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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최소한 하고 가야 할껀 뭐가 있을까요?
아이가 또래 아이에 비해..말도 늦고..인지도 늦고 해서..
사교육을 시킬 엄두를 못 냅니다..(왜냐면..못 따라가니깐..돈만 아깝거든요...)
겨우 하는게...학습지 한글입니다..ㅠㅠ
(한때 경계성 지능이 아닌가 의심도 있지만...다른 선생님들은 다들 문제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그냥 늦된 아인가보다 하고...맘을 느긋하게 먹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답답한건 사실입니다..ㅠㅠ)
숫자는 겨우 1부터 10까지 쓰고 읽을 줄 아는 정도이구요..
1월부턴 미술학원과 수학 학습지를 시켜 볼려고 계획 중입니다..
내후년에 초등학교 들어갈려면...앞서가는건...생각도 못하고..
그냥..처지지나 않게...해서 준비를 하고 싶은데...
최소 준비해야 할게 뭐가 잇을까요?
1. 초등1학년맘
'07.12.12 1:09 PM (203.241.xxx.1)저희 아들내미도 그래여~ 저도 많이 속 끓였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셤 보면 중간은 가요~
한글 읽고 쓰기 (간단한 정도만) / 10 까지 숫자 확실히 알기 /
집 전화번호 & 주소 / 기타 생활지도 (혼자 화장실 다녀올줄 알기, 혼자 먹기 등)
그리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너무걱정하지 마시구요.2. ...
'07.12.12 1:19 PM (59.8.xxx.117)울아들 학습지 하나 안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디립다 한게 있지요. 엄마랑 같이 하는 놀이용 게임입니다
오만잡거지를 다했습니다. 퍼즐은 퍼즐대로, 보드북 쉬운거 쉬운거대로....
머리쓰는거 게임하면서 길러집니다
그리고 나서 한자리수 더하기가 수월할만큼 햇습니다, 친구들 두자리수하네 뭐네 그래도 신경 안쓰고 한자리수만 했습니다.
유치원때 시계도 3-4개 사주었습니다. 바늘있는 큼직하게 글씨잇는걸루요
그리고 틈나면 시계보았지요...어쩌다 외출때만 차고 노는 시계지만
글은 한글은 수월했구요., 받아쓰기는 딱한번 연습해봣어요
글씨 틀려도 쓸수 있길래 됐다 했지요...나머지는 선생님한테 배우라고
학교가서 받아쓰기 90-100점 사이입니다.국어시험도 90-100점 사이왔다갔다 합니다
수학 지금은 두자리수 자유롭게 합니다. 게임 많이 해봐서 가르기 같은거 잘합니다
수학도 90-100점 사이입니다,경시문제는 1문제 틀려서 금상 받았어요
1학기때 중간고사 4개 틀렸어요, 4과목 시험봤거든요
요새는 1학년도 중간고사, 학기말시럼 봅니다. 울아들도 21,22일날 학기말 봅니다, 4과목
학교 다니면서 공부때문에 고민은 안했습니다,. 아주 잘하지는 못하고 그냥 잘하는정도
울아들보다 훨 잘하는 친구들이 몇명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울아들 4-5등정도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지방이라는거지요
지방인데도 이렇습니다. 물론 우리학교가 공부좀 시킨다는 학교입니다
저는 엄마들에게 학습지는 천천히하고,. 해법같은거 사다가 조금씩 꾸준히 하고
읽기와 숫자 한자리수 정도는 알게하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간다,,,이거 아이 무지 힘들게 하는겁니다
결코 아이를 위한일 아니지요., 남들하는데 공부 안할수 있나요
1등을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조금 잘하는정도로만 하더라도 숫자와 국어가 수월해야 편합니다. 그래야 편합니다
애를 잡지 마시고 같이 게임 같은거, 퍼즐, 많이 하세요
1학년짜리 지금은 부르마블, 체스, 다이아몬드 오목 잘합니다
저를 이기는것도 있습니다
물론 돈이 여유잇다면 오르다 게임같은거 할수 있지만...여긴 없습니다^^3. ..
'07.12.12 1:51 PM (125.178.xxx.134)따로 검사 안받아보셨나요?
발달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일반 아동이 늦는것과는 달라요.
일반 아이들은 때되면 쫒아가지만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답니다.
필요한 치료를 해주는게 중요해요.
내년이면 7살인데 시기를 늦추시지 마시고 발달검사 빨리 받아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능은 그저 쓰고 말하고 숫자세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저희 아이는 학습 인지는 또래보다 빠르지만 경계선이랍니다.
지능검사는 다방면의 검사를 평균내는것이기때문이죠.
안타까운 마음에 따라붙습니다.4. ^^
'07.12.12 1:53 PM (211.41.xxx.254)지금 7살 아들놈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꼭 원글님 아이 같았어요..
뭐 지금도 제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하지만,참고 가르칩니다..
6살때부터 한글(눈높이)하면서 지금까지도 완벽하게 깨치지 못하고 있는데,6살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은 한거죠..80%는 읽으니...
남들은 때되면 다 한다고 하지만,우리아이처럼 안되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하루에 한시간씩 꼭 같이 앉아서 공부했네요..
