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애 둘데리고 갈까말까 망설인다고 글올렸었는데..
결국 7개월 젖먹이 들쳐업고 5살딸아이 손잡고 경복궁 다녀왔습니다..
3번출구로 나가서 사람들 따라가니 4번출구 쪽에 사람들 있더라구요..
애 데리고 나온 엄마들 여럿 있었구요..
전경은 닭장차로 길 막는 중에 옆에 쫙 대기하고 줄서 있었구..
닭장차는 못 끌어 내게 하려고 그러는지..
바퀴를 빼고 한창 뭔 작업 중이던데...
생각보다 인원이 너무 적드라구여..
의료 봉사팀도 걱정되는지 여기저기 전화해서..
그쪽은 얼마나있냐... 등등 막 물어보시고...
시민들 횡단보도 시위하구요...
애 둘데리고 혼자 간 엄마는 저밖에 없던데..ㅜㅜ
여러 분들이 애가 몇살이냐.. 대단하다.. 등등...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유모차 부대 보이면 합류 하려고 했는데..
그분들은 못봤구요..
좀더 있다가 오려고 했는데..
딸애가 집에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밤까지 있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제가 집으로 오고있는사이 전경들이 일을 쳤나부네요..
제가 올때까지만 해도 대열 지어 바닥에 앉아있었는데..
좀 더 오래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려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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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다녀왔습니다.
지니이루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8-06-25 21:34:56
IP : 218.233.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25 9:38 PM (125.187.xxx.54)정말 대단하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 ..
'08.6.25 9:39 PM (211.195.xxx.221)정말 대단하시네요.
어제 밤새고 하루종일 나갔다 와서 자고 일어났더니 오늘 하루 이런 일이 벌어졌네요.ㅠㅠ
감사합니다.3. 무서워서.
'08.6.25 9:40 PM (58.140.xxx.242)오오,,낮에 여기 글 쓰셨던 분 맞지요. 고맙습니다. 애 둘 데리고 다니다니>>>>
4. ㅠㅠ
'08.6.25 9:42 PM (211.243.xxx.75)감사하고 죄송해요
여러가지 핑계로 못갔는데 너무 죄송해요.5. 아프다 이넘들아!
'08.6.25 9:42 PM (222.109.xxx.36)수고하셨어요! 맘같아선 발마사지라도 해드리고 싶으네요! (__)
6. 감사, 죄송
'08.6.25 9:48 PM (121.146.xxx.178)감사합니다
지방이라서 올라기진못한 불양심이지만, 조중동 광고 업체 전화하고
홈플러스가서 삼양라면 사오면서 고객엽서란에 삼양라면 많이 진열해라하고 적고오는것밖에 할수 없어 마음이 좀 그렇네요
몸소 실천하시는분들, 너무 감사합니다7. ^^
'08.6.25 10:02 PM (58.126.xxx.245)용기있는 행동을 하셨네요.
눈만 뜨면 나라걱정하게 만드는 누구가 진짜 밉습니다.8. 어진시원
'08.6.25 10:12 PM (124.56.xxx.11)애둘데리고 정말대단 하시고 수고하셨네요 마음은 있는데 잘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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