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07년12월27일
날시:구룸이 만이끼가꼬 흐리더만 저녁부터 비만이온다..
온도계가 삐짓는갑다..ㅎㅎ
바람:안불엇다.
주요내용:마을대동횟날에..
도시에서는 마을대동회가 잇을까??
시골에서는 일년마을살림살이 총결산을허는 날이 잇다.
해마다 연말이먼 잇는 날인디
마을대동횟날이 바로 마을 잔칫날이다.
도시민들이 보먼 이해가 안될일로 보일수도 잇다.
마을대동회허는날엔 이장이 마을주민들앞에서
한해동안 마을살림살이 보고도허고 결산도허는 날이다.
살림을 잘살앗는지 몬살앗는지 평가도 받는 날이다.
부인들은 하루전부터 음식준비헌다고 바뿌다.
특히 우리마을은 명태쪼림이 특미인디 요걸묵고자바서 이웃에서
일부로 마을행사를 찾는분들이 꼭 잇다..ㅎㅎ
맛나게 허거들랑요..
오늘나는 차를타고 40여분 거리에잇는 바닷가에
배를타고서 직접 잡아서 썰어주는 자연산회를
가질로 가서 회떠논걸 가지고 옴시롱
게가 하도 싱싱허니좋길래 잘잘해도 맛잇것다험시롱
주라고 햇더만 요새는 게가 비싸다고 헌담시롱 1키로에
1만원을 주고 사왓다.
요새 게는 여물어서 맛이 더 좋다고 허더만요..
게장담아서 묵울랍니다..ㅎㅎ
갈사 나팔마을이라는딘디 마을이름이 잼나지요..ㅎ
바로 달리와서 횟거리 정지에다가 니라주고서 회의에 참석햇다.
회의를 마치고서 바로 맛나구로 점심을 묵고서리
정때는 마을내 유친계가 바로 이어졎다.
내는 곶감주문이 들어온기 잇어서 곶감싸가꼬 보낼라고
집이 올라와가꼬 곶감 따가꼬 상자에 차곡차곡 잘여서
포장을 해서 택배 배송을 허고서..
바로 악양우로가서 어지깨 경운기 고치라고 매기논걸 찾우로 갓다.
악양수리센타에 도착을해서 본깨롱 경운기는 다 고치졎는디
수리비가 만이 나왓다.
16만원의 수리비가 나와서 깍아주라고 햇더만 안된다고, 안된다고 허더만요..
그래도 깍아주라고 험시롱 15만원만 준다고 헌깨롱
답을 안해주더만요..ㅎㅎ
저녁때 집이 도착을햇는디 비가 오기시작을 헌다.
경운기를 기냥 차에다가 실어노코서 말앗다.
니얼 아칙에 비가 그치먼 경운기 니라가꼬 산우로 가지고 올라가서
추레라 조립을 해가꼬 경운기 꺼내가꼬 니러와야헐낀디...
비야 에지간히오고 그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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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대동회날에..
차(茶)사랑 조회수 : 82
작성일 : 2007-12-27 23:19:07
IP : 221.164.xxx.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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