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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민영화 조회수 : 867
작성일 : 2008-05-13 12:00:29
예전에 용인에 살때 였어요
분당 지역 지역난방공사가 엘지로 넘어가면서 요금이 올랐다고 지역에서 데모인가를 해서 요금을 낮추었나 동결했나 그랬던 적이 있었죠
제가 그지역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 후로 분당지역의 지역난방요금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민영화가 과연 나쁠까
제가 아는 아이반 엄마
한전인지 한국통신인지 다닌다는데
엄마들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올뿐만아니라  엄마들이 당번 정해서 하는 청소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보통 1시간 가량 청소하고 이런저런 뒷일처리와 상담 오고가는 시간을 더해도 3시간은 걸릴톈데
학교행사나  학급일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걸 보면 과연 공사가 좋긴 좋구나 싶네요
(굳이 안나와도 되는데 말이죠)
민영화가 되면 이런 개인적인 용무에 쓸시간은 꿈도 못꾸겠지요
또 민영화된다는 다른 공사에 저의 아버님이 다니셨죠
퇴직하시고 퇴직자에 대한 예우 참 좋더군요
무슨 저녁모임도 많이 만들어주고
명절이면 그 공사에서 과일도 오고 생일이면 케익도 오고요
이런 것 개인기업이면 꿈도 못 꿀일 아닌가요
이런 국민의 돈으로 낭비하는 걸 보고 있으면 민영화도 괜찮겠다 싶다가요
우리의 기간 시설들이 다 민간으로 넘어가는 걸 보면 정말 이니다 싶고


자 이제 제가 궁금한것
수도요금이 몇십배 올랐네 하는데 정말 그런지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분당의 지역난방요금이 그렇게 몇배나 올랐는지 궁금합니다
민영화되어서 요금을 올리면 그 헤택을 받던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을텐데 과연 그렇게 올릴 수 있을까 싶다가도

매년 조금씩 올려버리면 원숭이 꽃신처럼 알게 모르게 젖어들어 요금이 올라도 모르고 적응되어 사는게 아닐지 (아마 이렇게 올리는게 기업체 입장에서 제일 말없이 이익을 취하는 방법이겠지요 )


그냥 민영화되면 수도요금이 10만원이 나오네
이런 글 읽으면 정말 그럴까
설마 그럴리가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이렇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지요
실제로 제주변사람들도 의보민영화에 대해서 제가 막 뭐라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 몰더군요
운하판다니깐
저의 시아버님 수자원공사는 할일이 많아져서 더 좋다고 찬성하시더군요

민영화되면 수돗물 요금이 10만원을 낸다 이러면
언론에서는 괴담이라고 말도 안된다고 할게 뻔하죠
그러니 민영화가 안 좋다하는 사람들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해야할 것 같아요
광우병도 실제로 도마로 칼로 전염되고 화장품으로 전염될 수 있다니깐
언론에서 당장 광우병괴담이라고 하잖아요
이러면서 촛불집회의 뜻을 축소하고 촛불집회나가는 사람을 이상한 또라이 취급하고요


민영화를 반대하면 어떤게 안 좋은지 국민이 납득할만큼 너무 강도가 쎄지 않게 비판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민영화가 된 기업들을 비교해서 되기전과 된후가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죠



IP : 211.210.xxx.1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3 12:01 PM (211.40.xxx.103)

    KT 민영화 되어서 2500원 하는 기본료가 5200원이 되었다는 글을 봤어요
    이게 사실이라면
    민영화 무서운거지요
    사실인가요?

  • 2. 다은맘 연주
    '08.5.13 12:48 PM (220.116.xxx.221)

    그러게요..저 집전화 하루에 한번 걸까말까 안거는 날이 더 많은데...기본료 꼬박꼬박 내는거 넘 아까워요...일년이면 6만원이 넘는 돈이구요...그거 아까워 집전화 끊고 싶어도 못 끊게 되는게 집전화같아요..민영화되면 당장은 크게 안오를거라 하지만..결국은 기업의 이윤을 위해 요금이 많이 오른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잖아요..하루 이틀 사용할 것두 아니고...요금 올라서 수질 개선되는것도 아니고 뭐 서비스가 좋아진다는지 알수도 없고요.

