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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후 오는데요 치마입구 있을까요?::

집에서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07-12-18 11:17:54
결혼 3년 넘었구요..아기가 있어여.ㅋ근데 너무 쌩뚱맞게 치마입구 (전에는 자주 입었어요..)캐쥬얼치마요 머리좀 살짝 말고 화장좀 하고있으면 너무 뚱해보일까요??

일주일만에 돌아오는데 지저분하게 하고있는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그러는데 남자들 이런거 조아하나요??

전 너무 곰탱이라서 걱정이에요... 고수님들 한수 갈켜주세요.ㅋㅋ(이런글 참 쑥스럽네요..)ㅎㅎ
IP : 221.147.xxx.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2.18 11:19 AM (221.145.xxx.39)

    당장 실행에 옮기세요~
    당연히 좋아하겠죠.. "너 왜그러냐?" 하는 사람도 속으로는 좋을걸요?

  • 2. 당연!!
    '07.12.18 11:21 AM (58.226.xxx.169)

    저는 평소에도 낮에는 활동복,츄리닝 입다가...
    퇴근시간 맞춰서 홈웨어에 앞치마..간단 화장....ㅎㅎ
    필수입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꾸민 여자만 보다가, 저녁에 집에와서 와이프 겨우 만나는데,
    세수안한 낮얼굴 보면...아주 소박 맞습니다..ㅋㅋㅋ

  • 3. ....
    '07.12.18 11:22 AM (210.94.xxx.89)

    치마 속에 야한 속옷까지 구비하시면 남편분이 더욱 좋아하실지도... ㅎㅎ

  • 4. 집에서
    '07.12.18 11:22 AM (221.147.xxx.98)

    그쳐..제가 남자라면 아무래도..예의상?..한번입어줘야겠군요..ㅋ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 5. 잠오나공주
    '07.12.18 11:27 AM (221.145.xxx.39)

    우와 퇴근시간 맞춰서 홈웨어에 앞치마..
    저는 그나마 바지도 안입고.. 빤스에 면티 입고.. 앞치마도 불량하게 두르고 있는데..
    저도 빤스위에 치마라도 입어줘야겠네요..

  • 6. ....
    '07.12.18 11:34 AM (210.94.xxx.89)

    잠오나공주님은 남편분이 그 복장을 더 좋아하시는거 아닐까요? ㅋㅋㅋ

  • 7. ...
    '07.12.18 11:37 AM (125.241.xxx.3)

    너무 추워서 저는 공주님처럼 못입어요~
    여름이라면 혹시 모를까?ㅋㅋㅋ

  • 8. 은근
    '07.12.18 11:43 AM (125.241.xxx.98)

    좋아하던데요
    아이들도 잠든 일요일 아침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아침 준비하면서
    자던 차림에 긴 티만 입고--상상하시어요 호호호
    밥 차려주었어요
    그때 까지는 그냥 그러더니
    현관밖에까지 나가니까 약간 놀라는 눈치
    그런데 싫지않은가 봐요
    기냥 엘리베이터 열릴때까지 있었지요
    누가 아나요...
    제가 몇살이냐고요--50 넘었답니다요
    신혼때보다
    여러가지로 여유가 있어서인지
    예전에 안하던 출근뽀뽀도 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한 자그만한 이벤트에 즐거워합니다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 9. 원글이
    '07.12.18 11:50 AM (221.147.xxx.98)

    ㅋㅋ 그렇군요.감사합니다.우선 밑화장은했고..3-4시간뒤에오니 장좀봐서 와야겠네요.ㅋㅋ2시부터 변신시작해야겠군요^^

  • 10. 행복해보여요..ㅋ
    '07.12.18 12:17 PM (210.115.xxx.210)

    ㅋㅋㅋ

  • 11. ㅋㅋ
    '07.12.18 12:32 PM (203.241.xxx.1)

    그래도 센스있으시네요~ 저는 신랑이 애원해도 왠지 귀찮아 츄리닝차림으로 맞이해줍니다 ㅋㅋ

  • 12. ㅋㅋ
    '07.12.18 12:33 PM (222.118.xxx.220)

    잠오나공주님..은근히 야하신데요..
    제가 그러고있으면 제남편은 맨날 달려들꺼예요..
    그러나 시아버지랑 같이사는관계로 옷은 항상 중무장을 하고있다는거.....ㅋ

  • 13. ㅋㅋㅋ
    '07.12.18 12:39 PM (125.180.xxx.62)

    결혼3년차라...참 재미있을때네요...
    예쁘게 하고 남편 맞으세요
    깨소금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 14. 원래
    '07.12.18 2:47 PM (211.221.xxx.245)

    애들도 아빠가 퇴근할 무렵에는 깨끗한 옷을 입히고 있으라고 하잖아요.
    저도 전업주부지만 남편 퇴근할때까지 본인이나 애나 지저분하게 있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나는 쉬고 싶을때 쉴수가 있지만 남편은 그게 안되잖아요.
    하루종일 피곤했는데 집에 딱 들어서는 순간 가족이 환하게 반겨주면 좋을것 같아서
    새벽부터 준외출 준비는 늘 하고 있어요.
    옷도 가까운곳에는 외투만 입으면 나갈수 있을정도이고
    얼굴도 가벼운 기본 화장은 하고 있어요.
    머리도 새벽6시에 감고 아침 준비해요.
    친정 어머니가 많이 부지런하셔서 새벽 5시부터 씻고 아침밥하고
    저녁에 아빠 퇴근하시고 나서 세수 하셨어요.
    아주 활동적인 분이신데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왕 화장하고 조금 꾸밀거 남편 출근전에 꾸미라고..
    남편 출근후 간간한 화장하고 남편 퇴근전에 씻고 꾀죄죄하게 있지말고
    늘 깨끗하게 하고 있으라고요.
    애들도 아기때 낮에는 옷에 뭘 묻히고 더럽게 하고 있어도
    아빠가 오기전에는 깨끗한 실내복으로 갈아입히고
    뽀송뽀송한 아기 냄새 나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렇게하면 남편이 퇴근후에 피곤해도 알아서 집안일 다 도와주고
    아기 다 키워주고 여왕대접 해준다고 하시던데 정말 그렇던데요.
    조금만 부지런 떨어보세요.

  • 15. 푸히
    '07.12.18 3:09 PM (222.98.xxx.175)

    제가 잠오나 공주님처럼 면티만 입고 있으면 우리 남편 들어오다가 다시 걸음을 돌려서 나갈걸요. 히히히...ㅠ.ㅠ

  • 16. 수자
    '07.12.19 10:54 AM (220.84.xxx.163)

    잠오나님 너무 야하십니다. ㅋㅋ

  • 17. @@;
    '07.12.19 11:18 AM (58.121.xxx.157)

    정말 잠오나공주님 팬티에 면티만 입고 계세요~~~??
    우와~~~~~~~~~~~~~~~~~~~~~~
    반바지도 아닌 팬티...??????
    진짜 생각보다 잠오나공주님 심히 야하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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