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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없이 들어주세요, 제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발 오해는 말아 주세요...
요즘 인터넷을 보면 정말 난리잖아요... 지난 대선 때 제가 한국에 나가 있어서 저도 투표를 했었어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동안 3번을 투표할 구 있는 권리가 있었음에도 태어나 처음으로 해본 투표 였습니다.
저희 아빠는 완전보수, 국가 유공자 시거든요.. 무조건 한나라 당 뽑아야 한다고 안그럼 우리식구 다 망한다고, 노무현이 땜에 빨갱이 들이 설쳐 나라꼴이 이렇게 됐다고 두고두고 말씀 하셨습니다..
전 정치 잘 모르도 관심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을 떠난지 7년 정도이니 여론도 잘 모르고요...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들어도 아빠 말씀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30 밖에 안된 제 남동생 조차도 노무현은 안된다고, 요즘 지지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전 그 당시 잘은 모르지만 bk 인가 뭔가 (죄송합니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때문에 명박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 사람을 안 뽑고 정 모 의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정 모 의원에 대해 뭘 알고 투표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르긴 해도 비리 대통령은 뽑으면 안 될 거 같아서 그랬지요...
근데 아시다시피 경과는 적어도 제게는 절말 의외 였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를 원했습니다... 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짜 잘 못 했구나, 사람들은 도덕성 보다고 잘 살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보다 했습니다..암튼 제게는 정말 의외의 결과 였습니다...
그러고 이제 6월,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명박 퇴진 운동을 합니다
어떻게 반년 사이에 이렇게 여론이 바뀔수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비꼬는 것도 아니고 명박이를 두둔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돌 맞을 각오 하고 물어보는 겁니다, 제발 화내지 마시고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공손히 부탁 드려 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렇게 까지 일어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이다. 하지반 대다수의 국민들을 반년전 그를 지지 했습니다. 무엇이 상황을 바꾼 건가요? 이 후보가 도덕성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너무 많은 말이 많았슴에도 선택되지 않았습니까...
아, 솔직히 이 글을 올리면서도 너무 떨리고 무섭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질타의 글을 올리실지... 정치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가 쓴 글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딴나라 당이나 조중동 지지 하는 그런 사람절대 아니고요, 3년간 시네 21 정기구독 우럽에서 하고 있는 독자입니다... 평범한 영화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1. 그럼
'08.6.25 9:12 AM (125.241.xxx.82)게시판에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시지요.
몇 시간 공들여 읽으시면 다 아실텐데요..2. 저도
'08.6.25 9:14 AM (219.255.xxx.122)찬찬히 게시판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실 이런 글 올리신분 아주 많으셨고요.
그에 대한 댓글도 많이 달렸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3. 눈팅
'08.6.25 9:15 AM (220.116.xxx.12)겁나시죠? 이런 글 올리시면 82쿡에서는 댓글테러 당해요.
그냥 자게글 눈팅만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4. 그게
'08.6.25 9:15 AM (121.167.xxx.12)도덕성보다 물질을 우선에 두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mb는 안된다고 했는데도
그넘이그넘이라고...
그중에 돈 벌게 해준다는 후보에 혹 한거죠..전 그렇게 생각합니다5. 하나엄마
'08.6.25 9:16 AM (88.103.xxx.234)앗, 오타가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한번 확인하고 올린건데도,,장난이 아니네요.. 이해하시고 읽어 주세요^^
6. 오차즈케
'08.6.25 9:17 AM (121.138.xxx.91)대다수에 국민이었다고 치부하시기엔 당시 투표참여율을 조사해보면 좀 아스트랄하실껍니다 ^^. 뭘 떨기까지하고 그러십니다. 조중동 보시다보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거지;; 이제 부터 제대로된 언론을 통해 학습하시면 궁금한것들이 한꺼풀씩 벗겨지면서 나름 그동한 기만당한것에 대한 분노로 좀 느껴지실꺼예요. 그래도 이런 스스로 각성하려는 태도가 굉장히 훌륭한자세라고 생각되요.
7. ..
'08.6.25 9:17 AM (58.226.xxx.153)이런 분들에게 험한 댓글을 달기 보다는 진실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검색사이트에서 'j. Kim 이라는 사람이 만든 25분짜리 동영상 검색해서 보시면 긴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명확하게 현 사태를 파악하실수 있을겁니다.8. 대다수의
'08.6.25 9:17 AM (121.167.xxx.12)국민이 아니고요
투표율 62.7% 득표율 48%
국민의 30%가 지지한겁니다아~~9. ...
