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부 고시안-美 서한문 새 수입위생조건 '다르다'

... 조회수 : 155
작성일 : 2008-06-25 20:25:55
정부 고시안-美 서한문 새 수입위생조건 '다르다'

[노컷뉴스 2008-06-25 16:35]

미 서한문엔 '반송조치' 없어…뇌 등 4개부위 수입금지 불투명

[CBS경제부 홍제표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고시 내용과 미국 측 서한 사이에 일부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정부가 밝힌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안과 추가협상에 따른 미측 서한문(번역문)에 따르면 30개월 미만 소의 뇌, 눈, 머리뼈, 척수 등 4개 부위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한미 양 측의 규정이 엇갈리고 있다.

새 수입위생조건은 부칙 8항에 “수입자가 이들 제품(척수 등 4개 부위)을 주문하지 않는 한 이들 제품이 검역검사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해당 상자를 반송한다”고 규정해 ‘반송 조치’을 명문화했다.

반면 미 측 서한문은 “우리는 동 품목들에 대한 한국내 시장 수요가 있을 때까지 이러한 상업적 관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만 밝힐 뿐 반송 규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여기서 미 측 서한문이 밝힌 ‘이러한 상업적 관행’이란 ‘척수 등 4개 부위는 과거에 교역된 적이 없다’는 양국 수출입업자들의 주장을 토대로 하고있다.

결국 이번 추가협상에서 이들 4개 부위에 대한 수입금지 약속까지 받아냈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미국 측은 ‘상업적 관행’ 등의 애매한 표현으로 ‘확답’을 피한 셈이다.

이는 미측 서한문의 중간 부분에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한국으로 선적된 것을 발견할 경우, 해당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그 소유주에게 반송시킬 것으로 이해한다”고 명시한 것과 확연히 다른 점이다.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반송조치는 명문화하면서도 척수와 머리뼈 등 4개 부위에 대해서는 명시적 언급을 하지 않아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이다.

미 측 서한문은 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금지 기간과 관련,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의 ‘경과조치’임을 적시해 정부의 고시안과는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enter@cbs.co.kr

IP : 116.39.xxx.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345 속보]부산에계신분들...꼭읽어보세요. 1 구름나그네 2008/06/25 464
    208344 airenia님 이제 그만 하시고 글 내려주시는건 어떨까요? 3 좋아요~ 2008/06/25 737
    208343 경복궁 다녀왔습니다. 8 지니이루 2008/06/25 619
    208342 동원 F&B 간식 '날아라 슈퍼보드' 1 fresho.. 2008/06/25 436
    208341 5공이든 6공이든..이런말 입에 담기도 싫습니다! 3 아프다 이넘.. 2008/06/25 488
    208340 집들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2 저기 2008/06/25 587
    208339 목동에 치료와 경락을 같이하는 한의원 아시는 분 1 최아롱 2008/06/25 432
    208338 분열책에 속지마세요 1 하바넬라 2008/06/25 357
    208337 대책위 아니라 대책위 할애비가 와도 3 샤샤 2008/06/25 338
    208336 감자볶다가 복장터져서 글씁니다. 2 울화통 2008/06/25 738
    208335 경찰서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가 글을 올립니다(폄) 13 ... 2008/06/25 848
    208334 현재 경복궁역 6번출구앞 생방송이래요! 1 어쩌라구! 2008/06/25 416
    208333 청운동길 행진하던 시민들 연행 되네요. 2 지방 2008/06/25 249
    208332 효자동 유모차부대고립 3 조선광고고맙.. 2008/06/25 790
    208331 제발 언론사에 전화 한 통씩만... 4 햇님이 2008/06/25 467
    208330 [닥치고 명박타도] 뒷목이 뻣뻣하고 어지러운 병? 아세요? 5 2008/06/25 570
    208329 부산사람 서울에서도 의료보험 적용되나요 4 감기 2008/06/25 259
    208328 정부 고시안-美 서한문 새 수입위생조건 '다르다' ... 2008/06/25 155
    208327 ddd갔어요? 4 음. 2008/06/25 285
    208326 지하철타세요!!] 경복궁역 뚫려있다는 속보!! 2 아고라 펌 2008/06/25 475
    208325 종로서 경비과장의 발언! 급베스트! 2 *현장 부탁.. 2008/06/25 698
    208324 [▶謹弔◀명박] 너를 보내주마~~ 장의사 2008/06/25 274
    208323 긴급~ 모든 언론사에 전화 한 통화씩~~ 빨리요~ 5 *현장 부탁.. 2008/06/25 389
    208322 [동영상] 무지막지하게 연행하는 장면 오후 5시 2 생방송요청 2008/06/25 505
    208321 못가시는분들...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생방송중계영상이라도 보자구요! 2 어쩌라구! 2008/06/25 353
    208320 이정희 의원 강제연행 사태 파문 일파만파!! 1 성희롱 파문.. 2008/06/25 534
    208319 소심녀의 숙제하기 3 소심녀 2008/06/25 358
    208318 ) ) ) 외국언론 사이트 ( ( ( 국제사회에 알립시다 *현장 부탁.. 2008/06/25 270
    208317 연행자 관련 소식 *현장 부탁.. 2008/06/25 334
    208316 유모차부대와연락되시는분은 kbs전화주세요 *현장 부탁.. 2008/06/25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