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백년지대계입니다. 어느 날 하루에 독립한것이 아니고 어느 날 하루에 민주주의가 된것이 아니라는 것은 굳이 우리 역사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독립이나,. 혁명 그 이후에도 그것이 사회적 가치로 자리잡기 까지는 또 최소 수십년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길게는 몇백년이구요..
그것을 막는것은 쿠데타, 또는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 히틀러의 출현등의 국민의 절대 가치 포기에 따른 독재자 선택등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인물을 의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를 합니다. 노대통령때와 마찬가지로 문국현 후보님 인품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는 것같아 오히려 두렵습니다. 정치판이라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렇게 곧은 양반이 거기서 어찌 견디시려고 그러나 하는 연민마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불안함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우린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국민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대 가치(도덕성과 평등, 자유등의) 를 개인의 안락함에의 약속과 바꾸는 순간 또다른 비극이 잉태되는 것은 비단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국민의 최소 단위는 나 하나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또 그 흐름이 오랜 세월 흘렀을때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린 한 배를 탄 민족입니다. 6번 후보님이 당선되셔서 노대통령때처럼 어려워 진다해도 우린 같은 배를 타고 가야하고, 2번 후보님께서 당선되셔서(솔직히 그렇게 된다면 모든 우려들을 씻고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워 진다해도 우린 같은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배를 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합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소중히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제가 속한 곳에서 동료에게 ,가족에게 그 가치 전달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주부라는 위치때문에 누릴 수 있는 많은 특권들을 마음껏 누리겠습니다.
제가 내일 할 선택은 결과와는 관계없이 미래로 가는 소중한 디딤돌중의 한 부분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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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며..
담담 조회수 : 275
작성일 : 2007-12-18 11:21:34
IP : 211.245.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18 11:35 AM (125.177.xxx.5)변화에는 늘 고통이 따릅니다...
후퇴냐 답보냐 전진이냐....
전 미래를 위해 한표 투자하겠습니다.
"투자에 실패는 있을수 있어도 투자 없는 성공은 없다"
가보지 않을 길을 걷는것은 두렵고 힘들겠지요..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며 오늘만 살 수는 없는법...
내 손으로 그 길을 열어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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