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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바람 너무 쎈 거 아냐!!
어디선가 본 적은 있는데, 선뜻 기억해 내지 못한 얼굴이
화면을 채우고 있더라구요.
그 얼굴은 2003년도 mbc라디오 여성시대에서
가을주부나들이때 9호 버스를 타고 일박이일 함께 여행을 했던
'경빈마마'님이었습니다.
거기서였습니다. 82쿡의 존재를 알게 된 건...
경빈마마님이 그러시더군요.
" 82쿡이 있어 나를 살게 했다."고
그날로 당장에 여길 가입했습니다.
살림에 관해서라면, 먹거리에 대해서라면 굳이
다른 싸이트를 찾지않고도 다 해결이 되었으니, 여러모로 요긴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저 같은 소시민에게 약간은 위화감이 드는
쫌 중상층스런 내용엔 기가 죽기도 했지만,
그런 고급스러움에 잠시나마 도취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랬죠. 82쿡은 그렇게 잔잔한 생활의 표나지않는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요새 내가 새삼 82쿸을 열병을 앓 듯 미친듯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줌마들의 거센 치맛바람을 열렬히 옹호하게 된거죠.
내 자식, 우리나라을 위한 물불 안가리는 그 열정들땜에 종일 82에 눈 박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부산서면을 가지는 못하지만,
혼자서라도 플랭카드 걸고, 열심히 서명하고, 신문 바꾸고
만나는 사람마다 82에서 습득한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며
선각자의 임무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요전번엔 '3개월밖에 안됐는데 국민이 너무 나대는 것 아니냐'는
지엄하신 큰 아주버님께도 설파를 하였을 정도니까요.
신념이 있는 옳은 일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열두폭 치맛바람이
거대한 태풍이 되어 악의 축을 몰아낼 때 까지 열심히 휘젓도록 해요. 다 함께.
1. 82cook
'08.6.12 11:20 AM (125.241.xxx.34)신념이 있는 옳은 일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열두폭 치맛바람이
거대한 태풍이 되어 "악의 축"을 몰아낼 때 까지 열심히 휘젓도록 해요. 다 함께~2. 멋저부러~
'08.6.12 11:21 AM (118.37.xxx.8)최고에요!!
저도 82 죽순이랍니다....
일해야는데 자꾸 여기 들어와져서 큰일이긴 합니다만,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힘입니다!3. 눈물
'08.6.12 11:24 AM (59.26.xxx.51)사무실인데 눈물이 날라고 해요
아줌마 화이팅!!!!!4. 남자분이신가?
'08.6.12 11:29 AM (124.111.xxx.87)이런 식의 치맛바람은 좋지만,사실 치맛바람 단어 자체는 그리 좋은 인상을 주는 단어가 아니라서요.
5. ..
'08.6.12 11:42 AM (121.141.xxx.67)저두 동감^^
6. 감사
'08.6.12 11:46 AM (220.77.xxx.64)3년 전 친구를 통해 이 곳을 알게 되었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감사하고 이 곳에 좋은 글 올려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상품권과 섹션지에 눈멀어 조선일보 5개월 구독했는데 어제 다 변상하고 해지했습니다. 한겨레 신봉자인 남편의 구박을 받으며 버텨왔는데 이제야 해지하게 되어 부끄럽습니다.7. 지윤
'08.6.12 12:38 PM (121.129.xxx.106)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그날까지 !!!
8. 치마바람
'08.6.12 2:38 PM (121.165.xxx.91)이란 단어를... 개념있는 여자!!! 무시하다간 큰 코 다치는주부들의 힘!!!
인상과 의식을 바꾸면 됩니다.
그런 것에 구애 받지 않는 21세기의 당당한 아줌마들이 되어 보아용
정치인도 기업인도 남편도 아이들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되는 존재!!
옥스퍼드 사전에도 나와있다는 대한민국 여성의 대명사
아.. 줌.. 마!!!! 홧 팅 ~9. 어진시원
'08.6.13 2:50 AM (124.56.xxx.11)신랑통해 알게되었는데 여러가지 정보도 공유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