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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호6번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사실 그동안 소심 a형인지라 이런저런글 막 퍼오고도 싶었는데 가끔씩 댓글에서 '문후보 지지자들 극성맞아서 지지하고싶은 마음이 떨어진다' 이런글 보면 정말 그러지않을까싶어 참고 또 참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루 남았는데 더 참을 이유는 없을것같습니다.
전 처음에 문국현후보를 82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연세대생이 썼던 글이었지요.
그글을 읽고 다른 사람들처럼 포장만 요란하게 된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점점 글 읽고 직접 그분이 말하는거 들으면서 저사람은 진짜로 저렇게 살아왔구나하는게 느껴지면서 정말 살아있는 위인전을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멘토라 하지요.
그런 사람을 진짜로 만난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워졌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대통령하는동안 자신의 당인 열우당에서조차 배신당했고 자신의 행정조직인 검찰이며 외무부등 공무원조직조차 노무현대통령을 제대로 따르지않았습니다.
신문들에서 연일 얻어맞았고 자기측근들중에서도 뇌물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대통령말기인 지금 레임덕이야기 나오지않고있네요.
어쨌든 한때 온 국민들의 성원을 받아서 대통령했고 거대여당이 있었던 대통령인데도 5년동안 힘들었습니다.
어느 네티즌들은 그 힘든자리를 다시 또 맡아달라고 이야기하는건 너무 미안한 말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런 대통령자리를 아무 정치기반도 없고 오로지 ceo위치에만 있었던 사람이 한다는게 솔직히 많이 불안했습니다.
82의 여러분들도 그점을 지적하셨구요.
하지만 그분의 글들중 퍼오고 싶었던것들에는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치적이라고도 알려져있는 4조2교대로 imf때 직원들 하나도 해고안하고 오히려 지금은 들어가고싶은 회사 10위안에 드는 회사로 만들었던게 그리 쉽게 된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분이 회사내에서 유연한 분은 아니셨기에 노조원들은 그분이 유한킴벌리 사장에 취임하는것을 반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장취임식도 몇몇분만 모여서 조용히 하셨다는군요.
왜 노조원들이 반대했느냐하는것도 이야기하려면 좀 깁니다만 그건 직접 찾아서 읽어보셨으면 ..
노조원들 입장에선 4조2교대하면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온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강력하게 반대했죠.
그게 imf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mf가 왔습니다.
노조위원등 임원급에서 먼저 그것을 들고 찾아와서 이야기했다합니다.
노조원들은 반대했었습니다.
그걸 설득하고 해서 이뤄진것입니다.
사장이라고 무조건 강행했던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장되기전에도 이런저런 일들로 회사에서 부딪히는것도 많았습니다.
그분이 쉽게 쉽게 사장에 취임한게 아닙니다.
마음고생도 많이 하시면서 신앙을 가지셨다는군요.
전 그런 과정을 읽으면서 그분이라면 정치경력 없어도 부딪히면서 잘해나가시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제 주위에 토론하는것을 보면서 마음이 바뀌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분이 말만 번드르하게 잘하셨다면 그런건 없겠죠.
토론회할때 임하는 자세에서 그분의 진정성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대통령선거 여러번했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끌리는 후보는 처음입니다.
최소한 그분이 대통령이 되시면 모후보처럼 '대통령후보도 했는데' 이런건 없을것같습니다.
법이 제대로 우뚝 설수있을것같습니다.
왜...대통령도 안했으니까요.
노무현대통령이 취임후 가졌던 검찰과의 대화...그때에는 노대통령이 굳이 '나 말잘해'라고 자랑하고싶어서 저런 토론회를 가졌나했는데 노무현대통령도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자리를 마련했나 이제야 알게됩니다.
그 검찰조직이 내년이후로는 제대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음이 흔들리시는 분들...
사표가 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셔서라도 심사숙고해주세요.
1. ..
'07.12.18 10:49 AM (125.177.xxx.5)시대 개혁 더 이상 미룰수 없습니다.
이렇게 막장 꼴 나는거 더이상 볼 수 없습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인 정권 교체 우리 시대때 이루어 놔야 합니다...
왜 안될꺼라고 차선을 택하십니까...
뚜껑 열어봤나요?
최선을 택하면 최선에 대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답이 있습니다....
6번..그속에 우리 미래가 달려있습니다...2. 좋지요
'07.12.18 10:51 AM (222.237.xxx.54)문국현후보 좋지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2번을 막는데 주력해야 하니 그게 참 억울하고 한심할 따름입니다.3. 맞아요
'07.12.18 10:56 AM (222.106.xxx.194)문후보 이미지 참 좋지만
다음 대선을 노려보면 어떨까요
저도 지금은 2번 막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4. 6번
'07.12.18 10:58 AM (211.186.xxx.156)일단 찍을려구요.
사표될까봐 안찍어서 될수 있었는데 혹여 인될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5. 저 역시
'07.12.18 10:58 AM (58.149.xxx.28)2번을 막는게-막으려 한다고 막아질지 의문입니다만, ㅠ.ㅠ - 최선이라는데 한표!!
6. 잘 하면
'07.12.18 11:06 AM (147.46.xxx.211)6번으로 2번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 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1번 보다는 6번이 가능성 있어 보이는... 12번으로 막는다면 비슷한 미래.
