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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다녀왔습니다.

저도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8-05-17 23:13:06
일단 먼저 어제 여의도 3번 출구에서 만나뵙자고 약속했던 저도입니다.
헌데 제가 용인에서 1시 반에 출발을 했어요.  시간이 넉넉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늦었습니다..ㅠ.ㅠ
여기서 사당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사당까지 가서
사당에서 신도림에서 여의도까지 가는거 시간 계산 대충 했을때 1시반에
출발해도 무난할 거라 생각 했더랬는데
의외로 너무 촉박했어요.

휴.. 약속했는데 기다리다 먼저 집회 장소로 가셨을 ..님 죄송해요. ^^;
여의도 3번 출구까지 열심히 갔더니 4시가 좀 넘었더라구요.
혼자라도 꼭 가고 싶어 갔더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인원이 적은 것도 같고..
사실 신고까지 한 집회인만큼 더 많이 와주셨음 좋았을걸 .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정말 집에서 인터넷으로만 서명하고 활동하는 것보다
현장에 직접 나가보니 더 절실하고 마음이 뭉클 했어요.
묵념할땐 괜히 눈물찔끔 나오고.. ㅠ.ㅠ
참, 마음 그렇데요.   어느 누구는 잘못된 걸 바로 잡아보고자
거리에 나오는데  어느 한쪽은 아무 관심없이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이라니..

같이 참여하고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그저 집회에 모인
사람들을 저 멀리서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더라고요.휴.
2시간 열심히 구호외치고 노래도 하고.. '..'님이 탄핵송 뽑아오신다 했는데
제가 늦어 만나뵙지 못해서...
그래도 열심히 따라 불렀어요.

가두행진도 끝까지 참여했고요.   정말 앞으론 혼자라도 꼭 집회 가려고요
오늘 가니까 뭐 혼자가 혼자가 아니던걸요.  정말 힘도 불끈.^^;
촛불집회도 꼭 같이 가고 싶었는데 제가 사정상 일때문에
가두행진 집회까지만 하고  일보고 들어오느라 좀 전에 왔네요.

저  '..'님  혹시  옆으로 메는 파란가방 -가방끈부터 가방까지 모두 파란색인
가방 메셨어요?  그리고 혹시 윗 옷은 분홍색 반팔 티 입으셨나요?
집회 주변에서 파는 모자쓰시고요?   광우병 현수막 A4용지 정도에
출력까지 해오셨나요?

제 앞으로 서너줄 앞에 앉아 계신 분이 있었더랬는데
파란 가방이셔서 혹시나 해서요..^^;

그리고 오늘 시간 못지켜서 죄송합니다.ㅠ.ㅠ
IP : 61.255.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7 11:17 PM (221.147.xxx.52)

    대신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25일날 청계천에 꼭 가겠어요.

  • 2. ⓧ이루자
    '08.5.17 11:39 PM (59.12.xxx.232)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초반에만 다니고는 요새는 통 못가고 있네요 ㅠ

  • 3. Delight
    '08.5.18 12:13 AM (220.71.xxx.55)

    저도 참석후 좀전에 집에 도착해서는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여의도 집회부터 청계광장까지...

    점심,,저녁을 거르고 가서 배가 고팠지만 끝까지 소리높여 민심을 알리고 왔습니다.

    제발...청와대 그 사람한테도 제대로 알려지길 바랍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 4. ..
    '08.5.18 12:28 AM (211.216.xxx.50)

    저도님 오셨군요! 기다리다 시간이되어서 먼저 갔어요~
    여의도공원서 계쏙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찾아봤는데~
    다음에 기회되믄 꼭 뵈여~

    죄송할 필요 없답니다!!!!!

  • 5. 종이
    '08.5.18 10:54 AM (116.121.xxx.73)

    3번 출구에서 82쿡 종이 들고 소심히 있었던 사람입니다.^^ 빨간 수건 손목에 두르고..

    파랑가방님이랑 같이 오신 예쁜 후배님이랑 또 토평에서 오신 열혈 회원님이랑
    합류 했어요. 저희는 3번 출구에서 빨강 베낭님이랑.. 기다렸답니다.ㅎㅎ
    또 다른 두분은 연락만 주고받고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요.

    빨강베낭님 여러사정으로 좀 늦으시나보다 생각만 했습니다.
    오셔서 참가 하신게 중요하죠.
    저희야 혼자오시는 분이 좀 뻘쭘한 기분일까해서 모인거잖아요.
    입구에서 종이들고 있는 기분도 좋더라구요..^^
    또 모이신 분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김밥도 싸오셔서 같이먹고, 중간중간 수다도 하고..
    앞으로도 모여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더 많이 참석하는데 힘이 될것도 같구요.

    정말 죄송하실 건 전혀 없어요.
    단지 빨강베낭님이 참 궁금했답니다.^^

  • 6. 원글
    '08.5.18 1:12 PM (61.77.xxx.43)

    휴.. 다행이에요. ^^;
    전 늦어서 넘 죄송했거든요.^^

    다음에 집회도 꼭 갈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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