폭해져 가는데, 우리끼리 실망하고 미워하면 절대 안 되요.

  • 12. 죄송
    '08.6.29 10:11 AM (211.51.xxx.140)

    저도 봤지만 혼자 있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실망할 자격이 있나요?
    82는 이미 이 촛불 정국의 든든한 빽이 되고 있습니다. 충분합니다.
    숫자 못채워드리고 초콜릿만 하나 받아먹은 죄송한 맘입니다.

  • 13. ..
    '08.6.29 11:28 AM (58.233.xxx.86)

    저는 오후5시경 아이둘 데리고 참석했는데요..
    82깃발이나 풍선찾지를 못해서 시청광장에 있었어요
    종로쪽으로 행진할때 분위기가 좀 위험해질것같아 아이들데리고
    9시쯤 지하철타러 갔어요

  • 14. 눈사람
    '08.6.29 1:11 PM (58.120.xxx.92)

    82분들 어제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딸아이와 경복궁에 잇다가 소화기 분말 마시고

    딸아이가 놀래서 집에 가자고하는걸

    달래고 달래서 집회만 참석하고 가자고

    82아줌마들이 풍선 줄거라 꼬셔서 시청까지 왓어요.

    소화기 가스에 놀라 준비한 마스크 두장을

    마트에서 지방에서 상경한 총각들이 돈이 부족해

    마스크를 들엇다 놨다 하는것을 보고

    기꺼이 양보했네요.

    82를 찾아서 돌다가 마침 풍선을 발견하고 마음으로 반가웟는데

    처음 82 모임에 다가가는 것이라 서먹하고

    별 사귐성이 없어 처음 자기를 내놓는것이 어려웟어요.

    그래서 옆에 그냥 서 잇엇네요.

    다른 분들은 서로 오랜 친구들처럼 화기애애하게 보기 좋앗네요.

    그런데 저 좀 마음 아픈일이 잇엇어요.

    아무일도 아니다 그럴수도 잇다 세상의 중심은 너가 아니다 .이렇게 되뇌이면서도

    옆에서 82 아줌마들을 쳐다보던 딸아이가 마스크를 발견햇네요.

    자신의 것은 양보하고 엄마가 구해준다는 말을 믿고 있던 딸아이

    회원 한분께 다가가서 큰 용기를 내어 마스크 하나만 주세요 햇는데

    바로 돌아오는 대답 "안줘요" 옆에 잇는 엄마까지 무안해지고

    딸아이와 얼른 자리를 물러낫네요.

    그 분 입장에서 귀한 것 시위대에 나눠줘야 할 물건

    함부로 아이들에게 나눠 주실것은 아니엇겟지요.

    그리고 상황이 너무 힘들어 좀 더 친절히 설명해 주실 순 없으셧겟지요.

    그래도 자꾸 섭섭하네요.

    제가 매일 82게시판 열어 놓고

    82 아줌마들은 이런 사람이야 하고 자랑햇는데

    저희 딸도 반은 82회원인데

    우리 아이 엄마 이제 82 들어가지마 합니다.

    어제 많이 섭섭햇나봅니다.

    소화기에 놀래서인지 밤새 엄마를 붙잡고 자네요.

    다들 수고하셧습니다.

  • 15. 저도혼자
    '08.6.29 2:44 PM (211.236.xxx.50)

    갔다가 물어물어 82쿡깃발을 찾았습니다.
    제가 갈때는 5-6분 정도 계셨고 한분이 친절하게 82쿡님이시죠?
    헤서 네~ 라고 대답하고 서먹하게 서있다가 그냥
    혼자 나와서, 지방에서 혼자 올라온분과 얘기하며 시위하다가 막차를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아고라나.안티명박등등 큰 깃발을 들고 다수가 모인 단체를 보며 부러웠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82쿡 전체로 보면 위의 카페들하고 다른 성향이고,
    82쿡나사모가 안티명박과같은성향이라고 생각돼요
    혼자 오기 뻘쭘한분들을위해 그곳에서 함께 모이자고 임시로 만든 깃발이니만큼
    실망하지 말기로해요

    그리고
    위에 애하고 나와서 그런일이 있으니 실망하셨겠어요
    아이도 상처받구요
    그 말씀하신분이 말투가 그랬나봅니다.
    뜻이 그렇진않았겠지요
    서운한맘 푸세요^^

  • 16. 맘푸세요
    '08.6.29 3:32 PM (58.236.xxx.241)

    딸 아이가 실망스러워 했을 터이지만,
    서로 말 하는 스탈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시켜 주세요.
    이 마스크는 시위대 앞의 사람이 쓸 거란다..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좀 애매 했겠지요.
    대신 어머님이 그런 뜻을 잘 설명하고 타일러 주시는 게..^^

    저도 늘 혼자 참여하지만, 현장에서는 아는 분들 많이 만나게 됩니다.
    오래 전부터 이런저런 활동을 해서 별로 그런 거 신경 안 쓰는데, 처음 오프 생각나네요.