'08.6.25 9:19 AM (218.232.xxx.31)일단 이거라도 읽어보세요.
지금은 100일이 지났는데 이보다 더 많은 업적(!)들을 세웠죠.
'이명박이 대통령 재임 두 달 동안 한 일'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4&sn=off&...10. 눈팅님은
'08.6.25 9:20 AM (218.238.xxx.141)이런글이라고 할만한걸 올리시지 않지 않았나요? 이런글은 올라올만한 글이고 눈팅님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로 글을 올리셨던데.. 테러라고 생각하셨나봐요.
11. 댓글
'08.6.25 9:21 AM (203.229.xxx.188)댓글좀 까칠하게 달지맙시다... 스스로 진보라 하거나 스스로 보수라 생각하시거나...
정말 진보적이고 훌륭하신분들 보면 투사 같을 거 같지만 겸손하시고 설명잘해주시거든요..
마찬가지로 진보가 싫다고 난리치는 보수들도 보면고엽제전우회 상스러운 뉴라이트도 있지만 정말 보수적관점에서 나라를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는 이해심이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귀찮아도 .....성의껏....늘 오는 질문이어도 성의껏....12. 하늘미리내
'08.6.25 9:22 AM (58.227.xxx.57)무대뽀식 으로 정치를 하고있기때문입니다..;
거기에 도화선이 된게 쇠고기 협상의 진실이 공개되면서부터구여...
그게 도화선이 됐지만 연쇠적으로 말도안되는 정책들을 밀어붙이고있으면 그게 국민들의 반감을 너무나도 심하게 자극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쇠고기-검역주권 상실 광우병 위험쉬고기 국내 유통
대운하 - 환경 파괴및 엄청난 세금 낭비(수업이 말을 바꾸어서 이젠 자증나지여.)
민영화 - 수도 전기 가스등 민영화(실질 소비자가격 엄청 상승)
언론탄압, 언론사유화(각 공기업을 비롯한 언론사에 mb사람을 낙하하고있습니다.)
수도없지만 나머지는 관련글들을 한번 검색해보세요13. 낮은자
'08.6.25 9:22 AM (59.14.xxx.77)예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문제있는줄 알지만
그래도 도덕적으로 흠이야 다 거기서 거기이겠지 했겠죠
그리고 경제를 살린다고 하니 그거 믿은거죠
특히 젊은 의식있는 사람조차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특히 장로라는게 특히 작용했죠(전 크리스찬이지만 전 진짜 거품푼어가며 반대했습니다)
근데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정말 실망그 자체였습니다..
딱3개월만에 모든걸 보여주시더군요
어쩌면 그것도 능력이죠---
마음아프고,답답하고,참담합니다,,14. 존심
'08.6.25 9:23 AM (61.4.xxx.63)지지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은 많은 국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정치적 성향이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중립에서 반 이명박으로 그렇다고 야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불어 현재의 이명박정권의 인기도를 보면 지지했던 사람들도 상당수 철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 저도 민주당뽑아줬어
'08.6.25 9:23 AM (220.75.xxx.244)저도 이곳 82에서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 뽑아줘야한다고 그리 외쳤건만.
문국현씨 지지자들의 비웃음만 받았습니다.
대선때 이곳 82엔 문국현씨 지지자들 많으셨어요.
아무튼 하나엄마 같은분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조선일보의 왜곡보도를 국민들이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까이는일도 없었을테고, 이명박 뽑히지 않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남습니다.16. 황새
'08.6.25 9:25 AM (121.145.xxx.187)제생각을 말씀 드리면요
' 박그네가 국민도속고 나도 속았다'고 한 말 기사 읽으셨어요
대선에 출마해서 하는 말들은 자기의 모든것을 걸고 하는말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국익에 반하는,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를 할 대통령은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도덕성 보다는 힘겨운 경제를 펴게 해준다는 감언이설의 사탕을 의심없이 삼킨겁니다.
그 사탕이 독이 되어 우리 온몸을 마비 시키고 곧 임종을 맞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거구요. 우리가 해독제를 찾아서 우리몸에 퍼져있는 독을 제거해야만 살 수 있지 않겠어요
해독제를 구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온 몸이 썩어가는데 가만히 죽을수는 없지 않나요
모든게 거짓입니다.
