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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집 관리를 안하고 살았는데....

깨소금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7-12-27 22:18:55
분양받은 아파트를 3년만에 월세를 줬습니다.
보증금으로 딸 결혼자금으로  일부쓰고 월세는 생활비로 보태려고요.
이 집장만하면서 신혼인듯 애지중지 쓸고닦고 했습니다.
새로 이사오는 세입자분께서도 그리해주리라 기대하면서요.

이제 내년 3월이면 만기인데 월세가 자주밀리는겁니다.
이참에 그냥 다시 이사들어가자해서 가봤습니다.
도배도 해얄것같고 사실은 집을 어떻게하고 살았나 궁굼하기도해서요.
아니나 다를까 ...
작은방 베란다벽은 곰팡이가 시커멓게 쓸어있고
방문을 열자 냄세가 코를 찌르더군요.
거실베란다에는 마루를 깔았더랬는데.마루도 빗물이들어와서
군데군데 썩어있고..
깨스렌지는....음식이 넘쳐 타붙어서 닦아도 닦여질것같지않고.
언듯보기에도 이런데 살림 나가고 나면 어떨지...
물론 내집같이 관리하고 살았겠나 싶었지만
이렇게까지일줄이야...
너무 속상합니다.
맘 같아선 청소비라도 받았으면 합니다.
님들중 이런일 당하신분 계신가요? 계신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참고가 되게요.



IP : 222.237.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소안하는거야
    '07.12.27 10:58 PM (211.192.xxx.23)

    짐 나가고나면 그만이니 뭐라고 하실수 없구요,곰팡이와 마루

  • 2. 1
    '07.12.27 11:00 PM (118.91.xxx.31)

    원래 전세살아도 대충사는데 월세야 오죽했겟어요.
    세입자가 청소잘하지않고 그냥 잠만 대충자던사람들같네요.
    곰팡이는 환기안시키면 자주 끼구요.
    안타깝지만 아마 다시 다 해야할꺼같네요.

    저 그전에 월세줫는데 방문까지 다 부셨죠.
    그냥 합의못보고 내보냇습니다.

  • 3. ...
    '07.12.27 11:41 PM (220.64.xxx.97)

    세입자는 원상복구의 의무가 있지 않나요?
    저정도로 곰팡이가 피었으면, 초기에 연락하고 방안을 강구했어야죠.
    대개 환기만 잘 시켜줘도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아요.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원래대로 물어내던지 일정금액 내고 가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윗분, 방문 부쉈으면 새 문짝 가격 알아보고 보증금에서 제하던데요.

  • 4. 집 자체의 문제
    '07.12.28 12:12 AM (58.140.xxx.89)

    갗아요. 거실베란다에 마루깔면 물 들이쳐서 썩어나는거야 비일비재하고, 그래서 다들 다시 걷어내잖아요.
    곰팡이 난거야 집 구조상 잘 생기는 집 있어요. 꼭대기층 살때 얼마나 검정 곰팡이가 잘 생기던지요. 가습기 덕택에 안방 윗쪽이 검정 곰팡이가 생겨났어요. 베란다는 앞뒷쪽 말할거 없이 시커멓게 다 썩어나가고...그래서 락스 뿌려놨더니 싹 없어지기는 했습니다. 이건 주인이 살때도 마찬가지 였어요. 환기 시키기 그거 소용 없어요. 지금 살고 있는집은 환기 잘 안시켜도 깨끗하기만 합니다. 화장실까지 곰팡이 생기지 않네요.

    원글님 억울해도 다시 집 들어갈때 청소 전문 업체에 부탁하면 새집처럼 깨끗하게 곰팡이까지 닦아준답니다. 삼십평에 24만원 정도밖에 안해요. 도배하고 청소하면 새집 같아 질거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5. ,,,
    '07.12.28 12:54 AM (59.3.xxx.59)

    저 짐 제일 꼭대기층이고요 베란다 거실하고 같은 온돌 마루 깔고 짐 8년째 사는데 아무 하자 없거든요 비올때 샷시 잘 닫고 겨울에도 환기 자주 했거든요그리고 곰팡이 다른곳에 전혀 생기지 않았는데 안방 뒸쪽에 공간이 거기에 장농을 넣어 둔 관계로 환기를 잘 안했더니 이사오고 그해 겨울에 바로 곰팡이 올라 오드라구요

  • 6. 동감
    '07.12.28 1:40 AM (218.53.xxx.139)

    아파트는 환기만 잘 시켜줘도 곰팡이 안핍니다.
    새 아파트전세 줬다가 만기후 입주 했는데요..세상에..
    빌트인된 드럼세탁기 다이얼 아예 다 뽑아져있었구
    뒷베란다보조주방엔 곰팡이 천국..
    싱크대엔 암웨이정수기를 달았던데 가고나서보니 동그란 구멍이 ..
    엄두가안나 아에 입주청소를 불렀는데요..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왈..
    이거 정말로 2년된 아파트 맞느냐구..
    다른집 4시간정도면 끝나는데 이집은 7시간걸렸다구..
    하도 미안해서 따로 2만원정도 더 넣어드렸어요..
    지금은 우리가 이사들어와 사는데 곰팡이 다제거하고 환기 잘시키니 곰팡이
    자취도 없어졌습니다.
    집자체의문제만으로 치부해버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이나 집이나 관리해주기나름 아닐까요?

  • 7. 저희집도
    '07.12.28 10:13 AM (121.142.xxx.171)

    다가구주택에서 밑에층은 전세를주는데요 이번에 이사간집은 아무리 자기네집이 아니라지만 싱크대를 전혀청소를 안하고 살았더군요, 가스렌지후드랑 먼지가 찐득하게 묻어있고 그위로 솜먼지가 ,후드가 고장났으면 말하고 바꾸어달라고 하지 말도 안하고 후드 뜯어서 안이 다보이게 하면서 사용했더군요.
    화장실문은 문에다 샤워기를 대고 샤워했는지 (저희집 화장실이 집구조문제로 좀 큽니다) 문이 다 들떠 있고 거실 전등 스위치도 고장내놨고 .
    도저히 그상태로는 집이 안나갈꺼 같아서 싹다수리하고 전세줬읍니다.
    어쩐지 집이 잘안나가더라구요 .

  • 8. 깨소금
    '07.12.28 10:18 AM (222.237.xxx.238)

    좋은말씀...고맙습니다. 가스렌지 부착된거라 어떻게해얄지 난감하구요.
    서남향이라 해질때까지 햇빛드는 집이였거든요. 3년동안 살면서 곰팡이는 구경도 못해봤었구요...
    겨울에 베란다창문 조금열어놓고 신경썼으면 이지경까진 아니였을텐데 말이죠.
    자기집였으면 이렇게하고 살았을까 원망스럽네요.
    세입자와 합의 봐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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