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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에 아직도 잘때면 젖병을 찾는 딸...

걱정맘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8-05-18 00:22:06
요즘 자게에 이런글 올리기가 그렇지만...
정말 걱정이라요..

딸이 아주 자기 주장이 확실하구 고집이 센편이라..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꼭 잘때랑 일어날때 젖병에 베지밀이아 우유를 넣어줘야해요..

어떻게 뗄 수 있을까요??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IP : 124.199.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s
    '08.5.18 12:24 AM (121.181.xxx.251)

    우리딸도 39개월이요 두돌지나서도 젖병에 심히 집착을 해서 보는 앞에서 젖병꼭지 가위로 싹잘라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런식으로 보는 앞에서 집에있는 젖병을 다버렸어요
    첨에는 충격먹더니 새벽에 자기전에 우유안찾더군요

  • 2. ..
    '08.5.18 12:54 AM (219.250.xxx.251)

    그냥 물만 넣어 줬습니다.
    그럼 빨다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나요.
    일 주일정도 밤에 잠 안 잘 각오를 하고 했는데 의외로 하루만에 쉽게 떼었어요.
    언제 해도 해야 할 일인데 넘 늦으셨네요..

    아이 앞이빨 다 삭아서 큰일나요. 빨리 맹물로 해결보세요.

  • 3. 과감하게
    '08.5.18 10:44 AM (222.109.xxx.161)

    아이 보는 앞에서 싹뚝 ^^^^ 빨대 컵 으로 주고요...

  • 4. ...
    '08.5.18 4:09 PM (122.32.xxx.86)

    근데..
    저도 아이 키우면서...젖병은...
    이나이가 되도록 끊지 못하고 그냥 두신건..
    엄마 책임이 너무 크다고 생각 되는데요...
    솔직히 그래요..
    아이가 울어도...
    정말 고집세고 기가 쎈 아이라도 일주일 정도면 고생하면..
    끊고 보통의 경우 3-4일 정도만 엄마가 독하게 맘 먹으면 끊는데..
    어찌 이개월수 까지 끌고 오셨어요..

    우선은..
    엄마 눈앞에도 젖병이 없어야 끊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가 못 끊는게 아니라 엄마가 못 끊는거예요..
    왜요..
    엄마는 편하거든요.......
    엄마가 이기적이시기 때문에 못 끊는거예요...

    젖병 아이랑 함께 싹 다 버리시고....
    먹이지 마세요..

  • 5. 이뿌니맘
    '08.5.18 5:40 PM (125.136.xxx.212)

    저랑 비슷하신 분이라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제 아이도 36개월까지 밤에 우유병 물고 잤지요
    아무리 저녁밥을 많이 먹여도 잘땐 우유 한병 가득 먹고서야 잠이 드니
    못끊기도 했고
    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는 우유 먹으면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잠이 들때 제일 행복하다고 하니까
    그 말에 못 끊었어요
    치아우식증이 제일 걱정되긴 했지만요
    주변에선 아이 보는데서 우유병 꼭지를 가위로 잘라버리라고 하시는데
    제가 아끼고 먹던걸 엄마가 잘라버리면 심리적 충격이 크지 않을까 생각되어
    차마 못했어요

    그래도 아무래도 안되겠길래
    1월 1일 저녁에
    넌 이제부터 1살 더 먹은 큰 어린이가 되니까
    우유병은 아가에게 물려 주자고 하고는
    그래도 밤에 찾길래 사촌동생 OO에게 주었다고 했더니
    첫날은 그냥 넘어 갔어요...참 신기했죠

    근데 다음날은 엄청 서럽게 울더군요
    OO한테 가서 하루만 빌려 오라고 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미 주어버린거라 안된다고 하고는
    큰 어린이가 되니 우리 OO가 정말 의젓해졌네 키도 크고 예뻐졌네 하면서
    재밌는 내용의 책 읽어주고 자꾸 따른데로 주의를 돌렸더니
    넘어갔어요

    일단 끊으니 다시는 안찾더군요
    또 밤에 우유를 안먹어야 기저귀도 뗄 수 있어요

  • 6. 마음을 강하게
    '08.5.18 11:13 PM (121.134.xxx.150)

    먹으셔야 해요
    치아우식증도 걱정이시고 할테니
    한번에 뗀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아이에게 설명하세요
    가위로 자르는 것이 애들은 가장 효과적인 것 같구요
    일주일 동안 밤새 울 것이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 ..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시면 될 겁니다.
    아무리 울어도 져주지 않을 자신 있을 때 하세요
    안 그러면 실패만 잦아지고 다음에 더 울고 더 힘드세요

  • 7. 저도
    '08.5.19 1:04 AM (59.30.xxx.112)

    이런 경우는 아이가 못 끊는게 아니라 엄마가 못 끊는거예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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