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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힌 여성.. 오른팔 부러져... 인터뷰기사

짐승같은것들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8-06-29 06:41:19
경찰에 '짓밟힌' 시위여성, 오른팔 골절 중상
[노컷뉴스] 2008년 06월 29일(일)

[CBS사회부 고영규 기자]
서울대 여대생의 군홧발 폭행 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경찰이 또다시 20대 여성을 집단으로 짓밟고 진압용 장봉으로 내려치는 장면이 CBS노컷뉴스 카메라에 단독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피해 여성은 오른팔이 부러지고 입술이 터지는 등 전신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촛불집회가 열린 29일 새벽 12시30분쯤 세종로에서 장 모(25·여)씨는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뒤로 밀리다 땅바닥에 쓰러졌다.

순간 전경 5~6명이 장씨를 둘러싼 뒤 이 가운데 일부가 장씨를 발로 짓밟은 뒤 진압용 장봉으로 장씨를 내리쳤다.


이로 인해 장씨는 오른팔이 부러지고, 입술이 찢겨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씨는 "폭행을 휘두른 전경들에게 '살려주세요'라고 계속 외치다 곧 정신을 잃었다"며 "'순간 이렇게 죽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씨는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서 혼자서 서울 광장을 찾았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비폭력 평화집회를 한 시민에게 무참히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정부와 경찰의 태도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찢어진 입술을 깨물었다.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강경으로 선회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경찰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midusyk@cbs.co.kr



사진도 있는데 같이 안퍼지네요.
이게 사람인가요, 짐승인가요?
이제부터 전경들도 불쌍하다 뭐 이런거 얄짤 없습니다.
그것들은 짐승입니다.
208년 전의경들, 앞으로 사회에서 영원히 매장시켜야 됩니다.


어젯밤 시위에서 다치셨던 분이 쓰신 글 같이 퍼왔습니다.

-------------------------------------------------------------------

[살인정권] 백병원 응급실.. 분노와 감사..

정신 잃고 쓰러진후 치료받은 이야기 입니다.. 이나라 떠나고 싶고..

떠나기전 완전 무장으로 한판 붙고 싶습니다..



시청앞 오늘 새벽 상황입니다..

12시 30분쯤으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조선일보쪽 좁은 틈으로 전경들이 밀고 나왔는데..

앗!!

제가 대학생일때 본 바로 백골단 이었습니다.. 방패를 든 전경이 아니고 곤봉을 들고 무자비한 가격을 위한 특별 전경들이었습니다..



가진건 맨손뿐인 시민들을 향해 돌격하는 그들은 길이가 1미터가 넘는 곤봉을 들고 달려 옵니다.........

저는 뒤에 있는 여성분들이 넘어지고 다치고하기에 전경들에게 두 맨손을 들고

천천히 천천히 라고 외쳤습니다....

건데 갑자기   '퍽어억'  전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나중에 알았지만 긴 곤봉으로 머리를 정면에서 가격 당했습니다)



한 몇분간 정신을 잃고 거리에 방치 되어있다 정신이 들어서 보니 저만 둥그라니 전경들 뒤에 쓰러져 있더군요.. 엉금엉금 기어서 시청쪽으로 왔습니다.. 건데 날 본 사람들 하는 말!!



아저씨 피가 엄청 나요!!! 아저씨 피가 엄청 나요!!

라고 하길래 내 머리를 만져 보았습니다..머리가 커졌더군요 오른쪽이 엄청나게 부어오르고..



제 티셔츠는 하늘색인데 이미  절반이 뻘겄게 변했더군요.. 그자리에 주저  않았습니다..어지럽고 구토가 나고..

주변분들이 의료지원! 의료지원! 을 외쳤지만 너무 많은 부상자들 때문에 없더군요..

옆에 있던 분이

119에 전화 했습니다.. 대답은 차가 없데요.. 그리고 끊어요.. 이런 썩을 정권..



한 시민이 (30대 남성분)이 자기 차에 저를 태우고 을지로 백병원 응급실에 달려 갔습니다..

(그분 감사 합니다.. 이름이라도 연락처라도 챙기는 건데 미안 합니다.. 제가 넘 정신이 없었습니다)



가서 보니

아!!!!! 저보다 먼저 실려온 사람이 20여명...

아!!!!!! 전부 머리가 깨져 온 분들... (단단한 몽둥이로 머리를 가격 하는것은 살인 행위 입니다.. 경찰도 어깨 이하로 가격하게 규정 되어 있습니다.. ) 건데 전부 머리가 깨져서 왔더군요..

아!!!!!! 어떤 여성분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더군요..

SBS 카메라 기자도  날아온 물체에 눈위가 찢어져서 왔고..

어떤 남성분 기억 상실 증세를 보였습니다.. 머리를 가격 당해 기억이 없어지고 옆에 부인은 발을 동동구르고..

어떤 여성분은 함께 인도에 있던 남편이 가격 당해 쓰러지자 이러지 마세요 라고 말리는데 그 머리를 경찰이 가격하여 뒷머리가 터져서 실려 왔습니다..



심지어 미국인 남성 얼굴에 피나고 어깨 탈골..(방패에 찢혔답니다)

인도인 남성분..피투성이..

혼절한 여대생..

오늘은 한마디로 지옥 이었습니다.. 환자들의 비명, 의료진의 긴급한 발걸음과 목소리..계속 실려오는 시민들...

오늘은 쥐새씨가 국민을 때려 잡는 날 이었습니다..

