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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사가 앞으로의 전망이?
앞으로 어떨거 같아요?
1. jk
'07.12.12 1:52 PM (58.79.xxx.67)밥 굶기에 딱 적당합니다. 아앙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디..
국내에서 임상치료나 상담치료는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개업도 쉽지 않구요
게다가 정신과와 경쟁해야 하는데 정신과에 비해서 심리치료의 경우 부수적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게다가 비용도 비싸고...
가장 중요한게 한국에서는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겠다는 인식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잘살게 되면 수요가 늘어날수는 있습니다만 경제적인 문제로 수요가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인식이 더 문제입니다. 상담은 받으러 안간다는거죠. 그리고 그 상담시간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하는걸 꺼립니다.
설사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고 해도 그건 정신과의 영역으로 남고 심리치료들은 부수적인 기법으로 그칠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심리치료의 경우 정신과 의사들이 주된 영역을 담당하고 관련 책들도 대부분이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들입니다.
그렇다고 심리학 상담하시는 분들이 덜 배운 분들이냐? 그것도 아닌게 보통 석사하고 박사까지 다 하고 유학 갔다오신 분들이 상담하십니다. 워낙에 수요가 적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아주 높습니다. 어지간히 공부해서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따님이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한데요.. 미술치료나 임상관련 심리치료들은 매력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아주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게다가 아주 많은 공부를 해야 하며
또 그걸로만 주된 치료를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부수적인 치료의 방법중 하나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