대운하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한다. 다음날 추부길,대운하 추진협의회 구성
의보,전기,수도 민영화 안한다, 다음날 선진화 추진한다.
이대로 4년 몇개월이 흐르고 나면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건 과연 무엇일까요 ?
땅,공기업 핵심기술 모두 외국자본에 넘기고 광우병 보균자만 득실거리는 대한민국이 남지 않을까요 ? 너무나 무섭습니다.17. 하나엄마
'08.6.25 9:30 AM (88.103.xxx.234)아, 지금 새벽 2시가 넘어서 글 올리고 자고 내일 확인 해야지 했는데 오타 한번 확인하고 난 사이에 답글이...이제 막 100일 지난 아일 아이를 키우느라 인터넷을 거의 못합니다..그래서 이런글이 많이 있었다는 것과 그에 대한 답글도 이전에 못 봤구요..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좋은 일 하시느라 고생하시는 분들께 맘 상하는 글 올리게 되었다면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 동영상은 보기 힙들겠지만 검색 사이트 시간 날때마다 더 찾아 보오록 하겠습니다.. 에고, 괜한글 올렸다가 여러분들 오해만 사고 가네요...근데. 한가지만요, 저 조중동 안 봅니다.. 아무 신문도 안 보고요,씨네만 해외 정기구독 3년째 입니다. 7년째 외국 신랑과 살다보니 아무래도 한국 사정에 좀 어두워서 여쭤본건데 제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시간 날때마다 더 검색하고 알아 보겠습니다^^18. ^^
'08.6.25 9:36 AM (211.216.xxx.143)하나엄마님 먼 타국에 계시니 무슨일이 터져도 민감하게 체감하시기 힘드시다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곳에서도 자국일에 무관심 하지 않으니 더 감사합니다~^^
사과하실일은 아니시니 맘쓰시지 마세요~~~!! 괜시리 미안합니다 ㅎㅎ19. 답답
'08.6.25 9:36 AM (123.214.xxx.250)전 외국인이라 투표는 못했지만 이명박씨 넘 도덕적으로 문제많치 않았나요? 위장취업,세금미납,보험료도 속이고 bbk사건도 ...그외 넘 많아요. 선거법 위반 전과도있고..에궁 이건 일국의 대통령 프로픨이 아니고 머 사기꾼 프로필을 보는것 같네요. 그러면 대통령되고나서 잘하시지 국민과 대한민국은 내동댕이치고 굴욕외교의 선물로 국민의건강도 갖다바치고..국,내외적으로 넘 잘못하세요.
20. 하나엄마
'08.6.25 9:46 AM (88.103.xxx.234)이해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요, 답답해 하시면서도 친절하게 답글 달아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 ...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변명 같지만 확실히 한국에 있을 때만큼 민감하게는 체감이 안되고 뉴스를 봐도 정확히 앞뒤 전후 사정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저만 그런 전지.... 반성 하고 있습니다^^
자는 이제 진짜 자러 가야 겠습니다... 내일도 아이와 씨름할 기운을 비축해야지요~~ 아자아자!!21. -_-
'08.6.25 9:47 AM (218.238.xxx.141)글올리는데 떨린다고 하신게 마음에 많이 남네요. 제가 자게에 글을 많이 올리진 않지만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는건 정말 유감이고 죄송하네요. 제 경우는 너무 제 생활에 심취해있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일상적이고 평온하니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지 했던것같아요. 그래서 맘에 드는 분이 없어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피눈물흘리면서 보속중입니다. 죄송합니다.
22. 방가워요
'08.6.25 9:47 AM (123.214.xxx.250)전 위에 답답이라고 댓글단 사람입니다. 해외사시나봐요? 저는 지금 한국에 머물고있는 교포랍니다^^ 해외에 살수록 한국소식에 귀기울이며 관심 갖게되죠. 고국에서 안좋은 소식만 들려 속상하시겠어요. 멀리계서 행동을 우리와 함께하지못해도 맘적으로 웅원해주세요. 사실 아직도 많운 국민들이 조중동과 같은 언론에 귀가 가리고 눈이 가리어 사실파악을 재대로 못하는 분이 많아요.. 여기 잠시 머물고 있지만 넘 답답해요
23. 정리해보면..