건데 그 분노하는 일은 저뒤로도 계속 실려 옵디다..그리고 전부 얼굴 머리 부위에 피투성이인 시민들..

KBS카메라가 와서 머리를 27방이나 꿰멘 분 촬영하고 갔다 하더군요..

웃긴건 얼마나 응급실이 정신 없었으며 실려온 사람들에게 포스터 잍으로 명찰 만들어

하나씩 붙여주더군요.. 구분하기 위해서.. 환자 이름 부르면 못알아들을 정도로 혼잡..

초등학교 졸업후 첨 큰 명찰 달았습니다..



이젠 저는 완전 무장 할렵니다..

폭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지키기 위해서 최소한의 방어를 해야 합니다..



제가 대학 다닐때 전두환도 이러지 않았습니다..

이 정권.. 끝을 자초하는것 같아.. 서글픕니다.. 그리고 가슴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공안 정국을 자처한 정권들 다 실패로 끝났습니다..

얼마 않남았습니다..조금만 힘냅시다..



저는 엑스레이.. C/T 촬영하고..  머리 봉합 수술하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꼭 이 글은 남기고 잘려고 잘랍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해준 분.. 태워주신 시민..

전쟁터 같은 응급실에서 친절히 치료해준 백병원 의사 간호사 기타 분들 감사합니다..

어떤 간호사 왈 촛불 집회 시민들 저희랑 뭐가 다릅니까? 저희가 미안 합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살인 정권 끝입니다... 낼 잃어나서 봉합수술 휴유증 없길 바라면서 잘랍니다..

끝으로 저는 27만원 저도 치료비가 나왔는데 대책위 분들이 성금으로 처리한다고 그냥 왔습니다..

병원 도착 첨부터 끝가지 세세히 돌봐준 대책위 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현금이 없어 개인 카드로 결제하는 대책위 여자분..

우린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저 쥐새끼는 지금도 자고 있겠죠!!

먹여살릴 식구를 둔 저도 이젠 망설여 집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고 싶기도 하고요..



=======

잘려다 다시 보니  여려분들 글에 위안을 얻습니다..

마눌은  속상한지 아까부터 말도 없고 돌아누워 벽보고 자네요..

전 압니다.. 저 연인 자는게 아니라 속이 상하다는걸...

IP : 116.41.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여름
    '08.6.29 6:52 AM (91.17.xxx.224)

    글 읽는데 눈물이...ㅠ.ㅠ 다음에는 헬멧이랑 수경이랑 꼭 사 쓰시고 가세요. 정말 분통이 다 터져요.

  • 2. 하바넬라
    '08.6.29 7:03 AM (218.50.xxx.39)

    하아 정말 속상하네요 어떤 전경인가 순사가 우리 오늘 군화아닌데요
    우리 운동화입니다. 라고 변명했다네요(라디오21)

    참나 미친거 아닙니까?

    그 전경인지 뭐시긴지 얼굴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 3. 일송정
    '08.6.29 7:10 AM (122.35.xxx.57)

    정말 빠르게 이 정권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되고 있군요.
    시위의 선봉에 서보지 못했고 안고 다녀야 하는 아이때문에
    10시 쯤에 귀가했는데 부끄럽습니다.

    특정 계층만의 이익을 위한 극렬 폭력시위도 아닌데,
    비폭력을 외치는 선량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다른 곳도 아닌
    인구 천만이 넘는 수도 한복판에서 자행하다니, 이러고도 이 정권이 버틸 수
    있을까요.

    이 정권의 끝은 분명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됩니다.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뜻입니다.
    명박이 하는 짓 보니 별로 대단치 않은것 같습니다.
    시위대를 대하는 능력이 전두환 이나 노태우 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지금의 국민 수준이라면 전두환도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은데
    하물며 명박이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 너무 자랑스럽고 특히 어린 학생들과 여성분들의 용기에
    무한한 감격과 경외심을 느낍니다.

  • 4. 빨리
    '08.6.29 7:12 AM (218.147.xxx.211)

    회복되시길...

  • 5. ㅜㅠ
    '08.6.29 7:20 AM (125.176.xxx.60)

    어서 쾌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낼은 대책위 성금 넣어야겠군요... ㅠㅠ

  • 6. --
    '08.6.29 7:36 AM (61.102.xxx.33)

    이럴 수록 제 목 제가 조르는건데, 진짜 급하기는 급한가보네요.
    짧은 제 소견으로도 머지 않았습니다.

    저는 월요일 시국미사 참석하려구요.

  • 7. 뽀미
    '08.6.29 7:42 AM (221.160.xxx.153)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210855

    여기동영상이네요 치가떨려요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210862

  • 8. Lliana
    '08.6.29 8:11 AM (58.143.xxx.118)

    어제 선두부대에 계신 분들 많이 다치셨어요.
    저는 선두부대 바로 뒤에 있어서 그나마 다치진 않았습니다.
    한겨레 신문기자 걸어서 앞쪽으로 갈 때 우리 모두 "한겨레!! 한겨레!!" 외치며 호응했는데
    다치셨군요. mbc가 어제 제일 일찍와서 취재하고 그담 kbs 그리고 한겨레 기자님이
    앞으로 가셨는데.....
    혼수상태 환자 있다고 의료진 외치고 엠블런스 외치면서 뒤로 전달하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다시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요.

  • 9. 서울상인님
    '08.6.29 8:46 AM (121.183.xxx.1)

    정보는 확실한것만 올리기로 했어요. 카더라 라는 건 서로 너무 위험이 커기 때문에요.
    전남에 그런 정보가 있다면 홈피나 기사를 링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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