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대요..
1년 쯤만났는데,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속이 많이 상해요.
1. .
'08.5.14 1:00 PM (218.209.xxx.7)미친놈 이제와서 발뺌이네요.
저런놈만나느니 다른사람 만나는게 훨씬더 나을거같네요.
보란듯이 바바이 해주세요2. ㅇ
'08.5.14 1:07 PM (125.186.xxx.132)미친놈은 아니고...남자심정도 이해가되는데요. 괴로울거같아요..원글님이 좀 강해지셔야겠어요
3. 글세요~~
'08.5.14 1:11 PM (118.38.xxx.87)제생각에는 님은 이혼녀이고 지는 총각이다보니
애당초 결혼할 맘은 없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헤어질 궁리를 한 결과
부모님핑계로 하자 요것 같네요ㅠㅠ4. 글쎄요
'08.5.14 1:11 PM (122.17.xxx.12)저런 남자 믿고 어디 한평생 살겠습니까...
처음부터 부모님 반대는 예상했을텐데 각오는 없었나보네요.
그냥 갈때까지 가보자하고 어물쩡거리다 이제와서 발뺌이네요.
그나마 저런 남자랑 또 후회하는 결혼하지 않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5. ..
'08.5.14 1:15 PM (116.126.xxx.250)이제라도 끝난게 다행이다 싶네요.
찌질한 놈.6. 원글
'08.5.14 1:16 PM (211.189.xxx.250)이미 남자친구부모님께서는 아시고 뒤집어진 상태죠.
포기한게 잘한 거 같네요.7. 매달리지 마셔요
'08.5.14 1:16 PM (222.239.xxx.163)그런 무책임한 남자분과는 정리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물론 부모님 반대로 많이 괴로울 수 있을 겁니다.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요.
허나 그런 모든 걸 감안하더라도 부모님을 이유로 이별을 생각하는 남자라면 뒤 돌아볼 필요도 없습니다. 더 이상 정주고 이런 거 하지 마세요.8. 현실
'08.5.14 1:22 PM (122.42.xxx.36)속 상하시겠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현실이고 그 남자의 한계이겠지요.
요즘남자 여자 못지않게 약고 영악합니다.
입장바꾸어 그남자의 엄마라면 누구도 선뜻 허락하기 쉽지 않을거구요.
일년 가볍게 연애했다 생각하시고
더이상 상처받지 마시고 단호하게 정리하세요.
그리고 스스로 책임질수 있는 성숙한 남자를 만나시길바래요.
그렇게 말한 그남자 어쩔수 없었겠지요...
나쁜남자도 아니고 미친놈은 더욱 아닙니다.
두번 다시 이런일로 상처받지 않도록 님 스스로 단속 잘 하시길 바래요.
더 좋은사람 만나시구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9. 맞아요
'08.5.14 1:23 PM (116.36.xxx.193)이혼한 여성과 총각남성의 결혼고려시에 그 부모님 마음도 이해하고
남자분의 상황도 대충 알거같지만
막상 이별을 고하는 이유가 부모님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는 부분에서 조금 구차해보입니다
그런 남자는 별로인거같아요
차라리 이별할때 하더라도 다른 식으로 할수도 있었을텐데
원글님 힘내시고 다시 기운냅시다 !!10. 둘리맘
'08.5.14 1:32 PM (59.7.xxx.246)그 남자와 결혼 안한 걸 다행으로 여기시고 당장 헤어지세요.,
아마 첨 부터 그냥 즐길려고 만나온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기가 결혼 할 맘이 없으니 부모 핑계 대는 겁니다.
아주 나쁜 인간 이구만....
님을 좋아해서 만났다해도 우유부단에 그렇다고 효자도 아닐 겁니다.
절대로 님을 막아주지 못할 인간입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세요11. ..........
'08.5.14 2:08 PM (61.66.xxx.98)속상하시겠지만...
현실이죠.
그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일거고요.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세요.12. 밥
'08.5.14 2:15 PM (211.216.xxx.168)마음 다 잡으시고 잊으세요
모진 세상에 소나기 한번 맞았다고 생각하시고 쿨하게 잊어주세요
아마 그 남자친구분 부모님 하나 설득할 자신이 없으면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갈지 걱정이네요13. .
'08.5.14 2:16 PM (121.140.xxx.15)나쁜 사람이라기 보다는
약한 사람일 뿐입니다.
정말 사랑에 미치면 부모 형제 다 버리고
여자 하나에 전부를 걸기도 하지만,
그런 사랑이 흔하지도 않고 지속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여기서 상대 남자 욕하는 분들도,
친오빠나 친남동생이 이런 결혼한다면
열에 아홉은 크게 반대하실텐데요.
원글님 강해지세요.
그래서 다음에는 더욱 강한 사랑을 하세요.14. 냉정히
'08.5.14 2:42 PM (203.229.xxx.61)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할겁니다.
사귄다고 맘만먹으면 여자가 많이 있는데 막상 결혼이란 중대사 앞에서는 망설여지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매달리지 마시고 다음에 남자친구는 비슷한 상황의 남자가 아무래도 편하겠지요....15. 이혼이 뭐라고
'08.5.14 7:23 PM (194.80.xxx.10)그게 결혼 반대 사유가 되어야 하나요.
이혼을 한 사람은 오죽 답답해서 이혼을 했을 것이며,
그게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힘든 경험을 통해 더 성숙해진 사람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지금 21세기인데 우리나라 사정을 보면 참 ... 답답합니다.
원글님 그 남자는 원글님 이혼 경력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부족하고 많이 약한 사람일 따름입니다.
미워하지고 원망하지도 말고 그냥 놓아 주세요.
전 힘든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혼하더라도 다시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한국남자와는요.
그놈의 결혼이 뭐라고....그 힘든 결혼 다시 하고 싶으십니까.
결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