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챙피하게 혼자 생각하면서도
과연 이런게 나만의 이상한 감정일까 싶어 여쭤 봅니다.
최근에 집 옆으로 한 가정이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집과는 잘모르지만
건너건너 아는집의 소개로 이사 소식도 알게 되고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의 생활시작에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아이들이 다컸는지라
초등학교 저학년인 그집 딸아이들을 많이 이뻐했구요...
그런데 만나자마자 자기들을 이뻐한다고 생각한 그순간부터
아이들은 저희 부부옆에만 맴돕니다.
엄마 아빠가 있어도 당연하게 쇼파에 앉아있는 저희남편 무릎에 올라앉아 텔레비젼도보고 얘기하고 그럽니다.
옆에 슬며시 내려 놓으면 다리라도 아저씨 다리위에 걸쳐 놓고 앉아 있지요.
다른쪽에 앉아 있는 엄마 아빠는 당연하다느식으로 바라보고...
저는 너무 그러니 좀 거리를 두어야하겠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경계를 하는데
저희 남편은 그냥 좋은가 봅니다.
계속 관심을 끌려고 그러고 자꾸 만지고 옆에있고그러는데..
아기때부터 보아온 아이들도 아니고 갑자기 다큰아이가 너무 곰살맞는
딸처럼하니 전 많이 당황스러워요.
한번도 이렇질 않아봤는데
이런감정의 제가 잘 이해도 안되고
챙피도하구요...
이런게 정말 제가 나이먹어 주책을 부리는건가요?
안그럴라고해도 자꾸 거리를 두게되네요.
아이들은 이쁘고 정이가는데 ..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좀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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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이상한 나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7-12-27 06:47:47
IP : 70.48.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마나
'07.12.27 6:53 AM (220.85.xxx.196)원글님 전혀 안 이상해요.
그 집 딸, 부모들 이상하군요.. @@2. 이상
'07.12.27 7:21 AM (218.145.xxx.86)정말 그 집이 이상합니다.
아무리 초등 저학년이라지만 여자아인데
피안섞인 다른 남자 무릎에 앉고 스킨쉽하는 거 주의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3. .
'07.12.27 9:03 AM (61.66.xxx.98)원글님 전혀 이상한거 아녜요.
남의 자식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라 해서 말을 아낍니다만,
아무튼 그집 부모나 그 딸이나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멀리 하세요.4. 상식아님
'07.12.27 10:46 AM (211.237.xxx.219)아이에게 아무도 없을 때 한 번 뭐라 하세요
엄한 표정으로 .
너희들을 이뻐하지만 앉음새 같은 것은 바로 해야 한다고 .
그러는 것 아니라고.5. 부모가
'07.12.27 10:59 AM (125.177.xxx.168)사랑을 안주면 그러더군요. 저도 제게 쉽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잘 안아주지 않거나, 둘째때문에 찬밥신세이거나 하는 아이들이더군요.
처음엔 붙임성있고, 날 좋아하느 것같아 흐믓하기도 했지만
도가 지나치더군요. 자기 부모한테 말도 못하는 걸 쉽게 요구하기도 하구요.
뭐랄까 아이가 아니라 영악한 어른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인데도 정떨어지던데요.
저도 부모지만 좀 이상한 아이들 보면 부모가 다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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