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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내릴때 미터기 꺽는(끊는) 시점?...

2살 5살 엄마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08-02-29 19:18:28
1. 택시서 (짐이 많아) 완전히 짐까지 다내리고 밖에서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할때....
  (짐내리고 있을때도 돈찾느라 1-2분간 헤맬때도   미터기가 올라가는것이죠..)

2. 택시에서 목적지에 다 왔을때 차가 정차하는즉시!

저의 상식으론 답은 "2번"입니다.

이것때문에 확 뚜껑 열렸네요.
기본요금인 거리를 2500내고 타고 왔으니까요.


몇백원문제지만, 그리고 애들이랑 짐이 있으니 팁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나서서 주는거하고,  

아주 야비하게.................................

분명 목적지인 아파트 우리동에  정차하는순간 2100원에 미터기 올라가는거 봤는데, 내리는순간 어떤 아줌마가 등장해서  경기도까지 얼마면 가냐고 택시비 흥정하는 시간(결국 안맞았는지 얘기하다 안탑디다)과, 큰애가 떼써서 (갖고있는 택시비로쓸 돈을 안줘서) 흘른 시간을 다 포함시키니 2400원되더군요 그러더니 제가 딱  돈 2500원 건네줄때  100원 올라 2500원이 되더군요.

아이구... 거스름돈 안주더군요.
무르팍도사라도 나가야싶습니다. 택시기사 포함 사람들은 저를 물로보는걸까요?
유순한 얼굴때문에.....



완전히 사람 기분문제입니다.

IP : 218.238.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9 7:21 PM (125.177.xxx.100)

    단돈 400원으로 사람 열받게 만드는 경우없는 아저씨네요.
    그냥 이상한 사람 만났다 생각하세요. 안 그런 기사분들이 더 많잖아요.
    생각하며 열받아하면 나만 손햅니다. 기분 풀고 잊어 버리세요 토닥토닥 ^^

  • 2. 먼저 계산
    '08.2.29 7:23 PM (211.59.xxx.12)

    도착해서 바로 얼마냐고 묻고 계산 부터 먼저 하시면 되겠어요.
    다음부터는 요금 대충 계산해 놓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얼마죠? 하고 묻고 계산 끝난 후에 애들 데리고 내려보세요. ^^

    이럴땐 꾀를 내야죠 꾀를.
    돈 몇백원 차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해서 주는 것 하고
    저런 식으로 조금 야비? 한 듯 하게 받아내는 것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겠죠.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조그만 행동 하나에
    우리들 마음은 왔다갔다 하는 것이겠죠.

  • 3. 2살 5살 엄마
    '08.2.29 7:31 PM (218.238.xxx.96)

    참! 저의 짐이란 애들과 휴대용유모차 딸랑 한대입니다. 거스름돈 안주길래 이의를 제기했더니, "시간이 그동안 흘러서 그동안 차가 못달렸다" 이겁니다. 그럼 그 경기도가는 아줌마랑 실랑이 하던 시간은 뭔지...!! 그래서 알았어요. 하고 쌩하고 문을 (살살) 닫았더니.. 출발안하고 다시 창문을 내리고, 머가 잘났다고 얘기하더이다. 시간이 지체됬다고 험악한 얼굴로.....
    애들만 없고, 우리동앞에서 서지만 않았어도 한판 붙는것인데.. 우쒸~~~!!!

  • 4. --
    '08.2.29 7:35 PM (125.60.xxx.143)

    "많이 버세요!!" 라고 한마디 하고 싶어지네요.

  • 5. 2살 5살 엄마
    '08.2.29 7:38 PM (218.238.xxx.96)

    대문에 걸린 글쓰신분과는달리 소심해져서리 창문내리고 그아저씨 험악모드 들어가자 무표정하게 "죄송해요 애들땜에...!(시간을 너무 끌었네요..)" 하고 그냥 들어왔답니다. 어휴... 내가 생각해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나는 물로보이네요.

  • 6. ..
    '08.2.29 8:01 PM (116.126.xxx.12)

    물론 2번이예요. 근데 택시아저씨들마다 조금씩 다르긴하더라구요.
    저는 5,6세아이엄마예요. 더 어릴떄부터 택시 가끔타는데요.
    아무래도 성인들이 탔을떄보다는 느리게 내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미리 준비를 해놓고 최대한 빨리 내리죠. 아이들도 적응해서 잽싸게 타고 내려버릇해요(이건 지금 아이들이 커서가 아니라 큰애가 네살때부터 그랬어요) 유모차도 빼고 내리고 하다보면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아서
    나름내리는 순서도 있어요. --;
    이렇게 쓰면 뭘 그렇게 급하게 하냐 그런분들도 계시겠지만 길가에서 내리게 되면
    뒷차들도 신경쓰이고 일단 빨리 내려서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기때문에 생긴 버릇이예요.
    이번건은 아저씨가 잘못하신거니까 원글님도 기분푸세요.
    그리고 아마 전 상황이였으면 싸웠을거예요. --; 그리고 내려서 계산하고 그럼 더 시간이 소요되니까 미리 준비해서 드리고 잔돈은 내리면서 받으세요.

