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만얘기가 나와서 저도 여쭤요.
1. ,,
'08.6.12 12:00 PM (125.177.xxx.140)미국에서 낳은 제 친구는 첨부터 무통 줘서 정말 하나도 안 아프고 낳았다고 했고요
한국은 거의 3-4센티 열리고 주는거 같아요..
전 3센티 열리고부터 맞았는데 그때부터 너무 감각이 없어서
힘줄때 고생했어요...너무 약발이 잘 들었나봐요...
후처리 할때도 하나도 안 아팠고요..
근데 3센티까지는 많이 아팠어요..생리통 처럼...
저는 생으로 유도분만을 해서 더 아팠을수도 있어요
첨부터 간격이 1분, 30초 이렇게 진통이 오더라고요..2. 저는
'08.6.12 12:07 PM (118.47.xxx.45)진통이 시작되고 나서 무통주사 준비를 했는데
첫 아이 낳을 때하고 다름없이
완전 통증 분만 했습니다.
하나도 약발 안받았습니다.
병원측 실수인지 계산할 때 10만원 빼 주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그 병원, 짜증 입니다.3. 무통
'08.6.12 12:17 PM (125.178.xxx.149)무통맞을 거라고 하면 미리 척추에 주사 연결해 놓고요
만약 시간이 너무 늦어 마취과 선생님이 없으면 못 놓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열리기 시작하면 무통 약을 넣습니다.
자궁이 열리는 동안의 진통을 마취함으로써 느끼지 못하게 하는 거고요
그 때 체력 비축해서 힘주기 할 때 팍팍 하기 좋습니다.
낳을 때까지 주는 건 아니고요 힘주기는 진통 느끼면서 엄마가 해야 합니다.
유도분만이어서 밤새 진통 겪느라 힘들었는데 무통 놓고 한 세 시간 푹 잤네요.
그 힘으로 애기 낳은 거 같아요.
저는 무통 참 하길 잘 했다 생각해요.4. 무통분만
'08.6.12 12:21 PM (124.54.xxx.88)감사합니다.^^ 담엔 무통한다고 남편한테 미리 주지시켜둬야겠어요.
5. 첫애때
'08.6.12 1:41 PM (123.215.xxx.56)완전 죽도록 고생하고 ...ㅠ.ㅠ
둘째때는 그나마 견딜만한 진통하며 병원갔더니 무통을 권하길래 에라모르겠다 했거든요.
와 .. 진짜 안아파요. 무뎌져서 암것도 모른다 이상하다 이런글 보고 안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진통이 배뭉치는 느낌정도? 소변 받을때 제 다리 다 들고 할수 있는 정도
라 마취가 심하게 되었군 이렇진 않았어요.
그런데 양수를 손을 넣어 터뜨리는데 그때 부터 아파서 몸을 비틀고.. 수술실 들어가서
30분만에 아기를 낳았는데 말이 30분이지 정말 죽자고 아팠거든요.
그런데 손도 안잡아주고 완전 쌩 하길래 속으로 아니 이것들이 .. 하고 욕하고 있었는데
후 처치 다 끝나고 간호사가 " 어머 이게 빠져있었네" 하는거에요 --
경황이 없어 못물어보고 나중에 간호사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마취줄 빠진거 같다고 ''
우씨.. 제대로만 됐음 진짜 안아팠을텐데... 진통 무서워요.6. 마미
'08.6.12 1:47 PM (221.144.xxx.57)2월에 무통분만했어요. 유도분만이라 미리 병원갔었는데, 새벽에 진통오면 마취과샘이 안계시니 무통못한다구 마취과샘이 미리 척추에 주사줄(가느다란 낚시줄같은..)연결해놓더군요.
그러면서 분만실 선생님이 내진해보며 자궁 3cm열릴때 무통주사약 넣어주더라구요.
그전엔 제가 허리진통 하느라 허리가 너무 아팠었거든요.
약 넣으니 언제그랬냐는 듯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무통분만의 단점은 진통을 못 느끼니 진행상황을 통 가늠할 수가 없는데..
저같은 경우는 응가마렵듯 밑이 아프더라구요, 주치샘이 보시더니 자궁 다 열렸다구 애기 머리 보인다구 하셔서 바로 분만실 직행요~~
참.. 또 단점은 저같은 경우는 날씨가 안 좋으면 무통 넣은데가 쬐금 쑤십니다.ㅋㅋ
근데 tv에서 보는것처럼 소리지르면서 애기 낳는 산모들 제가 애낳을땐 아무도 없더라는..
다들 무통해서 그런가, 걍 분만실 들어가면 다들 10~20분만에 쑥쑥 낳고 나오대요~~7. 헐~
'08.6.12 4:17 PM (59.12.xxx.87)저도 무통했는데 그전까지 죽는다고 소리지르면서
"무통~!! 무통~!!" 이렇게 외쳤는데
무심한 남편 "인공적인 방법 쓰지 말고 좀 더 참지그래?"
그래서 버럭 고함지르면서 "당장 무통 맞는다고 의사불러!!!!"
맞고 바로 조용해지고 졸기까지 했어요...-_-;;
근데 나중에 분만실 옮겨져서 힘 못 준다고 무통 빼고 생으로 1시간 더 진통하면서 힘줬다는..8. ......
'08.6.12 8:50 PM (116.126.xxx.245)저두...무통강추~~
9. ..
'08.6.13 10:42 PM (222.110.xxx.142)전 무통했는데도 많이아프던데..잘못 된건지.. 아님 안했으면 더 아팠을지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