'08.6.25 9:49 AM (211.210.xxx.30)1. 조중동뉴라이트한나라당 등등 자칭보수세력들이 작심을 했습니다.
예를들면 기사로도 나온건데 국가등급을 떨어드려서라도 노무현정권을 무력화한다고
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논란을 일으키고 전세계적인 부동산
폭등은 노무현 실정때문으로 몰고..살기 힘들다는 것을 계속 부각시켰죠.
2. 이런 상황속에서 국민들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말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덮으며
나선 사람이 이명박입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에게 간신히 이겼죠. 당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3.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에 많은 서민들이 속았습니다. 시장경제라고 하기에 찍어줬다는
시장 할머니도 계셨죠.. 정반대인줄은 모르시고..
돈 벌게 해주겠다고, 잘살게 해주겠다고 하는 것에 속았다는 것이죠.
대기업과 웬만한 중기업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던 거죠.
지금까지 하는 것만 봐도 서민과 소기업은 정말 더 어려워질거 같습니다.
4. 게다가 정권잡고 하는일이 10년 굶은 도우미들 자리챙겨주기로 이른바 고소영내각이니
강부자니 하는 인사문제가 터지고 모든 정책은 기업을 위한 것 들이고 여기에 불을 붙인게
국민의 자긍심을 건드린 소고기 파동이구요...
이러다보니 국민들이 이제야 문제를 인식한 겁니다. 그리고 더이상은 못믿겠다는 거구요.
암튼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언론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통령에 나오기 위한 발판으로 서울시장에 나갔고(이건 최시중인가 누군가 이상득 친구 조언이 있었다고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서울시의 미래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정책을 추진하였고....서울시장시절의 업적으로 청계천과 버스환승을 들고 나왔는데 물론 이게 좋은점도
많지만 이것도 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해야하는것이고 서울시 부채가 많이 늘어나게
되어 오랜기간 재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청계천은 유지비용, 버스환승은 버스요금도 많이 올렸음에도 버스회사에 손해를 보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개인적인 비리의혹 역시 언론이 많이 물타기해주고 덮어준 덕이 아닐까 싶네요.24. 제 주위
'08.6.25 9:50 AM (211.187.xxx.29)제 주위 사람들을 보자면
같은 종교라고 뽑은 사람.
고향 (원래 오사카이지만 상관 안하더군요) 사람이라고 뽑은 사람.
한나라당이라고 무조건 뽑은 사람.
조중동만 보구선 놈현이 무슨 경제라도 폭삭 망하게 한듯 싶어 무조건 뽑은 사람.
집값 올려주지 않을까 뽑은 사람.
종부세 감면해줄까 뽑은 사람.
문국현이나 정동영 뽑으려고 했는데 자기 표 사표될까봐 뽑은 사람.
서민위한다고 하도 거짓말쳐서 뽑은 사람등등등
결과적으로 지금에와서는 BBK 검찰 발표만 믿고 무죄라고 믿었던 사람들 조차도
하루지나면 거짓말로 점철되는 그사람의 이중성에 진저리치고
서민은 개뿔~ 상위 1%만 위하는 정책에 환멸느끼고
국민을 섬긴다면서 지맘대로 하는 꼴에 질려버리고
싫다는데도 밀어 부치는 그의 독단에 등돌린거죠.
어제는 사랑했던 내 남편조차 미운 구석 보이면 맘이 돌아서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저 모양인데 지지층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명박에 몰표를 줬던 부산 사람들도 며칠전 설문조사 보니 15% 나왔더만요.
하물며 서울에서 하면 10% 도 안나올건 뻔한거 아닐까요?
어느정도 해야 욕이 안나오죠.
놈현은 최소한 자기 씹는 사람들 탄압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맘에 안들면 욕도 하고 그러는건 국민의 권리라고 하면서......
전 노사모도 아니고 놈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솔직히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땐 최소한 지금의 순사같은 경찰들이 친근하고 내 이웃 같았다구요!!!25. ...
'08.6.25 9:50 AM (211.175.xxx.31)뭐, 대통령 되기 이전에 행했던 비리는 다 젖혀두고...
현재 위기 관리 능력이 마이너스 입니다.
기름값이 저렇게 폭등하는데 대책없이 손 놓고 있고...