  • 3. 다은맘 연주
    '08.5.13 12:51 PM (220.116.xxx.221)

    맨 아래 검색에서 수도 민영화 치시면 몇가지 글 나와요..읽어보심 이해되실꺼에요...

  • 4. 말이좋아민영화지
    '08.5.13 12:56 PM (211.55.xxx.45)

    그건 사기업화라는 말과 같잖아요? 기업의 최고 목표는 최대 이윤 창출이라는 것은 아시죠? 국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물과 전기, 건강보험 이런 것들을 최대 이윤 창출이 최고의 목표인 기업게 맡긴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한 겁니다.

    사업체로 선정된 기업에서 국민들을 위해 노력할 거라고 보세요? 사업자로 선정되면 거의 독과점인데, 독과점의 폐혜를 모르시나요? 답답합니다.

    국민들이 가만 안 있을 거라구요? 국민이 가만 안 있을까 무서워하는 정부가 아니에요 이명박정부는요. 쇠고기 사태만 봐도 모르시겠어요? 일 벌어지고 촛불시위 백날 하는 것 보다 초장에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던 일 다 집어치우고 거리로 뛰쳐 나가서 데모라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5. 민영화
    '08.5.13 1:03 PM (211.210.xxx.121)

    말이 좋아 민영화지 님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고요
    독과점의 페해는 알지요
    그리고 담합이 뭔지도 알고요
    근데 우리나라는 공정거래위원회라는(?)게 있어서
    독과점이 되고 가격담합이 있으면 제제가 가해지죠
    물론 그 제제라는게 누군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찔러야 되는 거지만요
    그리고 적발되기도 쉽지 않고요
    하지만 kt가 민영화되고 다른 통신사가 들어오면서 요금도 어느정도 경쟁에 의해서 내려간 모양도 있어요
    근데 물이나 가스 이런건 내가 어느 회사를 선택할 수가 없는 문제이니 다른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쨋든 그냥 답답하다는 논조로만 모르면 무식이라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우리모두는 어느정도 우매하니깐요

  • 6. .......
    '08.5.13 1:19 PM (125.178.xxx.15)

    공기업..
    다니는 남편 버빠서 휴일에도 출근 야근 많아요
    파트에 따라서 그때 그때 일이 몰리나 봐요
    ....이런거 까지 해야 되냐고 울먹이는 여직원도 있다 합니다....
    뭐 일이 많다 보니 밀려서 주체 할 수가 없어서래요...

  • 7. 전직자에..
    '08.5.13 1:20 PM (125.178.xxx.15)

    예우 좋은 그 공기업은 대체 어디 인가요
    울 남편 회사는 전혀 그런거 없어요

  • 8. ..
    '08.5.13 1:26 PM (211.239.xxx.140)

    한국지역난방공사 같은경우,
    지역별로 독점이라 방만하게 운영되어졌다는 이유로
    이번 민영화에 포함시켰다는데,
    민영화되면 그 사기업이 독점기업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국가가 운영하는 독점기업이 낫지 사기업이 운영하는 독점기업이 나을까요?
    다른 난방회사를 선택할수도 없고.
    이번쇠고기파문처럼 불안하면 사먹지마라 식으로 따지면,
    난방비 올라가서 맘에 안들면 다른 난방방법을 찾아야 한단 건데, 그럼 뭘로 난방할까요?
    멀쩡한 보일러 두고 땔감으로 땔수도 없고...
    멀쩡한 전기 시설 두고 촛불켜고 살수도 없고..

