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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다섯살배기의 한마디..

걱정맘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8-05-14 13:39:46
저 평범한 엄마입니다. 여기서 평범함이란 그저 아이들 앞에서나 밖에서나
욕이라고는 하지않는 정상적이고 교육에도 조금은 신경쓰는 엄마란 뜻입니다.
그런데 광우병뉴스를 보면서 기자간담회를 하는너무 화가 나서 아이들앞에서
개**들 저러고도 높은자리에 앉아있나.. 이런 욕을 했습니다..혼자말로..(다른욕 할 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이제 밖에 나가서는 외식하기 어렵다고 너희 좋아하는 맥**드도 양념갈비도
사먹을 수 없으며 패밀리레스토랑도 믿을 수없다. 학교급식도 쇠고기나오면 먹지마라 등등
초등학생인 큰아인 알겠다고 그랬고 다섯 살인 둘째는 아주 섭섭해 하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한번씩가는 갈비집 앞을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둘째가 이러는 겁니다..
“엄마 외식***(상호입니다)는 개**들이나 가는거지.. 우리는 절대 가면 안되지...!”
허걱! 저 아이들 다 버려 놓았습니다.
이제 어쩌나요?

어제 뉴스에 부산항에 고시가 나기를 기다리며 냉동 컨테이너에 보관중인 그많은 미국산 고기들을
보면서 정말 심란했습니다.

며칠 후 울 딸.. “엄마  나 그래도 외식***가고 싶은데..”
저도 우리아이들 좋아하는 고기 맘놓고 먹이고 싶습니다..ㅠ.ㅠ
IP : 210.103.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4 1:48 PM (116.36.xxx.193)

    요번 어린이날에 아이한테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5살짜리 애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기쁜얼굴로 "햄버거요~"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이 손을 꼭잡고 이제 햄버거는 못먹는 음식이야..나쁜고기가 들어있어서 안돼..라고 말하는데
    그냥 마음이 안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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