물류 대란이 일어나서 온나라가 스톱하게 생겼는데,
나라에서 뭔 일을 한건지... 기사도 안나옵니다. 한게 없어서...
다들 소고기 파동으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조차
모르고 사는데, 전혀.... 왜... 국민들이 이렇게 난리를 치는지
이해를 할 생각조차 없는 듯 싶습니다.
그 이외에 민영화나 운하를 가지고 논란이 되기도 했구요...
해외에서 힘드시죠? 아이도 아직 어린데....
어디에 계시던, 무슨 일을 하시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만 하시면 그게
애국이에요... 너무 무리 하지 마세요.26. Ashley
'08.6.25 9:56 AM (124.50.xxx.137)눈팅님 댓글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본인글도 아닌데 왜 속단을 하시나요..
82쿡에서 아무글에나 댓글을 험하게 다는것도 아니구요..원글님은 충분히 이해가 가게 글을 쓰셨는데요..
그리고 원글님..이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친 가장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하나만으로 지지를 얻어놓고는 그걸 지키지 못해서입니다.
그 경제가 국민들을 위한게 아닌 기업 그것도 대기업을 위해 중소기업까지도 죽이는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국민들이 뒤늦게 알아차린거죠..
서민들은 정말 알콩달콩 서로 즐겁게 사는 그런 소박한 경제를 원한건데 이 정부는 기업들이 더 부자되는 나라를 만드시니 모두들 등을 돌리게 되는거랍니다.
그 와중에 국민 건강까지 남의 나라에 팔어먹으셨으니 더 바랄게 없는 정부가 된거죠..27. 하나엄마
'08.6.25 10:10 AM (88.103.xxx.234)아~ 눈물 나려고 합니다...이렇게 욕을 먹는데도 실시간으로 한국에 계신분들과 마음을 나누다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외국에 있다보니 작은 것에도 감동 밖에 되나 봅니다, 한국말도 떠드니 너무 신나고 좋습니다.... 살 거 같아요...
자게 댓글 중독 장난 아니네요... 3시 넘었는데 잠 못 자고 있습니다ㅠ.ㅠ
혼나고 있는데도 너무 신기하고 좋기도 하고...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글고, 남편이 좋다가도 하루 아침에 미워 지는데 대통령은 어떠겠냐는 말씀, 1000 프로 완전 동감입니다.ㅎㅎ~~ 좋은 비유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나마 열씸히 응원하고 이제부턴 한국 슈퍼가면 삼양 라면만 사 먹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시고 기운 네세요~~28. 수박
'08.6.25 10:17 AM (121.183.xxx.14)전 소고기 보단 언론통제 때문에 더 화났습니다.
5월 24일 촛불시위때 시위자들이 백여명 정도가 청와대로 진출할려다가 전경한테 포위 뒤어 물공격을 당하고 방패로 찍히고 이런 상황을 아프리카를 통해서 봤습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에서는 나오지 않더군요. 같은 시민으로써 저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나의 고통인거 같아 밤새도록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그 뒤로 부터 매일 촛불시위가 일어났지만 공영방송에서는 5월30일까지 한번도 다루어 주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제 눈으로 물대포를 쏘는 것을 보았는데도 언론에서는 물대포를 쏘지 않았다. 허위사실이다. 이렇게 방송했습니다. 그리고 촛불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빨갱이, 좌파라고 색깔론을 폈습니다. 지금은 2008년도 입니다. 5공으로 회귀한 듯한 분위기 이런 식으로 가다간 소고기를 떠나서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고민스럽습니다.29. 저도
'08.6.25 10:27 AM (203.211.xxx.129)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투표 안했는데 사실 좀 놀랐습니다. 지지율이 높아서...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진운동이라니... 외국에 나와있는데 좀 어리둥절 했어요
많은 국민들이 원했는데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퇴진을 원한다니.... 심각한 것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저도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30. 잘못된
'08.6.25 10:50 AM (125.178.xxx.15)그의 드라마때문에 그가 대단한 사람으로 비쳐졌기 때문이지요
막상 되고 보니 꼴통도 그런 꼴통이 없더라 이거지요31. 음,,,,
'08.6.25 11:34 AM (121.131.xxx.127)지지율은 전체의 30% 정도였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지지한 건 아니죠
지난 5년간 노정권은 폄하되었으니,
그쪽도 싫고
딴나라당도 믿을 수 없고
누가 되나 매한가지 라는
정치 냉소성 유권자가 많았지요
투표율을 보건대는.
