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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한 체격의 남편, 어떤 양복이 좋을까요?
취직을 앞두고 있어요.
그동안 학생신분이라 캐주얼하게만 입었는데
이제 양복이 필요할 때.
그런데 남편이 좀 왜소한 체격이에요.
키도 작고, 많이 말라서(키165센치, 체중52킬로 ㅜ.ㅜ)
기성복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입어도 잘 안 맞는답니다.
왜소한 체격에 적당한 양복, 무엇이 있을까요?
맞춤 양복도 생각하고 있는데, 솜씨좋은 양복점 추천해주셔도 고맙구요.
남편 체격이 작으신 분들 양복 어떻게 하시나요?
1. ...
'08.2.29 7:41 PM (58.120.xxx.173)어머! 굳이 연락처 안 적으셔도 될꺼 같은데요..
특히 이메일은 이런 공개적인 곳에 쓰시면, 앞으로 스팸 메일 많아질 가능성이.. ^^;;;
전 좋은 양복점 몰라서 ㅠㅠ
↓ 밑에 덧글 쓰시는 분에게 패스할께요..2. 사시는
'08.2.29 8:04 PM (220.75.xxx.143)곳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강남역이나 신사동에는 맞춤 양복집이 있다고하네요.
비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사는것 못지않게 옷발도 산다는....
제 아들말이예요, 체격에 상관없이 옷이 잘나온다고 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맞춰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참 옷감도 좋다고 들었어요.3. 음..
'08.2.29 8:13 PM (211.211.xxx.218)저의 남편 결혼할때 키랑 몸무게네요..저희 남편 결혼할 당시 허리둘레가 26.5인치 였다는거..제가 그 당시 26인치였는데 말이죠...증말...
저희남편 마르고 키도 작아서정말 옷사입히 힘들었는데 전 결혼할때 백화점서 피에르가르뎅에서 젤 작은 사이즈로 사서 바지는 허리 줄였습니다...
근데 요즘 양복파는곳엘 한번 들러보시면 작은 사이즈 있는거 같아요....
직접함 가보시는것두 괜찮을거 같아요....4. 키커스먼
'08.2.29 8:28 PM (122.202.xxx.193)대형할인마트의 양복코너에 가셔도 괜찮은 양복 얼마든지 구입가능
수선도 알맞게 해줍니다
첫 사회진출이시니 그리 비싼옷은 아니어도 괜찮을듯싶어
대형할인마트 추천합니다5. 원글이
'08.2.29 9:37 PM (116.122.xxx.60)답글 감사합니다.
'...'님, ^^ 연락처는 얼마 있다가 지울께요. 스팸메일 정말 싫죠.. 스팸은 가끔 잘 먹지만...^^
'사시는'님, 아드님께서 이용하시는 양복점 연락처 알 수 없을까요? 옷감좋고, 체형상관없이 옷 잘 나온다니 마음이 좍 땡기네요.^^
'음..'님, 울 남편은 결혼당시 50킬로도 안 되었어요. 좀 찐 것이 저정도 랍니다. ㅜ.ㅜ
남편 옷 사입히기 정말 힘들죠. 본인이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좀 찾아보고 하면 좋으련만, 옷 사러다니는 거 제일 싫어하고...ㅜ.ㅜ
'키커스먼'님, 첫 사회진출은 아니에요. 꼭 필요한 내용은 아니라 생략했는데, 회사생활 5년쯤 하고 다시 대학에 간 케이스에요. 전문직 하고 싶어해서... 6년간 고생...했지요. 저도 남편도.
고생한거 위로삼아, 그리고 나름 전문직 취업이다보니 면접때 너무 표나지 않게 좀 고급스럽게 입혔으면 해서 생각이 많네요. 처음 회사 다닐 땐 저희도 대형 할인마트 양복 많이 이용했어요. 사이즈는 뭐...늘 몸에 비해 크게 입었었구요.6. ^^
'08.2.29 11:49 PM (222.237.xxx.23)저희 친정 아버지랑 체격이 비슷하실 듯 해요.
간이 안 좋으셔서 피부도 조금 검고 많이 마르신 편이라 첨 보면 왜소해 보이는 체격이세요.
대신 뼈대가 굵고 무거운 편이라 몸무게는 원글님 남편보다는 많이 나가실 거예요...겨우 60kg 되실려나?
2년전에 저 결혼할때 갤럭시(제일모직)에서 양복 해드렸는데요. 신랑이 S사라서 할인이 많이 됐어요...
150수 양복인가 그 중 고가 라인으로 해드렸는데 광택도 좋고 차르르 흐르는 느낌에다 갤럭시 디자인 자체가
워낙 클래식하다보니 양복 피팅하고 나오시는데 엄청 건장해 ^^ 보이시던데요.
색상은 쥐색인데 브라운색깔이 아주 약하게 스트라이프로 들어가 있고(보일듯 말듯) 가격은 할인 많이 받아 60~70만원 정도 준거 같네요.
와이셔츠는 결혼식이 겨울이라서 약간 브라운톤 나는 것에 브라운 + 네이비 스트라이프 넥타이
해드렸구요.
거기다 키높이 구두도 하나 사드렸더니 아버지도 좋아하셨지만 엄마가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참~ 사이즈가 세세하게 잘 분류돼서 나오고 옷 디자인 마다 작게 나오는 것도 많으니까 가서
한번 입어보시고
구입하셔도 될 거 같아요.
꼭 갤럭시 아니라도 LG나 코오롱 같은데서 나오는 연령대가 있고 클래식한 라인 제품으로 찾아보셔도 될거예요.7. 원글이
'08.3.1 12:49 AM (116.122.xxx.60)'^^'님, 정성스런 답글 감사해요.
갤럭시 제품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봐야 겠네요.
아! 키높이 구두, 그거 울남편 필수품이에요.^^
구두 사러 다니는 걸 옷 보러 다니는 것 보다 더 싫어해서
키높이 구두 고르는 것도 거의 제 몫이었죠.
님, 아버님 멋진 양복 입으신 모습이 눈에 선히 보이는 듯 해요.
미소띤 님과 어머님의 따뜻하고 흐뭇한 분위기까지 느껴지네요.
건강, 행복 빌어드려요. 고맙습니다.8. .........
'08.3.2 9:57 AM (211.200.xxx.43)제 남편도 왜소한 체격인데..요즘 남성복 양복 매장가면 옷 사이즈 다양하게 나와요..굳이 맞춤복 안해도.. 백화점 가도 다 사이즈 있고.. 좋아요.. 남자들 체격도 다양하기 때문에.. 양복 매장가면.. 메이커에 관계없이 백화점이나 할인 마트나 제품 다양하게 있고..
몸에 맞게 수선도 해주니.. 걱정 마시고 기성제품 구매하셔도 될것 같네요..9. 원글이
'08.3.2 5:56 PM (116.122.xxx.60)'.........'님, 혹시나 하고 와봤는데... 소중한 댓글 감사해요.
작년에 병원실습 때 입을 양복 한벌 고른다고 집근처 양복 매장을 좀 둘러봤어요.
젊은이들 취향으로 비교적 슬림하게 나온다는 모 메이커 가장 작은 사이즈도 좀 넉넉하더군요ㅜ.ㅜ 길이, 품 수선하고 입었는데 폼두 안나구, 그때 한 번 더 좌절했어요.^^
40만원 선이었는데 그랬네요.
좀 더 고가 라인에는 맞는 사이즈가 있을런지...
평소 백화점은 구경만 하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함 가볼려구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