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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있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8-02-29 19:13:38
첫 아기를 너무 너무 힘들게 가졌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병원신세도 많이 지고요..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고, 아기때문에 다디던 직장도 그만두었습니다.

외벌이에 한 아기 키우기도 힘든데.. 둘째가 망설여져요.. 사실 임신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임신기간내내 고통이였기에 더 그렇구요


적지도 않은 나이라 더더 망설여지는데.. 주위에서는 그래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둘있는 집이 너무 부러운데..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

아기가 너무 외로울까요?
IP : 59.2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2.29 8:36 PM (219.254.xxx.191)

    너무 끔찍히 병원생활해서 어렵게 낳고 또 인큐베이터에 어렵게 키웠습니다....임신이 무서워서 루프했지만 병원실수로 실패했구요. 둘째 생겨서 어쩔수 없이 낳았어요...지금 둘째가 5개월인데 정말 죽을꺼 같이 힘들어요....아기는 필요해서 낳는건 아니구요,,,부부가 같이 의견이 맞아야 할꺼 같아요,,,,제가 첫째 외로울꺼 같아서 정말 억지로 낳았다고 하니 ,,,,돈없는게 더 외롭다고 형제 많으나 적으나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다 그러네요...그래도 둘째 후회하지는 않아요....

  • 2. 후회
    '08.2.29 10:24 PM (222.233.xxx.60)

    주위 분들 말씀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세요.
    남들이 키워주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둘째낳아서 예뻐라 하고 있지만요.
    아주 가끔은 아주 가끔은 뱃속에 다시 넣고 싶을 때도 있어요.

  • 3. ..
    '08.2.29 11:49 PM (59.11.xxx.63)

    돈 없는게 더 외롭다는 말 ..요즘 세상 살아나가려면 정말 맞는 말 같아요..형제간에도
    서로 엇비슷해야 만나면 즐겁지 서로 차이나면 멀어집니다~평균정도 뒷바라지 힘들다면
    분산되서 서로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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