    오래 전 처음 인터넷 활동을 할 때, 정모에 참석을 했습니다.
    밖에서 머문 시간이 한 10분 가량.. 참석할까 말까도 종일 생각했고요..ㅋㅋ
    그런데 막상 참여하면 대개 정체성이 같기 때문에 금방 친구인 것처럼 거리감 없어집니다.

    82쿡, 어제 언뜻 본 바로는 유모차도 많이 보이고 젊은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저는 이제 뒤에서 관조할 나이이기 때문에 같이 어울리기가 좀 거시기하기도 합니다.
    그저.. 젊은 사람의 참여에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흐믓합니다.^^

  • 17. 에헤라디어
    '08.6.29 11:19 PM (117.123.xxx.97)

    눈사람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따님 얼굴 기억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80 우리들이 할수 있는것 1 시민특보 배.. 2008/06/29 249
395979 알기 쉽게 보는 쇠고기 추가 협상의 진실 (10문 10답) 4 잘났어 증말.. 2008/06/29 311
395978 다, 너희들 탓이야!! 8 2008/06/29 436
395977 흠 ....새상은 그냥 돌아가는군요... 2 하고나서 2008/06/29 530
395976 전경들에게 곤봉맞는 여성 6 수화기제 2008/06/29 705
395975 아래 꼬막 글 알바인듯 4 아까 댓글도.. 2008/06/29 465
395974 꼬막 밖에오래 두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1 꼬막 2008/06/29 477
395973 백병원 후송된 백인.. 독일 기자랍니다..내용무 1 1 2008/06/29 832
395972 관악경찰서 행발위 위원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던 전경 4 어쩌다이런일.. 2008/06/29 515
395971 삼양과 네이버 주가 추이. 4 gma 2008/06/29 862
395970 어제 방송들 챙겨보세요. 1 ... 2008/06/29 350
395969 서울상인님 전남 전경건 사실이라면 기사를 링크하세요 3 댓글마다 그.. 2008/06/29 431
395968 일요진단 KBS1 2008/06/29 323
395967 cnn에 나왔데요.. 2 cnn 2008/06/29 959
395966 눈감고 귀막고 사는 이웃들 6 답답해요 2008/06/29 751
395965 82쿡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18 실망 2008/06/29 1,314
395964 명박퇴진]2006~2010년도 전,의경근무자들에게 말하겠습니다. (펌) 6 웃음소리 2008/06/29 496
395963 천정배.김한길.김근태.추미애. 민주당.한나라당.이명박,박근혜,정몽준,오세훈 그밥에 그나물... 2 정신을갉아먹.. 2008/06/29 846
395962 내일(월) 시청앞에서 그때 만나요.. 2008/06/29 392
395961 시민들 최소한의 보호장구는 갖춰야할듯.. 4 동생이 본 .. 2008/06/29 504
395960 친일파 청산 특별법 발의에 서명하지 않은 국회의원 2 어쩌다이런일.. 2008/06/29 416
395959 28일 시위 후기 3 서울상인 2008/06/29 599
395958 짓밟힌 여성.. 오른팔 부러져... 인터뷰기사 9 짐승같은것들.. 2008/06/29 910
395957 촛불시위시민특보와 민중의소리 28일자 특보 무더기 집어와서 제가 사는 곳 우편함에 넣었습니.. 1 한시민 2008/06/29 414
395956 미국소 수입에 반대한 과학자, 의학자 리스트 4 뗑굴 아짐 2008/06/29 887
395955 촛불 든 외로운 신앙 1 ! 2008/06/29 585
395954 더이상 비폭력은 없다..전쟁이다. 6 deligh.. 2008/06/29 800
395953 인터넷에서도 조중동을 보지 맙시다. 3 두 아이 엄.. 2008/06/29 284
395952 " 불쌍하고 불쌍한 동포여.." 3 사이먼 2008/06/29 401
395951 [스크랩] 조선일보에 쏟아진 각계의 찬사 2 파랑새 2008/06/29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