님도 꾹 참고 한번 가르쳐보세요..책 많이 읽어주시구요..
홧팅입니다...5. ..
'07.12.12 1:53 PM (125.178.xxx.134)어떤 선생님들께 여쭤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발달 전문이 아니고 일반 선생님들은 잘 모르셔요.
특히 경계선에 있는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인식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저 늦되는 것이려니 하다가 치료 시기 놓치고 후회하는 엄마들 많아요.
5~7세 중요한 시기랍니다. 꼭~~ 검사받아보세요.
괜찮다고하시면 걱정을 덜어놓으시는거니까 검사비용이 날아간들 뭐가 아깝겠습니까..
서울대병원이나 양재동에 있는 시립아동병원등에 검사 의뢰해서 받아보세요.6. 원글이
'07.12.12 4:48 PM (218.49.xxx.131)윗분 글 쓰신것 보니..더 답답해지네요..
윗분이 조언해주신대로...함 검사를 받아봐야겟어요..
몇 번 받아볼까 햇었는데...주변 선생님들은 다 괜찮다고 그러셔서..
그냥 넘겼는데...아무래도 받아봐야 할것 같네요..
근데..6살 정도면...만약 발달장애가 있다고 나와도 치료가 늦은것 아닐까요?
걱정이 앞섭니다..ㅠㅠ7. ss
'07.12.12 5:16 PM (61.249.xxx.178)책많이 읽어주세요...아이 기분맞춰주면서요..
일단 엄마와의 교감을통해 정서가안정되고 듣기도 되고 그림도보며 집중력도 길러주고..8. 6살,9살
'07.12.13 8:43 AM (211.221.xxx.245)아들 둘 다 6살까지 숫자는 1~10까지 읽고 쓰고, 100까지는 헷갈려하고
한글도 6살말이 되어서야 읽고 쓰는건 50% 수준.
큰애는 지금 초2인데 7살에도 학습지를 하면 딱 보통 수준이였어요.
그러다가 7살 여름부터 갑자기 잘하기 시작하고 책도 혼자서 하루종일 읽기 시작하면서
학교 들어가서는 받아쓰기 100점,중간 기말고사 100점.
2학년 기말고사까지 거의 올백만 받아왔어요.
호기심 많고 창의력은 뛰어난데 주입식으로 가르치면 속이 터질정도로 잘 못해요.
그러다가 본인이 생각해서 하면 천재인가 싶을정도로 또 잘해요.
다른애들 기준으로 한글 가르칠때는 머리가 나쁜가 싶었거든요.
다니는 교육기관의 선생님들은 창의력이 많이 뛰어난데
집에서 한글과 수학도 가르치라고 하더군요.
가르쳐도 느리게 받아들이니 걱정이였는데
학교에 입학하고는 발표 잘하고 공부 잘하고 알아서 공부하고
다 잘하더라구요.
구구단도 그냥 외우게 했더니 그걸 못 외워서 속 터지게 만들더니
혼자 원리를 터득해서 생각하면서 하더니 바로 다 외워버리더군요.
초2학년인 지금 수학 경시용 문제를 풀게하면
어려운건 잘 풀고 쉬운건 너무 쉽다고 틀리고
수학은 모르는게 있으면 설명을 해주면 설명을 하는중에
암산으로 이미 계산을 다 해버려요.
6살 작은애도 이제서야 한글을 겨우 다 깨치고 쓰기는 아직도 50%.
수학은 겨우 1~5까지는 더하기 빼기 가르기 모으기 하는 수준이고
6~10까지는 헷갈려하는 수준이예요. 100까지는 읽는것도 있고 못읽는것도 있고..
둘째라서 그냥 던져놨어요.학습지는 시켰는데 복습 전혀 안해줬어요.
똑똑하다는 애들은 엄마가 안가르쳐줘도 혼자 다 터득한다던데
우리애들은 붙들고 가르쳐야 겨우 하더라구요.
하나같이 보내는 기관에서는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평은 받아오던데
한글,수학이 또래보다 느려도 너무 느렸어요.
다른애들은 6살이면 초1수준의 글짓기도 하고 수도 100까지 계산을 한다던데
저는 귀찮아서 가르치진 않고 가끔씩 조급해져서 야단을 치곤 했었어요.
때가 되면 다 하겠지 싶으면서도 또 다른애들은 다 한다니까 급해져서 야단치고
그러다가 또 느리게 가르치고..
해준건 책 읽어준것밖에 없어요.매일밤 목이 쉬도록 10권이상씩.
그것도 애들이 읽어 달라고 매달려서 10권인데 더 읽어달라는거 목 아파서
다 못읽어줬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7살부터는 책에 빠져서 혼자 읽기 시작하고
초등가서는 시험이 어려워서 다들 1~2문제 틀릴때 혼자 올백 받아오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문제를 잘 이해해서 그런것 같아요.
6살전에 빨리 한글을 깨치고 수,영어,한자 다 아는 애들도 있지만
6살후부터 천천히 조금씩 깨치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에 스스로 느껴서 하기 시작하면서 잘하는 애들도 있어요.
아이가 한글,수학외에는 특별히 사회성 결핍이 없다면
문제 없을것 같아요.