두번째는
경제를 살려줄 것이다
라고 믿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주영 회장 본인이
이 명박 신화는 드라마의 영향
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성공담이 부풀려져 있었기도 하고
기업 경영자라는 생각이 그런 기대를 낳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언론의 영향을 들 수 있겠지요
꾸준한 왜곡 보도가
진보쪽의 무능을 복불렸고
다른 하나는
언론 조사의 영향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표가 사표가 될 거라는 심리가
부동표를 많이 몰거나,
혹은 포기표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대답 되셨나요?32. 솔직
'08.6.25 12:18 PM (211.179.xxx.234)솔직이 도덕성 낮은 인간인거 알면서 뽑았던 국민들 맞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도덕성은 낮아도, 적어도 국가원수가 되면 나라살림은 잘 할줄 알았습니다. 도덕성... 솔직이 그래요. 클린턴처럼 바람이나 피우고 그런 개인적 도덕성 좀 낮아도 통치자로서 능력있으면 봐줄 수 있다... 정도였겠죠.
하지만 이건 뭐.. 그 정도가 아니라 너무나 무능하고 멍청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란겁니다.
그리고 그 무능함과 멍청함이 바로 부도덕함에 기반하기 때문이구요.
사실 본인이 좀 무능해도, 주변에 보좌하는 사람들이 몇인데 나라 말아먹기 어디 쉽겠습니까?
그런데 뜻밖에도 주변에 보좌하는 인간들까지 죄다 멍청해서 충격받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이명박 본인이 부도덕해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 결과 어처구니없는 정책이 너무나 많이, 너무나 빨리 쏟아져나왔습니다.
이건 그냥 막연히 '사람들이 왜 이렇게 이명박을 싫어할까? 몇달전까지 지지해놓고?' 라고 의문만 품으면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내놓은 정책들과, 거기에 국민들이 반발할 때 국민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그런 것들을 일일히 살펴보고 공부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이해할 수가 없답니다.
뒤늦게 진실을 알려고 공부하시다보면 아마... 엄청난 양에 힘드실겁니다.
그래도 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기엔 너무 많아서요.
차근 차근 82쿡 자유게시판도 좋고, 다음 아고라도 좋고... 그런 곳들을 둘러보세요.
아마 5월 20일 이후쯤부터만 검색해보셔도.. 하루 반나절 쯤이면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33. 솔직
'08.6.25 12:21 PM (211.179.xxx.234)위에 언급되었던 j.kim 이란 분이 제작하신 요약동영상 주소 링크합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8703382&q=%C1%E3%C4%DA
클릭하시고 한번 보셔요. 한국 정치에 전혀 모르던 외국인들이 봐도 '너네 나라 대통령 정말 희안하다' 라는 말을 내뱉게 합니다. 별로 길지도 않아요.
항상 '몰라서' 문제입니다. 모르면 분노해야 마땅한 일에도 분노하질 못해요.
솔직이 저도 그랬었죠. ㅠ,ㅠ34. 요즘
'08.6.25 12:32 PM (124.63.xxx.18)이런 글을 올릴 정도이면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몇번 와 보셨다면
지금 대통령의 실정을 다 아실 수 있을 건데요,,,이상합니다.
글을 모르는 분도 아니신 것 같은데.......윗분들 아주 친절히 올려 놓으셨군요,
정독하시면 좋겠습니다...35. 저도 궁금
'08.6.25 2:22 PM (125.177.xxx.159)저도 82쿡 덕분에 한달 넘게 매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껏 한 숙제라고는 주위 엄마들에게 설명 해주고 pd수첩, 100분 토론 보라고 권해준 게 답니다.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근데 여기 매일 출근하고, 공부하시는 분들중에
명박이, 딴나라당 찍고
전향하신 분들 계신가요?
열심이신 분들 대부분 처음부터 명박이 실체를 알고 있던 분들 아닌가요?
제 주변에선 아직 못봤습니다(제가 소심해서 아주 친한 사람 아니면 얘기 못해봤습니다)
한동안 신문에 나왔던 지지율 하락
보고 너무나 통쾌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많이 절망스럽습니다.
어떻게 지지율이 하루아침에 엎치락 뒷치락 뒤집힐까요?