부재자투표 출구조사에서 6번이 1위 했대요. 군인,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겠지만....7. 원글이
'07.12.18 11:14 AM (211.209.xxx.166)정동영과 문국현 단일화이야기 나올때 82의 반응들이 어땠나요.
그나물에 그밥...문국현도 그럴줄 알았다는...
정동영은 정치인으로서 지나온 행보가 그다지 깨끗하지못한 정치인입니다.
자신이 대선후보로 나오려고 통일부장관 자리를 놓고 김근태와 경쟁했었고 결국 통일부장관했지요.
그렇게 하도록 손들어준 노무현대통령을 밟았습니다.
경선과정은 어떻던가요.
그분도 경선과정이 투명하고 깨끗했다고는 말씀 못하실겁니다.
무조건 2번만 막자고 주장하며 12번과도 합칠수있다고 하는 그발상에는 정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둘다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에 합치진 못할거라고 생각했고 그 결과대로 됐지만 도대체 정동영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겁니까.
정동영은 손학규,유시민,이해찬등 당내의 경선주자들을 지지했던 그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율조차 제대로 흡수하지못하고있습니다.
엉터리 여론조사라하나 정동영이 대통령감이라고 하는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않습니다.
왜 그러는지 정동영 스스로 그답을 모르고있으니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8. ..
'07.12.18 11:22 AM (218.150.xxx.151)아니...2번을 막으려면 누굴 찍어야하냐구요?? ㅠㅠ
전 마음과 달리 12번인데..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도 좋아하는 문후보님이지만...차기를 노려보시라고...ㅠㅠ9. ...
'07.12.18 11:24 AM (203.248.xxx.3)문후보 보다는 공약 같은건 차라리 금민 후보가 더 나은듯...
이 분 정말 괜찮은 분 같은데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서 안타까워요.10. 원글이
'07.12.18 11:28 AM (211.209.xxx.166)윗님.
마음이 바뀌신거면 할수없지만 그럼에도 6번을 찍으시라고 부탁드리고싶습니다.
그렇게 모이는 한표,한표가 다 모이면 큰 힘이 될수도 있잖아요11. 저도
'07.12.18 11:37 AM (211.212.xxx.18)문국현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 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니, 좀 쓸데없는 공상을 해보자면...
대통령이 아니라 제 아버지, 제 남편, 제 아들이 문국현후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힘 없는 한 사람의 국민이지만....
마음속으로부터의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12. 저두요..
'07.12.18 11:38 AM (125.176.xxx.17)참 안타까운게
정동영 아니고 문국현으로 단일화 되었으면,
절대 그런일 없었겠지만 정동영 후보가 문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해 물러섰다면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 당선같은 돌풍을 기대했을수도 있으련만...
정동영으로 단일화라...단일화 되도 안찍을 사람으로 단일화 하면 뭐하나요.
정동영..너무 답답합니다. 그 사람이 답이 아닌데...13. 미래를
'07.12.18 11:42 AM (211.221.xxx.245)생각해서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6번을 찍고 싶어요.
대부분 마음은 6번에게 가는데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서 못 찍겠고 고민이다라고
하는데 이번에 안되면 그 여력을 모아서 다음에는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정치인들도 바로 변화되지는 않겠지만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정치인을 원하는지를 조금은 느낄것이고
6번 같은분이 계속 나올거라고 생각을 해요.
젊은 정치인들부터 조금씩 조금씩 바뀌면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때 지금보다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 있을거예요.
찍어봐야 안될테니까 될만한 센 후보 2~3명중에서 아무나 찍어야 겠는데
또 아무나 찍을려니 나라꼴이 더 우습게 돌아갈까봐 걱정이고...
모두들 6번 찍고 싶은데...
그럼 6번을 찍으면 이번에 당선이 안되어도 최소한 2~3위는 될테고
그 다음 대선때는 가능성이 있을거고
또 그동안 6번 후보님은 좀 더 노력을 하실것이고..
저는 그래서 찍을려고 해요.14. ...
'07.12.18 12:02 PM (222.237.xxx.54)미래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안이 그냥 내맘에 안드는 대통령이 아니라 부정부패에 찌들고 비도덕성과 비양심을 가진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급한 불 이란게 있지요. 지금이 그런게 아닌게 싶습니다.
2번이 되어선 절대로 안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누굴찍어야 2번이 안될지도 걱정입니다15. 저도 6번
'07.12.18 12:04 PM (211.201.xxx.170)윗님들 의견에 구구절절히 동감합니다.
이렇게 확실히 소신가지고 선거에 임하기는 처음이네요.
한평생 한나라당 지지하신 저희 부모님 어제부로 2번 안하시겠답니다.
며칠전까지도 전혀 흔들림 없으셨는데, 이 사람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시네요.
6번 지지하시면서 사표될까 걱정하시는 분들, 제발 포기마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16. 참고하세요.
'07.12.18 12:05 PM (211.201.xxx.170)17. 저도 6번
'07.12.18 1:13 PM (122.128.xxx.171)왜 않된다고만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번에 나이 서른먹고 첨 투표하려고 합니다.
2번같은사람이 대통령되면 웬지 우리나라 망할것 같고 살기힘들어질것 같으니
6번 문국현후보 저라도 한표 찍어드려서 힘을 보태려고합니다.
되든 안되든 한번 해보는거지요.
사람 제대로 볼줄 아시는분들이 많이 계셨음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