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우리 시부모님께서 이사를 하세요..
30년넘게 사시던 주택에서 새 아파트로요^^
지지난주에 어머님께 갔다가
어머니가 필요 없으시다는 오래된 나무 뒤주랑 빨강 자개 재봉틀을 찜해뒀어요.
근데, 재봉틀은 껍질(나무라 습기를 먹어서 패스츄리처럼)이 막 벗겨저서
버려야 할것 같고... 뒤주는 말짱해서 갖고 와서 장식콘솔로 쓰면 좋을것 같아서
갖고 오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승용차에 들어가면 좋겠는데...안될것 같아서
경동화물에 화물택배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예전에 제 친구가 작은 냉장고를
경동화물 통해서 서울에서 전라도까지 보내는데 3만원에 보내는걸 본적이 있어서요..)
웬 조선족 같은 아줌마가 전화를 받길래
"나무 뒤주 하나 경기도로 가져 오고 싶어서 그러거든요..." 그랬더니
"가구는 파손되는거 책임 못져요" 이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네요..
그래서 제가
" 파손 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박스나 담요로 잘 싸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랬더니 " 몰라요! 책임 못져요!" 이말만 반복하네요.
비용도 가서 봐야 안다고 안 알려주고...
받을곳 주소나 이름도 안물어보고 그냥 시댁 주소(이름도 안묻고) 만 물어보고 내일 가겠다고 하며 끊네요.
너무 불친절 해서...
내일 시댁에 가기나 할런지...
가격은 터무니 없이 부르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제가 그거때문에 내려가기도 그럴고... (춘천 시댁에서 저희집 동탄 신도시로 가져올거거든요.)
혹시 경동화물 말고 다른 괜찮은 화물택배 추천해주실만한 곳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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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화물택배 너무 불친절하네요...
불친절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08-05-19 15:25:13
IP : 121.136.xxx.1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그래요
'08.5.19 3:43 PM (125.135.xxx.10)일반택배 취급소가 아니라 화물택배 취급소라서요.
주로 회사 상대로 하기 때문에 전문 서비스 교육 받은 업체들이 아니라서 그런 부분은 좀 미흡해요.
화물비도 물건 직접 봐야 알아요.
우리는 매일 거래하는 곳인데도 직접 봐야 안다고 잘 안 불러줘요.
대강 얼마쯤.. 이라고만 말하고 정확한 건 봐야 안다고 하죠.
부피, 크기, 무게 등등은 말로만 들어서는 잘 모르더라고요.
보통 경동화물,대신화물.. 뭐 그런 거 써요.2. 바쁘다고
'08.5.19 4:40 PM (218.53.xxx.100)택배물건 못가지러 온다고해서 화물비들여 택배사무실에 갖다주고 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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