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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을 끊기로 결정하셨다면, 최소한 다음 신문사는 피하세요.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08-05-13 12:21:49
조중동을 끊기로 결정하셨다면, 최소한 다음 신문사는 피하세요.

- 문화일보
혹자들 '조중동문'이라고 합니다. 문화일보는 사실 동아일보 보다 더 합니다.
다만 신문의 수준이 떨어지고 발매부수가 얼마 안되는지라 사람들이 얘기를 하지 않을 뿐
동아일보보다 더 합니다.

- 경제신문 :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내외경제, 헤럴드 경제
경제신문의 구독층은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주식을 많이 거래하시는 분들입니다.
당연히 기득권, 1%를 위한 신문입니다. 타겟층을 위한 기사를 많이 싣습니다.
1%를 위한 논지로 가득찹니다.

(특이하게도 헤럴드경제는 경제면보다 연예면이 훨씬 강한 이상한 신문입니다.
헤럴드스포츠라고 생각하심이 낫습니다)

- 국민일보
순복음교회에서 내는 신문으로 기독교색깔이 너무 강합니다.
기독교인 아니신 분들이 보면 불편합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요즘 가장 극우적인 색깔을 띄는 집단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논조가 소망교회 스럽습니다.


이러고 나면 신문이 별로 안남죠.
강경노선인 한겨레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경향신문과 서울신문 정도만 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겨레와 서울신문, 경향신문 등등은 영업망이 약합니다.
아무래도 조중동 처럼 지국장들에게 무얼 쥐어주는 게 없을 것이고, 지국장들에게 많이 떼주지도 않을 겁니다.
그래서 지국에서 받아보는게 수월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까운 지국에 전화하셔서 그 지국에서 무엇을 취급하는지 알아보셔서 좀더 지국에서 다루기 쉬어하는 매체로 바꾸시는게 좋고요.
또한 처음 몇주는 신문 들어오는게 덜그럭 거릴 수가 있습니다.
받아보시는 가구가 많지 않다보니, 한 사람이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아파트에서 그 집만 본다 하면 가끔 빠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더라도 성내지 말고 참아주세요. 그렇게 한두 집씩 늘려가야, 받아보는 가구수도 많아지고, 그럼 한 사람이 보다 좁은 지역을 커버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품질도 높아지겠지요.

이런 생각 해주세요. 소형 신문사에게 기부금을 낸다는 심정이요.
바른 언론을 위한 기부금을 낸다는 마음을 가져주세요.
불편해도 조금 참아주시면 소형신문사들의 재정이 탄탄해지고, 기자들을 많이 뽑고, 더 많은 기사들을 쓸 수 있을 거에요.


- 벌써 6년째, 결혼하기 전에도 조선일보 보던 친정집에서 저 혼자 경향신문을 받아보고, 지금도 친정집에 경향신문을 제 돈으로 넣고 있는 사람이 썼습니다.
IP : 61.106.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5.13 12:24 PM (123.111.xxx.193)

    기부금을 낸다는 심정...

    제가 요즘 mbc에 막 기부금 내고 싶어진다니깐요...

  • 2. ,,
    '08.5.13 12:25 PM (121.131.xxx.136)

    문화일보. 공감합니다.. ㅎㅎㅎ

  • 3. 질문
    '08.5.13 12:29 PM (163.152.xxx.126)

    머니투데이는 어떤 신문사인가요? 잘 아시는듯해서 묻어 질문합니다^^;;

  • 4. ..
    '08.5.13 12:31 PM (61.106.xxx.13)

    제가 오프라인 머니투데이를 보지 못해서 모라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머니투데이 인터넷은 주가정보 와 기업 소식은 정말 빠른 신문사이긴 한데요.

  • 5. 한겨레
    '08.5.13 12:33 PM (121.152.xxx.175)

    구독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넷 홈피에 가시면 구독신청하는 전담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 신청하면 집에서 가까운 지국에서 원하는 날짜부터 바로 들어옵니다.
    가입자에게 서비스도 있어요(경품은 아니고 영화관람권 같은것)

  • 6. 아..
    '08.5.13 12:33 PM (125.177.xxx.139)

    저희집 아시아경제 보는데요..지인이 다녀서 공짜로..
    무지하게 보수스러워서 왜 그런가 했더니..그런 사정이 있네요..

  • 7. ...
    '08.5.13 12:35 PM (210.234.xxx.207)

    실제로 현재,
    많은 분들이 한겨례와 경향신문에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광고를 올려주고 계십니다.
    삼성같은 대기업과 등져서 광고 끊기고
    조중동에 비해 구독수가 떨어져 광고 적게 들어오는 이 신문사들
    직원 월급도 신문사들 중에 제일 적은편이라 합니다.
    기사 사실대로 적고 옳은 소리 낸다고
    고맙게 여기고 가엾게 생각해서 기부금 내는 심정으로
    집에서 오래보던 조중동 끊고 새로 구독신청하고
    사람들하고 기부금 모아 광고면에 힘내라 작은 광고라도 실어준답니다.
    혹시, 댁에 자녀분들이 집에서 보던거, 특히 조중동 보지말고
    새로 한겨레나 경향신문 보자 그러면 흔쾌히 그러자 해주세요.
    아이들이 먼저 알고 나서는 집들도 많더군요.^^

  • 8. ..
    '08.5.13 12:39 PM (219.255.xxx.59)

    기부금낸다는 심정...
    동의합니다
    언론에 기부금내는것은 민주화를 위해서 아주 아주 큰일을 하시는거라고 생각해요
    동조하시는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9. 신문구독
    '08.5.13 12:58 PM (165.186.xxx.188)

    저희동네 지국도 한국일보/경향신문/한겨레 등등을 다 같이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신문이 정말 대충대충 와서.. 속상하긴 했는데..
    정말 기부금낸다는 심정으로 봅니다...

  • 10. 경향신문
    '08.5.13 2:12 PM (58.237.xxx.33)

    지금 보고 있는 동아일보 끊고 어떤 신문을 골라야 하나 생각하고 있던 참에
    많은 도움 글이 되었습니다.

    경향신문으로 결정했어요.

  • 11. 도움
    '08.5.13 2:54 PM (221.153.xxx.215)

    되는 글..고마워요

  • 12. 저희
    '08.5.13 3:00 PM (61.76.xxx.141)

    한겨레구독신청하려고 114에물었죠.
    가르쳐준번호로 했더니 지국은 맞다면서도
    신청번호를 따로 가르쳐주더군요.체계가 독특하다 했습니다.
    신문. 배달 잘되고 있답니다..

    어서어서들 조중동끊읍시다~~

  • 13.
    '08.5.13 3:55 PM (58.120.xxx.217)

    동아일보 끊어도 자꾸 배달오네요.
    이글 보고 경향신문 지금 구독신청했습니다.

  • 14. 예전에..
    '08.5.13 6:33 PM (59.14.xxx.63)

    경향신문이 자꾸 배달사고가 나서 결국은 이렇게 할거면 신문넣지마세요!! 하면서
    끊었떤게 지금 너무 양심에 찔리네요...ㅠㅠ 그런 사정이 있을줄이야...

    잠시 중앙으로 외도하다가, 지금은 한겨레에 정착했어요~~
    제가 약간 강경파라 전 한겨레가 딱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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