  • 9. ....
    '08.5.13 1:27 PM (121.128.xxx.13)

    민영화 되기 전에 공사 분들이 조금 시간 많고 돈 많아 보여서 부러운 건 저도 알겠네요..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사람들인거 아시죠?)

    조금 여유있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해서 민영화 되라.. 라고 하셨다가 큰코 다치십니다.

    다같이 생활 수준이 향상되는 걸 목표로 하셨으면 좋겠구요.. MB가 물가 잡는척 해봐야

    민영화해놓으면 그렇게 못합니다.

    또한 민영화는 효율이 문제라서 지금처럼 예비비율은 높게 안가져가죠..

    단적인 예로 미쿡에서 갑자기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을 때 민간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 예비 설비를 안 늘려놨다가 단전사태나서 엄청난 불편을 겪었죠.. 그 미쿡에서요 ㅇ.ㅇa

    지금은 세금으로 좀 낭비?스러운 면이 있어도 예비 비율을 유지하기때문에 갑자기 늘어나는 수요에도 대응하지만..

    그리고 예를 들어서 원전 같은 것이 민영화 되면 나중에 원전 폐기할 때 드는 비용도 다 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대로 폐기 안할 수도 있구요..

    아무튼 민영화 될 부분과 안될 부분을 구별안하는 무차별적인 민영화는 절대 반대해야 합니다.

  • 10. 물값의 경우
    '08.5.13 1:29 PM (125.178.xxx.15)

    우리가 내는 요금보다 원가가 훨 비싸대요
    그래서 세금으로 메꾸는거라고 생각하심...

  • 11. 아는대로~
    '08.5.13 2:03 PM (220.75.xxx.233)

    서울지역은 택배 쓩쓩 바로바로 오는데, 도서 지역 섬은 택배 거부되거나 돈 더 받으면서 기간도 오래걸리잖아요??
    그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아파트 한동에는 수도관 하나에 각 세대마다 파이프만 연결하면 몇백집이 물을 쓰지만 시골에 드문드문 집에 수도물 들여오려면 매립해야하는 수도관이나 파이프가 아파트 한동을 위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지요.
    그렇다고 아파트와 시골집의 수도요금이 다르나요?? 지금은 같습니다.
    앞으로는 요금이 달라진다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돈 안되는 일에 사기업이 장사합니까??
    공기업이니까 마이너스인 지역이라도 수도와 전기 넣어주는것이죠.
    물가안정 외치지만 진짜 민영화되면 빈민층은 빨래감들고 근처 하천의 오염된 물에서 빨래하게 될겁니다.

  • 12. 원글님께
    '08.5.13 3:33 PM (211.55.xxx.45)

    수도물 민영화가 팔도라면 오뚜기라면 골라 먹듯이 할 수 있는 건 줄 아시나요?
    조금만 검색을 해 보세요.
    수도물 민영화해서 망가진 사례, 수도 없이 나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요? 허허......
    말이 안 나옵니다.
    그리고 왜 소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칠 생각을 해요?
    이해가 안 갑니다.

  • 13. 원글
    '08.5.13 5:15 PM (211.210.xxx.121)

    설명들 감사합니다
    사실은 어떤 식으로 이해시킬지 몰라서 이런 질문도 한거랍니다
    근데
    절 마치 무식한 사람 취급하지는 마세요
    관심이 있으니 올린거고 민영화하면 큰일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 제가 쓴 글들이랍니다
    서로 모르는 걸 알려주는 거잖아요
    선생이 학생에게 허허 라든지
    이해가 안간다고는 하지 않잖아요
    전 몰라서 물은 거고 검색또한 안해본건 아니지만
    어느 한쪽의 논조보다는제 자신의 주관을 갖고 싶어서 이런 질문 올린 거랍니다
    덕분에 많이 알았고
    제주변에 이런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말해줄 수 있는 신념이 생겼네요
    그리고 아버님이 다니신 혜택 좋은 공기업 이번에 민영화되는 기업 중에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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