  • 7. 딱 서자마자
    '08.2.29 8:20 PM (122.35.xxx.227)

    전 항상 택시타면 요금 물어봅니다
    도착할때요..원글님이 2번이라고 말씀하신 딱 그시점에 아저씨 2,100원이죠?하고..
    안그러면 원글님 같은 상황 당합니다
    보통 아저씨들 네~ 하고 다들 대답합니다

  • 8. ...
    '08.2.29 8:30 PM (211.49.xxx.195)

    저는 도착지에 다다라서 요금이 *900원일때
    꼭 100원 더 채울라고 조금 더 가서 내려주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택시요금이 *900원 나올경우 보통 거스름돈 100원은 안받고 내리곤 하는데
    택시기사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악착같이 거스름돈 다챙기고 싶어져요 -0-;;

  • 9. 글쎄요..
    '08.2.29 8:32 PM (218.159.xxx.103)

    저는 택시미터기를 언제 꺾어야 합당한 지 이런 생각 별로 안 하고
    걍 갈 수 있는 곳에 가면 되는거다.. 이런 심정으로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택시 미터기 언제 꺾느냐 하는 것에 이렇게 많이 신경 쓰고 계시다는 걸 알게되니
    조금 의외입니다.

    저 생각엔
    그거 해봤자 몇 푼 안되는거...
    사는 것에 큰 지장 없는거 아닌가 해요.
    나중에 그 돈 다 이고지고 저승까지 가져갈 것도 아니고
    그 돈 더 내서 우리 식구들 할 일 못하고 사는것도 아니구요.

    택시를 타서 목적지에 도달해서 원래 의도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거...
    이런 거에 주안점을 두고 싶어요.
    자잘한 일에 걸리면 마음의 에너지를 큰 일에 쏟기 힘들지 않을까 해요.

  • 10. 그런데..
    '08.2.29 8:43 PM (220.71.xxx.73)

    도착한 뒤에 짐을 내리거나 아이가 떼를 쓰거나, 돈을 못찾아서 시간을 지체하거나.... 이런 원글님 사정으로 택시 기사는 못가고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럼 그동안 미터 올라간 금액은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택시 미터는 달린 거리 뿐 아니라 걸린 시간도 같이 계산하는 거니까요.

  • 11.
    '08.2.29 8:58 PM (203.247.xxx.100)

    짐 내리는 시간이 400원이라는 이야기는 꽤 걸린다는 이야기이니
    그것 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짐 빨리 내리고 다른 곳에 가서 손님 태울 수도 있잖아요.
    뭐 이런 이성적인 생각보다 깍쟁이처럼 아저씨가 굴면 속이 상하죠.
    저도 아파트가 큰 길에서 벗어나 언덕을 조금 올라가는데
    내려오다가 사람 태우기도 쉽지 않고요
    편하게 잘 데려다 주시면 끝자리 잔돈은 안받아요. 근데 가끔 불쾌한 기색 확 하시는 분들은
    절대 100원도 챙겨서 내리게 되더라구요.

  • 12. ^^
    '08.2.29 9:34 PM (125.177.xxx.156)

    저는 그냥 잔돈은 가지세요..하고 내리는 편이라...

  • 13. 내사정
    '08.3.1 1:32 AM (122.35.xxx.227)

    제가 동전을 내야하는데 동전을 못찾아서 택시를 세우고 있다던지 핸펀 받으면서 통화하다가 미적거리느라 늦게내려서 요금을 더 낸다던지 하면 당연히 더 내는거 진짜 그까이꺼 합니다
    근데 분명 내가 멈춰달라는곳에서 2,100원 확실히 봤는데 아저씨가 잔돈세다가 2,200원이 된다던지 어떤 기사 아저씨는 핸드폰 통화하면서 돈세다가 자기가 혼자 헷갈려서 지폐도 다시세고 동전도 다시셉니다
    그런건 뭔가요?
    그거 해봤자 몇 푼 안되고 사는데 지장 없죠
    그러니 그 아저씨가 정확히 하셔야죠
    사는데 지장없고 그 아저씨 식구들 할일 못하고 살 정도의 돈도 아닌데 왜 내 돈을 그아저씨한테 그렇게 지불해야 하느냐는거죠
    원글님 애기가 그런거야 원글님께서 내셔야 하지만 다른 아주머니랑 흥정한 시간은 원글님 몫이 아니잖아요

  • 14. ..
    '08.3.1 8:51 AM (211.172.xxx.33)

    내가 지체했다면 낼수도 있습니다
    기다리신 비용도 계산해야 한다면요
    하지만 여기서 내려달라는데 조금더가서 내려주면서 찰칵~
    요즘 택시가 어렵다고 해서 전 골목길 들어오면 나가는 비용까지
    계산해서 드립니다
    골목길을 나갈때까지 빈택시로 가야하니까요

  • 15. ㅇㅇ
    '08.3.1 1:56 PM (123.141.xxx.52)

    아이와 실랑이 하는동안 택시기사분은 영업을 못했쟎아요..
    님이 요금내시는건 당연한거 같은데요
    전 잔돈은 됐습니다..그러면 아저씨들이 100원 그냥 더 주시기도 하던데요
    확실히 사람 기분문제이죠.
    택시기사들은 아주머니처럼 하루종일 100원 에 촉각세우는 손님들을 상대해야 되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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