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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던 세째~

사랑이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08-05-16 12:07:57
정말 한순간도 생각지도 않던,
아니 절대로 조심했는데
세째임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연피임이긴 하지만 정말 조심했었거든요.

별로 예민하지 못한 편인데도
항상 임신은 느낌이 금방옵니다.

미루고 미루던 병원에 어제 신랑이랑 같이 갔습니다.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 사는 것도 귀찮더군요.
어차피 병원가면 아는 건데 싶어서...

정말 주수도 전혀 오차없더군요.
어제로 7주 5일이랍니다.

막막하긴 하지만 다른 생각은 않기로 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말할 것도 없구
사소한 문제들.
방도 문제고 차도 그렇고 여행가기도 어렵고
정말 4인가족이 아니라 5인가족이란게 얼마나 아쉬운 순간이 많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만.

이게 제 팔자, 우리 가족 팔자려니 해야겠죠.

신랑이 병원을 나서면서 이번엔 태명을 뭐라 하지 하는데
속으로 사랑이를 생각하고 있는데 신랑이 먼저 사랑이라고 할까 하더군요.
아마 우리가 임신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못했던 죄책감 땜에 의견일치가 나오지 않았나 싶더군요.

하지만 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했습니다.
그냥 배가 불러오면 다른 가족한테 알릴려구요.
초2, 7살 아이들은 잘 받아 들여 주겠죠?
휴~ 참~ ....
IP : 165.132.xxx.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08.5.16 12:09 PM (211.108.xxx.49)

    축하드려요. 이렇게 늦둥이로 찾아오는 아이가 복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초2, 7살인 아이들도 아주 이뻐하고 아껴줄 거에요.
    건강 조심하시고, 임신기간 잘 보내세요. 사랑이... 태명도 너무 이쁘네요. ^^

  • 2. 축하,either.
    '08.5.16 12:11 PM (71.248.xxx.247)

    축하해요.
    건강하고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 3. 딸딸이맘
    '08.5.16 12:12 PM (222.109.xxx.161)

    딸만 둘인지라 세째가 기다려지는데 ...(축하드립니다.. )
    좋은 생각만 하세요^^^

  • 4. 걱정마세요
    '08.5.16 12:14 PM (220.126.xxx.14)

    저두 셋 가진 맘인데요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다 지 복은 타고 난다구...
    그래서...전...먹을복을 말하는건줄 알았는데
    ㅎㅎ...키우다 보니...지 이쁨받을 복 이더라구요
    막내 안 낳았으면 어쩌나 싶고...넘 이쁘답니다
    전 참고로 세째 혜택 전혀 못 받은 맘입니다...어쩌면 그렇게
    혜택 사이로 피해 다니는지... ㅋㅋ

  • 5. 아참!
    '08.5.16 12:14 PM (220.126.xxx.14)

    축하드려요

  • 6. 저도 셋
    '08.5.16 12:19 PM (116.125.xxx.50)

    축하드려요...많이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또 키우다 보면 결코 많아보이지도 않더라구요..^^

  • 7. 진심으로
    '08.5.16 12:22 PM (118.128.xxx.46)

    축하드려요~
    저흰 맞벌이 하거든요~신랑이 세째 낳는다면 죽어버린다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8. 축하 일단
    '08.5.16 12:23 PM (125.134.xxx.69)

    드립니다^^
    건강에 신경 쓰세요.
    나이가 얼마신지 모르겠으나
    셋째 키우려면 체력 엄청 소모 됩니다.
    사랑이 낳으면 글 올려 주세요~!

  • 9. 축하..
    '08.5.16 12:26 PM (118.38.xxx.170)

    넘넘 축하드려요..
    일단 부러운 맘이 앞서네요..
    둘째를 몇년째 노력중인데 어렵네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 10. .....
    '08.5.16 12:39 PM (121.141.xxx.67)

    셋째 낳지 50일 된 맘인데요^^ 너무 예쁘고 큰애들도 아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이렇게 예쁜 아기를 못 볼뻔 했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 11. ..
    '08.5.16 12:46 PM (61.97.xxx.249)

    저도 축하드려요. 그렇게 생긴 녀석이 부모에게 끔찍하게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효도하려고 태어나는거라나? ㅎㅎㅎ

  • 12. 축하드립니다.
    '08.5.16 12:50 PM (118.33.xxx.51)

    저두 초2 아들하나...

    둘째 계획중인데...

    왜이렇게 기다려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지껏 아이는 절대 낳지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해놓고...

  • 13. 축하축하^^
    '08.5.16 1:00 PM (59.15.xxx.200)

    너무 축하드려요....
    저두 셋째 너무 낳고 싶었는데 애들아빠가 둘한테나 잘하라고...@.@;;;
    아들만 둘이라 딸 너무 낳고 싶어요.....

  • 14. 콩그레이츄레이숀~
    '08.5.16 1:11 PM (125.131.xxx.7)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셋째 너무너무 낳고 싶은데 애들 아빠가 둘한테나 잘 하라고.. ^^
    큰 애가 딸이라 여동생 만들어주고 싶은데....

    축하드립니다..
    예쁘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래요.. ^^

  • 15. 호호
    '08.5.16 1:17 PM (121.88.xxx.231)

    님때문에 로그인 했습니다.
    우선 축하,축하 드립니다.
    세째 낳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인데 형제 터울이 님보다도 더 큽니다.
    건강하게 태교 하시고 사랑이도 건강하게 자라길 빌어 드립니다.

  • 16. 삼남매맘
    '08.5.16 1:27 PM (59.14.xxx.63)

    작년 이맘때 세째 아이 출산했어요...낳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임신 기간도 고생스러워서 참..
    힘들었었습니다...하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구요, 정말 잘했구나..싶어요...
    원글님, 몸조리 잘하시구요, 위의 아이들이 다 컸네요...아마 동생 생기면 너무너무 잘해줄거예요...축하드려요~~즐태하시구, 순산하세요~~~*^^*

  • 17. ..
    '08.5.16 2:30 PM (210.111.xxx.242)

    자연피임?
    그게 뭐예요?

  • 18. 부러워요.
    '08.5.16 2:31 PM (211.109.xxx.9)

    아들둘에 셋째 딸 은근히 욕심나서 사고라도 안치나 기도하는중요... 얼마나 이쁠꼬!

  • 19. 아들둘맘
    '08.5.16 4:46 PM (168.188.xxx.27)

    축하드려요.. 즐거운 태교하세요..

  • 20. @@
    '08.5.16 8:38 PM (121.131.xxx.10)

    저도 큰애 3학년,둘째7살때 막내 낳았어요.
    나이가 있어 체력이 많이 딸리지만 그래도 막내 때문에 가족이 행복하답니다.
    전 딸 셋인데 위에 언니 둘이 반은 키워 줍니다. 자매끼리 더 가까워지고
    경제적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그 힘든것 보다는 행복이 더 큽니다.
    막내 낳고 일도 잘 풀리고....
    근데 셋트로 된 식기는 4인용이라 뭐든 1개씩더 추가 식탁의자도 하나 추가 뭐든 하나 추가해야 하는것 빼곤 좋아요
    태교 잘 하시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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