정말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허공에 대고 소리치는게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에게 눈맞추고 진지하게 사실을 알려 그들을 변화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36. 부족하지만
'08.6.25 5:37 PM (125.243.xxx.10)제가 쓴 글인데 읽어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지요?
그간의 상황이 담겨져 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2&sn1=&divpage=38&sn=off...37. 환영합니다.
'08.6.25 6:31 PM (89.240.xxx.42)어떤 분노도 이런 관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이 관심의 시작이 역사 앞에서 당당한 엄마의 시작이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켜는 이 초 한 자루가 훗날 우리 아이들의 역사입니다.
방법은 많은 분들이 친절히 답 하셨네요.38. ..
'08.6.25 7:46 PM (61.106.xxx.13)하나엄마님, 저도 글을 썼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8&sn=off&...39. 점둘
'08.6.25 9:24 PM (121.176.xxx.168)위님 글 정말 추천합니다.
게시글에 별달아주세요. 현 궁금중에 대한 명쾌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40. 노무현임기동안
'08.6.25 9:52 PM (125.142.xxx.57)작성자 : lbc7740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동안 국제 원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수십번 갱신했고, 수출 경쟁국인 중국은 역사상 유래없이 매섭게 치고 올라왔다. 원달러 환율 급락, 국재원자재가 폭등, 북핵위기 같은 온갖 질나쁜 대외 여건이었다.
그 와중에도 5% 성장, 3%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취임 당시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을 2배로 올려놓았으며, 역대 최고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에 비하면 주가지수 2천 포인트는 그냥 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만 7만명을 늘렸다고 욕을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욕을 감수하면서 초중고 교사를 5만명 가까이 신규채용했다. 덕분에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1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4명이나 줄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어를 못하는 교사는 삼진아웃으로 쫓아낸다고 하니,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그나마 있는 교사도 쫓아낼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건강보험을 민영화해서 망조가 든 미국 의료를 따라가겠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의사들로부터 온갖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암환자들이 치료비를 1/10만 내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덕분에 한 번 촬영에 140만원이 소요되는 PET-CT같은 고가 영상검사를 단돈 14만원에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게다가 200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정부가 보조하도록, 6세 미만 어린이의 입원비를 보조하도록 바꿔주었다.
그래도 이명박 정부가 경제만을 잘할 거라고 믿던 분들.. 아직도 정신 못차렸을 거다.
경제가 나쁜 걸 알면서도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위기를 조장하지 마라 희망을 가져라 전망은 밝다 고 끊임없이 외치던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는가? 주요 일간지와 보수언론은 위기도 파악 못하는 대통령, 경제 인식 빵점 대통령이라며 비난했다.
5년이 지난 지금, 겨우 취임 한달만에 대외 여건이 악화에 부담을 느끼고 세계 경제 위기가 온다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의 위기다 등의 발언으로 불안한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어느 대통령을 보고 만족하는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휘청하는 미국 대통령 부시도 쉽게 위기를 입에 담지 않았다. 대통령이 위기를 인정하는 그 순간 시장은 진짜 위기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동안 사람들은 말했다.
경제를 위해 대통령이 뭘 했나?
그 사람들은 대통령이 70년대처럼 다리를 놔라 도로를 놔라 시켜야 하고, 기업 경영까지 통제해주기를 바라는 것일까? 노 전 대통령은 기업에게 이것저것 시키지도 않았고 한반도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았다. 단지 정경유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검찰을 독립시키고, 한은의 고유 역할을 보존함으로써 경제 밖의 일로 경제가 영향을 받지 않게 막아주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바로 시장주의이며 작은 정부가 아닌가?
부처만 줄이고 공무원 수만 줄이면 뭘 하나. 정부가 담당해야 할 진짜 기능은 사라져 텅빈 정부가 되고, 경제 전반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되레 늘어날 모양새다.
멀쩡한 부가세를 올리질 않나,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라고 고사를 지내질 않나,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입으로는 물가를 잡겠다며 호통치지만, 실제로는 물가가 올라갈 짓들만 계속하니 물가가 오르지 않고 배기겠는가? ........41. 1엄마님
'08.6.27 8:09 AM (121.176.xxx.168)하나 엄마님.. 영화 좋아 씨네21 보신다고 하셨죠
한겨레 21 도 꼭 보셔요..정말 강추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